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담전문의가 근무하는 중환자실이 '개방형(open ICU)'에서 '폐쇄형(closed ICU)'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선진국처럼 중환자실 환자는 중환자실에 상주하는 전담전문의(이하 전담전문의)가 보면서 입퇴원을 직접 관리하는 폐쇄형으로 바뀌어야 환자 치료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개방형은 병동 주치의가 환자를 돌보는 체계를, 폐쇄형은 전담전문의가 모든 책임을 지고 재원 환자의 주치의가 되는 체계를 의미한다.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홍성진)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
"당화혈색소(A1C) 6.5% 미만을 고수하면서도 적극 혈당조절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 올리며 소통에 성공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19 당뇨병 진료지침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다.대한당뇨병학회 측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혈당조절 목표치를 기존의 A1C 6.5% 미만으로 못박으면서, 그 배경과 근거를 설명하며 소통에 나섰다. 특히 서구와 비교해 좀 더 공격적인 혈당조절을 주문하는 데 따른 논쟁에 명쾌한 답변을 제시하며 선을 그었다.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9~11일 경주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당뇨병 진료지침을 발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선천성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최신 기법인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Chromosomal microarray analysis)'가 선천성 질환 진료에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센터장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는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규명하고자 국내 유전질환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는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자폐, 선천성 기형이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분자유전 검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 목표가 변화 없이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유지한다.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 목표를 두고 미국 내 학회 간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는 현재 기준을 고수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장 권혁상 교수(여의도성모병원)는 19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춘계학술대회(SICEM 2019)'에서 다음 달 베일을 벗는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 2019(제6판)' 권고안 일부를 선공개했다.제2형 당뇨병 환자의 목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양극성장애(조울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집대성한 국내 교과서 '양극성장애 교과서(조울병의 이해와 치료)' 제3판이 발간됐다.이번에 발간된 교과서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발간된 양극성장애 교과서 초판과 2014년에 발간된 2판 이후에 5년 만에 국내외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와 학설을 현시점에 맞게 반영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대표저자로, 전국 주요 의대와 종합·전문병원 소속 양극성장애 전문가 4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이번 3판은 초판과 2판과 같이 크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림프종 단일질환만 다루는 전문센터가 개소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림프종만 전문으로 치료하는 '림프종센터'를 1일 개소해 운영 중이다.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는 림프종, 림프절 비대증, 면역세포치료 등 림프종 단일 질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룬다.초대 센터장 조석구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와 전영우 교수(혈액내과)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과 림프종 전문 간호사를 비롯한 다수의 림프종 외래 간호사들로 구성된 림프종팀을 운영한다. 또 소화기내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백반증의 자가면역반응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피부과)·여의도성모병원 김미리 교수(피부과) 연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성인 백반증 환자가 대조군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대규모 인구집단에서 백반증과 암의 상관관계가 밝혀진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7~2016년 전국 의료기관에 내원한 20세 이상의 성인 백반증 환자 10만 1078명과 대조군 20만 2156명의 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적외선 카메라 없이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장애'를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마이봄샘이란 눈꺼풀에 있는 일종의 피지샘으로 안구 표면에 마이붐이라는 기름을 분비해 눈물막의 지질층을 형성한다. 이 지질층은 눈물 증발을 억제하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소실돼 기름이 분비되지 않으면 지질층이 얇아지면서 증발형 안구건조증이 나타난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안과) 연구팀은 병원에 내원한 환자 총 64명 125안을 대상으로 적색필터와 세극등현미경만으로 마이봄샘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홍성진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홍 교수는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으로서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가 주관하는 여러 시민건강프로그램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제73차 서울특별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본 상을 수상했다. 그는 "서울시의사회 일원으로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져 즐겁게 참여하였는데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의사회가 시민의 건강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혈액병원(혈액병원장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이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하나의 통합 진료 네트워크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서울 소재 3대 가톨릭대 부속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혈액질환 전문 의료진 25명이 3개 부속병원의 혈액질환 환자를 통합 진료한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270병상, 여의도성모병원 34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1일 은평성모병원 개원으로 38병상이 추가돼 총 340여 병상이 통합 가동된다.각 부속병원에 혈액병원 병동과 관련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국내 최초로 ROS1 폐암 돌연변이 동반진단 검사를 시행한다.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시행하는 ROS1 동반진단 검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Amoy ROS1 RT-PCR법으로, ROS1 표적 치료제인 잴코리(크리조티닙)의 치료 대상을 선별하는 동반진단 검사다.ROS1은 폐암에서 활성화되는 종양 유전자다. 지난해 국제폐암학회(IASLC), 미국병리학회(CAP), 미국분자병리학회(AMP)에서 발표한 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모든 폐암 환자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검하수가 있는 남성은 여성보다 익상편에 걸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나경선·백지선 교수(안과) 연구팀이 국내 성인 약 8500명을 분석한 결과, 안검하수가 있는 남성은 없는 이들보다 익상편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이와 달리 안검하수가 있는 여성에서는 익상편 발생이 억제되지 않았다. 안검하수와 익상편은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고 알려졌지만 안검하수가 오히려 익상편 발생을 억제시키는 보호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혀낸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2010~2012년 제5차
[메디칼업저버 김상은기자〕 산후우울증 치료제 신약 등장에 이어 저항성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의 신약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최초 산후우울증 치료제 브렉사놀론(제품명 줄레쏘)을 승인했다. 또 비강 스프레이제제인 에스케타민, PTSD에 효과를 보인 MDMA 등도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2일 서울 힐튼밀레니엄 호텔에서 대한정신약물학회가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개발되는 약물의 임상적 의의와 앞으로 한국에서의 실용화 방향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고도비만 환자나 제2형 당뇨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본격 운영한다.위장관외과 김욱 교수, 김성근 교수가 담당하는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은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루와이 위우회술 △위소매 절제술 등 대표적인 비만대사수술을 실시한다.고도비만과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를 위해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양팀 등이 다학제 협진을 진행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긴밀히 협조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 김동현 전공의(마취통증의학과)가 마취통증의학 분야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김 전공의는 총 245명이 응시한 마취통증의학분야 '2019년 제62차 전문의자격시험'에서 1, 2차 합산 결과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김 전공의는 "지난 수련 기간 동안 전진영 임상과장, 이지영 지도교수와 더불어 선배들의 지도와 격려가 수석 합격의 영광을 이루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가톨릭 중앙의료원 영성에 따라 지속적인 전공 분야 공부 및 연구와 환자 진료에 더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이 의사 자리를 위협한다는 자극적인 목소리가 나오지만, 실제 의사 역할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AI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강력한 근거를 토대로 질환 진단 또는 치료를 결정할 수는 있으나 그 과정에 '의료윤리'라는 개념이 배제됐기 때문이다.이에 임상에서는 AI를 의사 결정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하며, 의료윤리를 고려할 수 있도록 '윤리체계(ethical frameworks)'를 받아들인 AI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톨릭의대 나해란 교수(여의도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한국형 당뇨병 진료지침 제6판이 마침내 선보인다. 미국당뇨병학회의 2019년 개정판과 나름 파격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유럽당뇨병학회의 2018년판 공동 가이드라인 이후에 선보이는 것이라서 수용 범위가 가장 큰 관심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내달 15일 가이드라인 개정공청회를 열고 그동안 개발한 초안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면 제6판 최종본(풀버전)이 완성되는 것이다. 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4년마다 한번씩 최종본을 발표해 왔다.이런 가운데 이번 개정 과정 중 목표혈당, 목표혈압, 약제치료 부분에서 가장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13-18세 청소년에서 흡연 및 음주가 스트레스 및 우울감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보다 여자 청소년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송찬희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남녀 청소년 1,821명의 자료를 분석, 음주 및 흡연 습관이 청소년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및 우울감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일상생활 속에서는 자각하는 스트레스 정도는 1-4점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했다. 우울감은 지난 한 해 동안 2주일 이상 연속적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복부비만이 있는 20대 남성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5.5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골다공증은 폐경 후 여성에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남성 골다공증 연구는 드문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로 뚱뚱한 젊은 남성도 골다공증 발병 위험에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교수·여의도성모병원 김민희 가정의학과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대상자 중, 20세 이상 성인 남성 5,941명의 골밀도 감소와 복부비만 상관성을
의협신문 장준화 전 편집국장의 부친 장우석씨가 4일 별세했다. ▲빈소 :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 2019년 1월 6일(일) 오전 ▲연락처 : 010-3769-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