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는 생활습관 교정으로 당뇨발 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성형외과 김준혁·이윤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총 264만 4440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 당뇨발 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과 그 효과를 분석했다. 당뇨발은 말초신경병증과 혈관병증을 동반하는 대표적 만성 당뇨병 합병증으로, 당뇨병 환자 20%가 이를 겪는다. 당뇨발 궤양 환자 중 33%가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젊은 성인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교신저자)·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제1저자)·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은 국내 비당뇨병 젊은 성인 빅데이터를 토대로 콜레스테롤 농도와 심뇌혈관질환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위험인자가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콜레스테롤 농도와 심뇌혈관질환의 상관성은 알려졌고 치료 가이드라인이 정립됐지만, 저위험군이나 4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의 콜레스테롤 기준치에 대한 근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확장성 소세포폐암에 대해 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을 결합한 치료를 시행했을 시 '진단 시 폐기능'이 치료성적의 주요 예측인자임을 확인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 임정욱 교수 연구팀은 백금기반 항암제와 면역항암제 조합 치료를 받은 확장성 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성적, 항암부작용, 예후 예측인자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7개 병원에 등록된 폐암환자 데이터에서 연구에 적합한 총 4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폐암 진단 시 젖산탈수소효소 및 C-반응단백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은 당뇨병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진단에 활용하는 당화혈색소는 10명 중 6명이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당뇨병학회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해 14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당뇨병 2차 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 포럼'에서 국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국내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발생 고위험 인구 급증으로 인한 당뇨병 대란 상황에 따라 당뇨병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당뇨병의 심각성을 제고하는 대국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 당뇨병 2차 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14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구. 헌정기념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정춘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당뇨병학연구재단,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및 한국당뇨협회 등이 후원으로 참여한다.포럼은 이번 달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 당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환자가 신속한 면역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바이오마커를 진단하는 병리검사의 급여와 수가 책정이 보다 신속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병리검사가 항암 신약의 급여기준에 포함되는 등 역할이 커지는 만큼 현실적인 제약을 없애야 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27일 한국BMS, 오노약품공업이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 '항암 치료 접근성 개선 논의를 위한 미디어 세션'에 참석한 병리과, 종양내과 교수들은 이처럼 입을 모았다.현재 항임 치료 분야는 다양한 기전의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가 등장하면서 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내분비학회가 국제화하는 동안 놓쳤던 것이 내분비 희귀질환에 대한 정책입니다. 정책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과 학회가 더 뛰어야 하며, 대한내분비학회는 모학회로서 이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대한내분비학회(이하 학회)가 내분비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정책적 지원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를 위해 국내 내분비 희귀질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마련해 필요한 지원책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학회는 19일 학회 사무국에서 설립 40주년 기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서 진단 초기 적극적 혈당조절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당뇨병을 처음 진단받고 조기에 약물로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했을 때 임상 예후 개선 혜택은 진단 이후 44년이 지나도 여전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영국에서 진행됐고 당뇨병 관련 무작위 대조군 연구 중 가장 오랫동안 추적관찰이 이뤄진 UKPDS 44년 연구에서 확인됐다. 결과는 지난달 19~2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2)에서 공개됐다.이번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이지만 조절률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당뇨병학회는 6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ICDM 2022 기자간담회'에서 '당뇨병 팩트시트 2022'를 공개했다.팩트시트에 따르면,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2018년과 비교해 2020년 3%p가량 늘었다. 그러나 치료받는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조절률은 2016~2018년과 비교해 2019~2020년에 약 4%p 감소했다.이번 팩트시트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험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용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자동 영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지표를 발견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류동우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 연구팀은 독자 개발한 뇌 용적 자동 분석 영상 프로그램(Quick Brain Volumetry, QbraVo)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정상군을 구분하는 진단 예측력을 평가했다.QbraVo는 뇌의 해부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뇌 M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갑상선 중독증 감별 진단법을 제시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김진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초기 혈액검사를 이용해 갑상선 항진증을 감별할 수 있는지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 이를 기존 진단법인 갑상선 자가 항체 단독 결과 및 갑상선 스캔 등과 비교 분석했다.진단 정확도 평가를 위한 통계적 방법은 초기 혈액검사 결과를 학습한 Model 1과 혈액검사와 자가 항체 결과 전체를 학습한 Model 2로 구분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기존에 알려진 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후 발생하는 연하장애(삼킴장애)의 중증도와 회복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영국 교수,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 연구팀은 뇌신경섬유로 3차원 재건을 통한 뇌졸중 후 연하장애 중증도 및 회복 예측 지표를 찾았다.연하장애는 영양결핍, 탈수뿐만 아니라 흡인성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뇌졸중의 전반적 회복에 영향을 미치며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뇌졸중 환자 약 50%에서 연하곤란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연구는 뇌졸중 후 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치료제와 치료법은 나날이 발전해 국내 위암 환자 생존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반면, 수가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숙제다.대한위암학회는 이 달 1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INGCA(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2 개최를 기념하며 기자간담회를 진행, 위암 치료법의 발전 등을 소개하며, 개선돼야 할 문제 등을 동시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주요 임원진은 기술과 술기가 발전한만큼 수가가 적절하게 구성돼 있지 않아 전문의가 부적하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학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당뇨병 등 대사질환에서도 빅데이터 연구가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승환 교수(내분비내과, 교신저자)·여의도성모병원 김미경 교수(내분비내과, 제1저자) 연구팀이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의학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에서 빅데이터 관련 키워드로 국내 연구를 조사한 결과, 국민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NHID)를 기반으로 한 논문 총 1692건을 확인했다. 이 중 당뇨병과 대사, 대사증후군, 비만, 지질, 콜레스테롤 등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AI)으로 눈꺼풀 마이봄샘(meibomian gland) 영상을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정의현 교수)은 여의도성모병원이 보유한 마이봄샘 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입증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에 있는 일종의 피지샘으로 안구 표면에 마이붐이라는 기름을 분비해 눈물막의 지질층을 형성한다. 이 지질층은 눈물 증발을 억제하는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소실돼 기름이 분비되지 않으면 지질층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초음파 지팡이 제작에 성공했다.여의도성모병원은 황 교수가 일반 지팡이에 초음파 센서를 부착해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쉽게 피할 수 있는 초음파 지팡이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황 교수는 초음파 지팡이를 제작하기 위해 거리 및 근접 센서를 알아보던 중 자동차 후방센서가 구하기도 쉽고 사용도 용이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자료 조사를 통해 자동차 후방센서에서의 초음파 작동 원리와 장착하는 방법을 습득했다. 문제는 전원 연결이었다. 자동차 후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대퇴골 골절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서동환 교수)은 인공관절재치환술 대신할 '이중 금속판 잠김나사 고정술 및 동종 비골 이식술'을 고안했다. 이중 금속판 잠김나사 고정술 및 동종 비골 이식술은 잠김 나사와 뼈 이식술을 이용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직후 곧바로 보행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임플란트 관련 대퇴골 골절은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후유증이다. 심할 경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국내 최초로 폐암 돌연변이 'KRAS G12C' 동반진단검사를 시행한다.여의도성모병원은 KRAS G12C 돌연변이 표적치료제인 루마크라스 치료 대상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동반진단검사인 'therascreen KRAS RGQ 동반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폐암 환자의 약 25%는 KRAS 돌연변이가 존재하며 특히 KRAS G12C 돌연변이는 기존 표준 치료법에 내성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환자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센터장 윤형규)가 롱코비드(long COVID) 진료를 개시한다.여의도성모병원은 롱코비드 진료가 호흡기폐암센터와 이비인후과 협동 진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13일 밝혔다. 롱코비드 또는 코로나 후 상태(Post COVID condition)는 코로나19(COVID-19) 감염 후 오랜 기간 지속되는 장기 후유증이다. 상기도 및 하부 기관지가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경로 및 표적으로 롱코비드 증상에 대한 호흡기내과·이비인후과 접근은 필수다. 코로나19 감염 시 기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학장 정연준 교수)와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 교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톨릭의대는 10일 옴니버스파크에서 대한의학회 학술지 Journal of Korenal Medical Science(JKMS)에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집담회 내용을 논문화해 게재하는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의 핵심 내용인 'Case conference for CME in JKMS'는 증례를 통해 회원들의 교육열을 높인다는 목표로 JKMS에 신설된 세션이다. 증례 세션은 두 단계로 나눠 구성됐다. 간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