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양산부산대병원에서도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Implantation, TAVI)을 받을 수 있다. 영남권 지역에서 TAVI 시행이 가능한 곳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유일하다.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석회화 되어 굳어지고 좁아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흉통과 호흡곤란, 심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며, 뇌로 가는 혈액공급이 감소해 실신하기도 한다. 증상이 나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신경과 교수)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한 병원장은 퇴행성 뇌 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학박사로서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하는 등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미국 듀크의대와 워싱턴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치매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연구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현재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장과 건국대병원장으로 재직하며 1988년 노벨의학생리학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와 함께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
"임신 중이거나 출산 직후의 성인 여성은 반드시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권고등급B)"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우울증 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JAMA 2016;315:380-387). 2009년 이후 7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처음으로 출산 전후의 여성이 검사 대상으로 포함돼 눈길을 끈다.권고등급 B는 검사를 받았을 때 중등도 수준의 혜택이 있단 의미다. 위원회는 "선별검사의 혜택을 지지하는 근거가 쌓인다면 추후 A등급으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구체
아무런 약의 도움없이 잠드는 게 가장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이제 수면제의 효과를 최적화 할 방법을 고민할 차례다.최근 수면제를 복용하면서도 잠자리에 누워 밤새 뒤척이던 불면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수면제 복용시간이 조사됐다. 임상수면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1월호에 발표된 새로운 논문에서는 수면제를 잠들기 전에 복용해야 한다던 기존 상식과는 달리, 기상 7시간 전에 복용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수면제 복용시간 바꾸니...잠들기까지 135.9분→33.6분서울아산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가 27일 '제1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총 12명의 보건학·이학 석사를 배출했다.이 날 졸업식에는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유인촌 국립암센터발전기금 후원회장과 졸업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졸업생 대표로 고별사를 한 베트남 국적의 한또(Han To, 25세) 양은 "다양한 경험과 귀중한 교훈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아 역경을 극복하고 졸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강현 총장은 "이번 졸업생은 2014년 3월 국제암대학
꿀맛과 꿀잠,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떨까?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달고 기름진 음식이 땡기기 마련이지만 자칫 맛만 고집하다간 몸매관리는 물론 숙면까지도 어려워질지 모른다.미국 콜롬비아의과대학 메리 피에르 세인트 온쥐(Marie-Pierre St-Onge) 교수팀이 진행한 최신 연구(J Clin Sleep Med 2016;12:19-24)에 따르면, 포화지방과 설탕을 많이 먹고 섬유소를 적게 섭취할 경우 각성 수준이 올라가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설탕·포화지방 섭취 늘면 깊은 잠 들기 어려워수면을 강제로 제한할
암환자들에게 일반화된 다학제 통합진료방식이 심장질환에서는 왜이리 어려운 걸까.경피적 대동맥판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에 관한 고시가 발효된지 7개월 째다(보건복지부 고시 제2915-78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경피적 대동맥판삽입술 선별급여의 후속조치로, 6월 1일부터 시설·인력·장비 등에 관한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에서 적응증에 합당한 환자에게 TAVI를 시행할 경우 본인부담률 80%의 선별급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단 순환기내과 전
건국대병원이 원내 4층에 임상연구 시설을 갖춘 별도의 병동을 마련하고 26일 오픈식을 가졌다.새롭게 개설한 연구병동은 내부에 검체처리실을 갖췄으며 이를 임상시험센터와 임상약리학과 등의 전문인력이 관리한다.후보물질을 찾고 시험관 내 연구와 동물실험이 진행되는 비임상시험이 끝나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임상시험은 다시 안전성과 약동학 및 약력학 정보를 얻는 1상과 적정한 치료용량을 결정하고 효과를 탐색하는 2상, 대규모 환자 대상의 3상을 거치게 된다. 1~3상까지 모든 임상시험 단계에서 의약품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검증돼야
노스페이스, 마무트, 파타고니아, 블랙야크 등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공개한 '남겨진 흔적: 아웃도어 제품 안에 감춰진 유해물질 PFC'란 제목의 보고서에는 전 세계 주요 11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분조사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그린피스는 조사 대상 제품의 선정을 위해 지난 해 전 세계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가장 많은 표를 얻은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에서 '맞춤형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과 '실시간 전문가 채팅 상담' 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연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는 흡연예방 및 금연촉진을 위한 다양한 금연정보와 금연실천 프로그램을 제공 중에 있다.이번에 개편된 맞춤형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은 대상자와 기간에 따라 총 12가지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니코틴 의존도 및 금연 자신감, 이용자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국내 482개 의료기관의 2014년 10~12월까지 3개월간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 충북대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전체 병원 평균 68.1점)과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56.3점), 객담도말검사 처방률(68.1점) 등 7개 전 항목 100점 만점(전체 평균 66.7점)을 기록했다.특히 충북대병원은 퇴원 후 30일 이내에 폐렴이 재발해 재입원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폐렴 재입원율에서 0%를 기록하며 폐렴환자 치료에 우
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유방암 스크리닝에 관한 최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50~74세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영술(mammography)을 권고한다는 내용으로, 과거 논란이 됐던 2009년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특히 지난해 나왔던 미국암학회(ACS) 가이드라인이나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등의 권고사항과도 차이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ACS, NCCN과도 상반...40대는 검진의 혜택 낮아USPSTF는 지난해 4월 유방암 스크리닝에 관한 권고 초안(draft)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미국내과학회지(
항암치료 중인 엄마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할 때, 아이의 마음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에게 엄마가 유방암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괜찮을까?암은 이처럼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큰 정신적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특히 암 환자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부모의 암 투병은 환자와 자녀 모두에게 힘든 과정이 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암 환자의 자녀가 부모의 암 투병으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최근 '암 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을 오픈했다.아이들이
국립암센터 간암센터가 '간암, 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100문100답'을 발간했다.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14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남성에서 1만 2152건으로 남성암 중 4위, 여성은 4102건으로 여성암 중 6위를 차지했다. 암종별 사망자수로 보면 폐암에 이어 2위지만,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서는 암 사망 원인 중 간암이 1위를 차지한다.'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병이 생기더라도 자각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영향이 큰데 초기는 물론 중기에도 증상이 거
분화갑상선암의 치료지침을 제시하는 미국갑상선학회(ATA) 가이드라인 최종본이 드디어 나왔다(Thyroid 2016;26: 1-133).ATA 수술협의위원회 태스크포스의 합의 성명서 초안이 발표된지 1년 여 만이다. 초안이 나온 뒤 3개월 정도가 걸리는 여느 가이드라인과 다르게, 이토록 오랜 기간이 소요된 데는 사연이 있다.그만큼 미국 내에서조차 미세갑상선암 치료에 관한 의견차가 분분했다는 것.인종은 물론 진료시스템조차 확연히 다른 우리나라에서 미국 지침을 그대로 따라도 될지,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 이유기도 하다.2015 ATA 가이
"심장병, 자폐증, 녹내장, 혈관이상, 골다공증 혹은 각종 암에 가장 빨리 걸리는 비결은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다" 미국의 예방의학자인 길버트 웰치(Gilbert Welch) 교수(다트머스의과대학)가 2011년 발간한 은 이처럼 다소 자극적인 서문으로 시작한다. 웰치 교수는 암검진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선별검사 프로그램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연구하는 대표 학자로서 2000년대 이후부터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CNN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과잉진단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
건국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천식 관리에 있어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다.이번 평가는 10명 이상의 평가 대상자가 있으면서 폐기능 검사 시행률이 20%가 넘고 지속 방문 환자 비율이 70% 이상,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 환자 비율이 10% 이상, 필수 약제 처방 환자 비율이 50% 이상인 기관에 대해 2014년 7월~2015년 6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검사와 치료 지속성, 처방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평가한 뒤
건국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종합점수 98.79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폐암은 5년 생존율이 낮은 암 질환으로 65세 이상 남성에서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흡연인구가 증가하면서 여성 폐암 환자의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다.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분을 구조와 과정, 결과로 나눠 평가한 이번 결과에서 건국대병원은 전체 20개 항목 중 18개 부문 만점을 기록했다.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 충북금연지원센터와 충청북도의사회(조원일 회장)가 지난 15일 충청북도의사회 회관 3층에서 열린 임원 간담회에서 충북도민을 위한 금연사업 및 건강증진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