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 관리에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고 있다.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체중을 초기에 강력하게 조절하면 관해(remission)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근거가 쌓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은 완치가 불가능하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는 개념에서, 초기 체중 조절로 약물치료 없이 장기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교수(내분비내과)는 18~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지난 16년간 한국형 양극성장애(조울병)의 약물치료 지침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교신저자), 우영섭,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제1저자)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4년마다 개정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KMAP-BP)'의 시대적 변화와 그 임상적 의의를 고찰했다.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1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연구팀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위는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총 4개의 층으로 이뤄졌으며, 조기 위암은 점막층에만 있는 종양을, 진행성 위암은 점막하층 밑으로 종양이 뿌리내린 종양을 일컫는다.KLASS 연구팀은 2011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복강경 수술을 받은 524명과 개복 수술을 받은 526명 총 1050명을 무작위로 선정했고, 제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나프로(Napro) 임신법'으로 출산 100건을 달성했다.여의도성모병원은 2016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프로 임신법 도입 후 2017년 3월 첫 출산에 이어 지난 21일 출산 100건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나프로 임신법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나프로 진단검사를 통해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 교정하는 난임 치료법이다. 남성의 경우 생식 관련 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국내 최초로 림프종 질환 전용 조혈모세포이식 병동(이하 BMT병동)을 1일 오픈,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병원은 혈액암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림프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림프종센터를 오픈했다.이후 환자 증가에 따른 효율적 치료를 위해 병동 증설 및 병실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착수, 약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림프종 환자 전용 조혈모세포이식 무균치료실 8병상을 운영한다.강화된 기준 적용한 국내 첫 조혈모세모이
최근 의료계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변화의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건강관리, 질병 진단, 치료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의 한 분야인 '디지털치료제'는 의료계가 주목하는 이슈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 또는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가 모이면서 디지털치료제가 또 하나의 치료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알약이나 캡슐 등 저분자 화합물인 1세대 치료제, 항체 또는 단백질 등 생물학적 제제인 2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안과) 연구팀이 '이동형 모델아이(model eye)'를 개발해 9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특허 제 10-2132214호).황 교수 연구팀은 지난 6월 백내장 수술 전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환자가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착용 가능 모델아이(model eye)' 장치 개발에 이어, 다초점인공수정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장치를 연이어 개발했다. 이동형 모델아이는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후 쉽게 들고 이동하면서 원거리와 근거리가 잘 보이는지, 밤에 신호등이나 차량의 불빛이
안국약품 한원준 생상본부장의 모친이 별세했다. ▲빈소 :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발인 : 2020년 7월 16일(목)▲장지 : 남양주시 영락교회공원묘지▲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10▲연락처 : 02-3779-1526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 1차 평가에서 '줄 세우기다', '변별력이 낮다', '질문 문항이 애매하다', '주관적이다' 등의 볼멘소리가 가득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환자들이 직접 평가를 내리기 때문일까, 심평원의 그 어떤 평가들보다도 의료기관이 긴장하고 의료계에서도 이슈가 되는 평가다.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평가 때까지 대외 홍보용으로 환자경험평가 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지난 1차 평가 때 6개 항목 중 4개 항목 1위를 거머쥐며 역사적인 첫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대병원 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학병원이나 대형 의료원 중 일부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산하에 여러 병원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있는 연세대, 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삼성서울병원을 지닌 삼성의료원 등이 그 예다.같은 계열의 이들 산하 병원은 개원 시점, 규모, 소재지 등 운영 환경이 각자 다를 수밖에 없으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형제'나 다름없다. 이처럼 현재 한지붕 아래 살고 있는 주요 대형병원 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트레스,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가 소화성궤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재희 교수(소아외과, 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백광열 교수(외과, 제1저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한국인은 나이, 사회적·경제적 요인, 다변수 조정 모델의 체계적 조건과 관계없이 소화성궤양의 유병률이 높았다.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19세 이상 1만 2095명을 대상으로 소화성궤양과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사증후군과 그 구성요소가 개선되면 제2형 당뇨병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교신저자),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제1저자) 연구팀의 연구 결과, 대사증후군이 개선된 성인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5.5% 감소했다. 특히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중 공복혈당장애가 개선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연구팀은 2009~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에서 20세 이상 성인 총 1080만 6716명을 대상으로 2년간의 대사증후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오는 21일과 29일 의료진 대상 필립스코리아 고객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초음파를 사용한 폐 진단 기술 및 경험 공유'를 주제로 폐 초음파의 기본적 진단 기술부터 실제 임상사례까지 다룰 예정이다. 우선 21일에는 폐 검사에 쓰이는 초음파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Basic Review)가 이뤄진다. 29일에는 코로나19(COVID-19))를 포함한 실제 임상에서 초음파를 활용해 폐질환을 진단한 사례(Case-based learning, including CO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염증성 장질환 중증도가 낮은 여성은 일반인처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이한희 교수(소화기내과, 제1저자) 연구팀의 연구 결과, 경증 염증성 장질환 여성의 출생률, 자연유산, 제왕절개, 임신 합병증 빈도는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었다.염증성 장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평생에 걸쳐 질병 활성도를 조절해야 한다. 문제는 염증성 장질환을 겪는 여성들이 난치병이라는 막연한 불안감과 치료 약제가 태아에 미칠 부작용을 염려해 임신을 피하거나 임의로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020년도 경력 간호사 공개채용'을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실시했다. 병원은 지원서 제출, 인성 검사, 면접 등 모든 채용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화상면접 대상자는 총 163명으로, 지원자들은 PC, 스마트폰, 테블릿 등을 활용해 지정된 시간에 독립된 공간에서 5분 내 화상 면접에 참가했다. 지원자 김 모씨는 "기존 대면 면접에 비해 면접장까지 이동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상대적으로 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김성근 교수(위장관외과) 연구팀이 지난달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적정성평가 개선방안 개발연구 사업'을 수주했다.김성근 교수는 본 연구에 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대장항문외과), 홍성후 교수(비뇨의학과), 유태경 교수(유방외과), 은평성모병원 고윤호 교수(종양내과), 김동진 교수(위장관외과), 여의도성모병원 백광열 교수(간담췌외과)와 함께 적정성 평가 지표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것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팀은 연말까지 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현행 암 평가는
유한양행 마케팅부문장 정동균 상무의 부친 정연두씨가 별세했다. ▲빈소 :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발인 :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연락처 : 02-3779-1526
최근 '고혈압 치료의 최근 동향에 따른 3제 단일정 복합제 효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정욱성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최윤석 교수(가톨릭의대), 김학령 교수(서울의대)가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집중적 혈압강하 치료의 효과국내 고혈압 현황과 문제점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유병 인구가 1,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처방은 60% 정도가 2제 이상 다제 요법인데, 이는 최근 약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양동원 교수(신경과)가 인지중재치료학회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이다. 양동원 교수는 치매영상 연구, 아밀로이드펫(Amyloid PET)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뇌 국소영역 부피측정 프로그램과 신경심리검사법, 치매 선별 진단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또 가톨릭의대 신경과 주임교수과 여의도성모병원 임상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임상과장과 2007년부터 마포구 치매지원센터장을 직을 수행하고 있다.양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