제약사 혹은 의료기기업체 1곳에서 의사에게 지급할 수 있는 강연·자문료 액수가 회당 50만원, 연간 최대 300만원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김영란법 제정의 여파로 조정이 예상됐지만, 큰 틀을 당초 논의 과정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정경쟁규약 실무운영지침 개정안에 의사 강연·자문료 기준을 신설하며, 구체적인 액수를 이 같이 명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공정규약 개정안을 잠정 확정했으나, 김영란법이 제정되면서 이에 상충되지 않도록 관련 조항들을 재
리베이트 영업 의심 제약사 명단이 내달 공개된다. 한국제약협회는 내달 23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리베이트 영업행위를 지속하는 의심 기업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예정대로 실시하고 다수로부터 지목된 회사의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협회 이사장단은 26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제3차 이사회는 23일 낮 12시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의 위임장을 소지한 CP 담당 임원만 참석할 수 있다. 참석 이사들은 여전히 불법 리베이트 영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의
한국희귀의약품센터(원장 강기후, 이하 센터)는 국내 공급이 중단된 필수 결핵치료제 ‘카나마이신 주사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 22일 유한양행과 제품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장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희귀․필수의약품을 센터가 국내 제약사와 협력하여 직접 공급하는 첫 사업이며 식약처의 예산 지원으로 수행된다.공급대상 의약품인 ‘카나마이신 주사제’는 다제내성 결핵의 필수적인 치료제이지만 ‘15년 수입원료 공급차질로 국내 제조
에콰도르 후안 까를로스 까씨넬리 (Juan Carlos Cassinelli) 국제통상장관이 지난 22일 보령제약(대표 최태홍) 안산공장을 방문해 카나브 원료합성공장과 완제 공정을 견학했다.이번 방문은 양국 제약산업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스카 에레라(Oscar Herrera) 주한 에콰도르 대사, 마르셀로 파소스(Marcelo Pazos)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도 함께 했다.보령제약과 에콰도르의 인연은 지난 2013년 2월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위촉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김 회장은 4월 보
2002년 건강보험 재정적자 조기해소와 재정 건전화 달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출범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건강보험료와 요양급여비용, 건강보험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의결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이지만, 이해당사자들이 건강보험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는 구성 취지와 달리 그동안 가입자와 공급자들은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되풀이해왔다. 건강보험료와 요양급여비용 조정이라는 건정심의 역할을 볼 때 이들의 이해상충은 어쩌면 당연한 일. 하지만 이들의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해야 할 공익대표의 역할은 그렇지 못
10년을 맞은 약가협상제도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약가인하에만 초점을 둘 게 아니라 보다 거시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9일 건보공단에서 ‘약가협상 1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상은 교수는 초기 약품비를 절감하는 등 건강보험 재정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는 약가인하만을 목적으로 하는 평가 틀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약가협상제도는 건강보험 약품비의 거시적인 목표를 설정, 이를
한국과 몽골 제약산업계의 교류가 확대된다. 양국 제약협회가 중심이 돼 의약품 수출·입 등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한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18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렌센 암갈란 몽골제약협회 회장과 양 협회 및 두 나라 제약산업간 교류협력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MOU는 의약품 수출 지원, 무역투자, 교육 부문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뼈대로 하고 있다. 체결식에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도 참석해 행
정부는 제약산업의 글로벌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정책을 내놨고 제약업계는 이에 대해 화답하면서 보다 나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 CEO간담회'에서는 올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신규인정된 6개사를 축하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정책 개선안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제약산업은 지난해 눈부시게 성장했고 이제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못할 국가경제의 핵심산업"이라며 "올해도 연초부터 삼성바이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차녀 자영양 결혼. ▲일시: 2016년 7월 1일(금) 오후 7시 ▲장소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HL층 하모니 볼룸
의약품 허가-특허연계 제도 도입과 관련해 한국제약협회가 특허대응력이 미흡한 중소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약기업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갖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자체적인 특허대응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특허 컨설팅 지원 △의약품 개발과 관련한 개발 품목 발굴, 개발 방향 설정 등을 위한 자료수집, 특허 분석 및 전략 수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약기업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사업’을 소개한다.참가를
한국제약협회는 50억대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대표이사가 구속 기소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파마킹에 대해 형 확정 이전에라도 우선 회원사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안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협회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는 28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 파마킹측의 서면 소명을 검토한뒤 회원사 자격정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이사장단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윤리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파마킹측의 소명을 받아본 결과 검찰 기소혐의를 모두 시인하고,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제약산업계 및 의료기기업계, 일본 후생노동성과 일본제약업계 등 양국의 민·관이 대거 참여한 제1차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 심포지움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양국 제약산업계는 물론 의료기기까지 포함한데다 김관성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과 한국제약협회 이행명 이사장(명인제약 회장)을 비롯한 62명의 대규모 한국측 대표단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일본 도쿄 미츠이빌딩 8층에서 열린 공동심포지움 개막식에서 김관성 국장은 “메르스 사태, 지카 바이러스 사태에서 보듯 국경이 없고 급
오는 9월 리베이트 쌍벌제 규제 강도 보다 한층 강화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가 허용가능한 영업·마케팅 정책 정비에 나섰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 내 자율준수분과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청탁금지법에서 예외로 규정하는 사항에 공정경쟁규약 기준이 적합한지 국민권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8호는 '다른 법령, 기준 또는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 등 은 수수 금지 대상이 아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다른법령의 경우 약
한국제약협회 산하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이하 PRADA, 단장 이범진 아주대학교 약대 학장)이 오는 7월 7일 ‘의약품 개발의 최신 신기술 연구 사례’를 주제로 워키움(워크샵+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제 14차 PRADA 워키움에서는 제약 분야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또는 학계의 권위자 8명을 초청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 정보를 소개한다. 이범진 단장은 “글로벌 진출은 물론 국내의 제약시장에도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최신 기
CJ헬스케어가 영업·마케팅 임직원 대상 직급별 CP(Compliance Program) 교육을 실시, 정도 영업 의지를 다졌다.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 곽달원)는 지난 13일 CJ인재원에서 영업·마케팅 사원 및 리더 등 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CP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직급별 CP 특강은 국내 및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CP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CJ헬스케어의 경쟁력 강화 및 올바른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사원 급을 대상으로 한 'CP 기초 특강'과 관리자로써 CP 준수에 대한 강한
연구개발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결정에 제약산업계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제약협회 산하 혁신형제약기업협의회(회장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사장)는 20여명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9일 팔레스호텔에서 2016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협의회는 이날 세제혜택과 약가제도 등 상반기 대정부 건의내용과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올해 사업계획으로 △글로벌 진출 △연구개발 역량강화 △해외 GMP(EU GMP, cGMP)이슈 대응 △정도경영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간담회에서 참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동향을 진단하고, 유럽에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4일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 및 각국의 의료비 재정절감 정책으로 국내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유럽시장의 임상시험 승인 및 인허가·마케팅 전략정보를 공유해 업무 이해도와 현지 시장 진출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세미나는 오후 1시 30분부터
최근 복지부가 내놓은 공정경쟁규약 실무운영지침 개정안 중 학술대회관련 규정을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 반발하고 있다.일부 학회에서는 학술대회관련 규약은 개악이라며 무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정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계가 학술대회 관련 공졍경쟁규약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면서 제약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제약협회 및 회원사들이 개정안을 주도했다는 눈총을 받고 있는 것. 문제를 제기하는 개정안은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승인요건과 학술대회 참가지원 건 등이다.기존 공정경쟁규약에는 '국내
신약 약가 우대방안, 위험분담제(RSA) 개선 등 제약업계 현장의 의견이 조만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제약업계 실무자들과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올해 약제관리실의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소개와 제약업계가 생각하는 약가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심평원은 ▲실거래가제도 개선과 급여목록정비 추진사항 ▲신약의 적정가치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안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 ▲허가초과 항암요법의 급여확대 추진경과 및 호흡기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