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규제 강화에 옛날만 못하다는 제약영업. 위축될 대로 위축된 제약영업 환경이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 사이 규제가 강화되면서 영업 환경에 제약이 많아진 상황에서 판촉물 제공 금지, 발사르탄 사태에 따른 제네릭 의약품 규제 등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약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던 영업사원이 사라질지 남을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제약바이오協, 판촉물 제공 금지 수용그동안 고심을 거듭해온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판촉물 제공을 중단키로 한
전문약에 대한 판촉물 제공을 중단하기로 한 국제 기준에 국내 제약사들도 발을 맞춘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세계제약협회(IFPMA)의 윤리경영지침인 자율규약(Code of Practice)의 주요 개정사항을 공정경쟁규약과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기준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제약바이오협회는 IFPMA 개정 사항 가운데 하나인 '처방의약품에 대한 판촉물 제공금지'와 관련 2019년 1월 1일부터 공정경쟁규약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스포츠, 레저, 취미, 오락과 관련한 물품의 판촉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2018년 국정감사가 10월 10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10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감사가 이어질 예정이다.올해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리피오돌 사태 및 후속조치 ▲글로벌제약사 운영 실태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수련환경평가위원회 이혜란 위원장과 강승호 게르베코아파 대표가 증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등이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
다국적제약사들이 이른바 '맨손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세계제약협회(IFPMA)의 기념품 및 판촉물 제공 금지 윤리규정을(IFPMA Code)을 따르기로 하면서, KRPIA에 소속된 다국적사들 역시 이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IFPMA Code 개정 내용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부터 제약사들이 보건의료전문가 개인에게 기념품 등 일체의 물품을 제공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문의약품과 관련한 판촉물 제공도 전면 중단되며, 다만 학술·
세계제약협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armaceutical Manufacturers and Association, IFPMA)이 판촉물 제공 금지 가이드라인을 내놨다.제품 디테일을 위해 부수적으로 만들었던 무선 마우스, 달력, USB, 손 선풍기 등을 제공하지 말라는 뜻으로, 적용은 내년 1월부터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모두 IFPMA에 가입돼 있지만 해당 규정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달라 향후 국내 영업 및 마케팅 방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ISO 37001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국제 반부패 아카데미 연수단은 최근 열린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Academy)에서 진행된 연수일정을 마치고 유럽 제약기업들이 반부패 및 기업평판 제고를 위해 ISO 37001을 경영시스템에 적극 반영,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또 내부신고 활성화의 열쇠는 신고인의 익명성보장과 제도운영의 투명성 제고에 있는 것으로 파악, 리베이트 자정활동은 리베이트 행위 유형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오는 3일 일본 도쿄 니혼바시 라이프사이언스 허브 컨퍼런스룸에서 ‘제3회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후생노동성(MHLW),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일본제약협회(JPMA), 일본의료기기연합회(JFM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주요 관심 사항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와 양국의 제약·의료기기 시장 및 산업에 대한 정보
약업계 관련 기관 수장들의 공석이 장기화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구본기 전임 원장의 후임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안전관리원은 지난 2월 퇴임한 구 전임 원장 이후 한 차례 공개모집에 나섰고, 당시 3명의 후보가 지원했으나 인사검증 과정에서 낙마해 원장 선임에는 실패했다.반면 같은 시기에 공개모집을 진행한 식약처 산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에는 윤영미 전 대한약사회 상근정책위원장이 임명됐다.안전관리원은 현재 이영민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재공모를 진행한 상태다. DUR 시스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베트남제약협회와 양국 제약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달 중으로 양국 제약협회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양국 제약협회가 공동으로 미래협력포럼을 열 방침이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의 의약품 허가·등록 및 품질관리제도 상호 이해, 보험약가제도와 유통 시스템 소개, 산-학 협력사례 공유 및 협력분야 도출, 합작투자 및 기술 제휴 등 기업 간 협력방안 도출 등을 의제화 했다.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
국내 학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의료분야 리베이트 관행 개선안'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대한의학회는 1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공정경쟁규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지원'과 '해외 학술대회 참가 지원'이었다. 다만 유관학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닌,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기에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의학회는 권익위 개선안에 대해 각 학회의 의견을 모으고자 이달 초 약 180개 학회에 간담회 참석에 관한 공문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KRPIA) 새로운 회장에 누가 관심을 보일지 주목된다.현재 KRPIA는 전 김옥연 회장 후임자를 아직 선임하지 못했다. 예정대로라면 24일 정기총회 이전에 선임이 완료돼야 하지만 아직 적합한 인물을 추천받지 못했다. 전 김 회장은 한국얀센 아태지역 전략 마케엑세스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회장직을 내려놓은 상태다.지금까지 다국적제약협회는 회장은 30여개 회원사 대표 중 추천을 받아 선임했는데, 이번에는 마땅한 인물도 없고, 나서지도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그런 배경에는 우선 대부분 대표들이 협회 회무에 관심
한국과 대만 양 국가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방안을 논의했다. 한구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9개 제약기업으로 구성된 한국 제약 대표단을 구성, 대만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의약품 수출입 등 다각도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만에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이와 관련 제약바이오협회와 대만제약협회는 제약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양국 의약품 시장 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정책을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이번 방
보건의료전문가의 강연료 및 자문료가 1인당 연간 상한액 300만원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강연료 관련 신제품 또는 새 적응증을 주제로 진행하거나 전문가의 수가 희소한 경우 등과 같이 정당한 필요성이 있는 경우 상한금액이 연간 500만원까지 인정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 4차 개정안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단, 강연 및 자문관련 사항은 내년 1월 적용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보건의료전문가의 강연료 및 자문료 지급 상한액이 신설됐다. 강연료는 강연 1시간당 50만원, 1일 100만원 및 연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필수의약품 760원짜리 카나마이신을 2490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나 공공제약사 설립의 필요성이 또 다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식약처가 공급중단 가능성이 있는 필수의약품 8품목을 민간제약사에 위탁생산 요청했으나, 1개 품목만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지원' 사업으로 6억원을 편성해 희귀의약품센터 사업비로 배정했다.사업을 맡은 희귀의약품센터는 한국제약협회 회원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서 '2017 간호봉사대장정'을 전개했다. 이번 대장정에는 중앙간호봉사단 소속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30여 명과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10여 명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했다.간호봉사대장정은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근이영양증환우보호자회 희망캠프'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실천 의지의 하나로 2
모든 국가가 인구 고령화, 새로운 질환 증가 등으로 신약 개발을 갈망하고 있다. 이에 의료계 및 제약업계 등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한다.하지만 수많은 신약 후보물질 중에서 최종적으로 적응증을 획득할 수 있는 물질을 찾기란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는 것처럼 쉽지 않다. 2012년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 5000~1만 종 중 전임상에 도입한 물질은 250여 종에 불과하며 최종적으로 승인받는 약물은 단 1종뿐이다.이에 의료계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이 공정거래자율준수(CP) 특강을 진행했다. 신풍제약은 지난 3~4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 리조트에서 전 임직원과 마케팅본부, 영업본부 전원이 참석해 ‘2017 하반기 영업부 워크샵 공정거래자율준수(CP) 특강’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 리베이트 처벌기준 강화 등의 제약기업의 준법윤리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특강은 윤리경영교육의 일환으로 우종식 변호사(제약회사자율준수연구회 고문변호사)를 초청, 경제적 이익 제공과 리베이트를 주제로 강연이 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의 구체적 방안이 가시권으로 들어오자 제약업계도 덩달아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도 개발에 실패하며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치매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치매 분야를 역점사업으로 삼은 만큼 치료제 개발에 대한 R&D 지원 등 경제적·정책적 지원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업계는 고무적이다. 다만, 제약업계에서는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 정부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부의 지원 방식이 바뀌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