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습니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 안태훈 이사장(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이 다사다난했던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되돌아보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안 이사장이 임기를 시작하던 2014년은 경피적관상동맥스텐트삽입술(PCI)의 스텐트 개수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심장통합진료를 의무화 한다는 일명 스텐트 고시로 인해 대외적인 상황이 결코 편치만은 않았다.게다가 중재시술연구회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 독립한지 불과 1년 남짓되던 해다보니 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을 터.4월 춘계학술
고령의 반려견이 증가하면서 사람의 '치매'와 유사하게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희명 교수팀은 12일 "한국 사회에서도 반려견들의 고령화로 인해 '인지장애증후군(con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이 늘어나고 있다"며 조기진단과 동물복지를 위한 반려견 중증 인지장애증후군 규명 임상 사례를 공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5년 8월 16년 된 중성화 암컷 반려견이 보호자에 대한 인지감소와 다른 곳에서의 배변·배뇨, 보행 시 균형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 박종혁 교수(충북 금연지원센터장)와 김소영 교수(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김도훈 교수(흉부외과) 등이 공동 참여한 '암 경험자 건강관리 가이드'가 나왔다.의료진용과 암 경험자용으로 구분된 이 저서에는 충북대병원 외에도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국내 유수 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했다.△항암화학요법 후 후기 부작용 관리 △방사선치료 후 후기 부작용 관리 △암 경험자의 림프부종 △암 경험자의 피로 △암 환자의 재활 △암 경험자의 통증관리 △암 경험자의 디스트레스 관리 △암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간암센터 박중원 박사가 간암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간세포암종 환자의 한국형 생존 예측 모델(K-MESIAH, 케이메시아)'을 개발했다.국립암센터 남병호 교수, 서울대 정숙향 교수팀과 공동 개발하고 검증한 이 모델은 2012년 국립암센터가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 함께 개발했던 간세포암종 예후 예측 모델인 메시아(MESIAH)를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보완한 것이다.간세포암종 환자를 처음 진단할 때 연령, 간 기능, 종양의 개수와 크기, 혈관침습과 전이 여부, 알파태아단백 수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는 분명 제약사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다만 실제 처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였는데, 최근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해 EMPA-REG Outcome 발표 이후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상품명 자디앙) 처방이 확실히 늘었다는 것. 설문대로라면 적어도 당뇨병 분야에서만큼은 최신 임상 결과가 약제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사망률 낮아질수록 처방량은 올라간다' 재확인지난해 당뇨병 분야 최대 화두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5)에서 발표된 EMP
건국대병원이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까지 응급실 앞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건국대병원 직원을 포함해 50 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허미나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은 "헌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최근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혈액부족 현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환자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한 서울아산병원의 아이디어가 이번에는 계단으로 옮겨졌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오르내린 계단 층수가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스마트폰 앱 '계단 N'을 배포하고, 직원들 대상으로 계단 걷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등에게 양보해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과 혼잡도를 줄인다는 계획인데, 직원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어 일석이조라는 평이다.스마트폰 앱으로 '엘리베이터 혼잡감소 + 직원 건강관리' 효과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는 지난해 말 (주)이젠컴즈와 함께 '계단 N'을
충북대병원 외과 김대훈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판에 등재됐다.위암의 예후인자와 종양표지자, 림프절 도약전이를 비롯 위암 수술 후 재건술 등에 대한 연구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다.김 교수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국제학술지에도 다수의 논문이 게재됐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식도와 위 접합부에 위치한 종양을 내시경팀과 복강경팀의 협업을 통해 개복수술 없이 부분적출로만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을 성공시키기도 했다.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종배 교수(시스템종양생물학과)의 '뇌종양 줄기세포 표적 신규항암제 발굴' 연구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지난 1월 25일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과제 협약식을 가졌으며, 신약개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뇌종양 줄기세포 표적항암제는 평균 생존기간이 15개월 미만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뇌종양 줄기세포는 뇌종양의 성장, 재발, 내성 유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직까지 뇌종양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표적항암제는 시장에 출시된 적
국립암센터 내시경실 의료진이 '내시경 간호업무표준'을 발간했다.우리나라에서 위암 유병률은 전체 암의 16.8%로 집계되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분석에 따르면 대장암 발생률도 전체 암의 14.0%를 차지하며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국내 내시경 검사 빈도가 계속해서 증가함은 물론, 내시경 시술 또한 괄목할 만하게 발전해 왔다. 소화기 관련 암 질환은 적극적인 예방과 조기검진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데다, 내시경적 시술을 통한 절제는 치료 후
강릉아산병원장 하현권 교수(영상의학과)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주명수)이 개발도상국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나눔인터내셔날(대표 이윤상)과 함께 깜퐁참 보건국 및 깜퐁참 주립병원에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체결로 △깜퐁참 주립병원 내 체외충격파쇄석기실 설치 △체외충격파쇄석기 지원 △캄보디아 현지 의료인 국내 초청 요로결석 치료 및 수술 교육 지원 △국내 의료진의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MOU 체결식에는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주명수 이사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이규성 총무이사, 대한비뇨기과학회 권태균 회장, 대한
파미셀(대표 김현수·김성래)이 다가오는 19일 위례신도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제6회 파미셀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차세대 줄기세포 및 바이오케미컬 신약 개발 현황'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성체줄기세포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심포지엄은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현황 △줄기세포 치료제 제품화 기술 △바이오-케미컬 신약 개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기술의 총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계를 대표하는 유수의 석학들과 더불어 바이오산업을
방사선 치료 후 재발률이 높은 유방암 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는 분자진단 지표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유방암 환자는 통상 수술을 받은 후 방사선치료와 호르몬요법을 병행하게 되는데, 일부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 후 암이 재발되어 생존율을 낮춘다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분자진단 지표는 분자 수준에서 치료 효과를 진단하기 때문에 현미용을 이용하는 기존 세포진단 방식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방사선 치료 내성 환자의 치료효과를 가려낼 수 있다.방사선치료 효율 증가 기대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 노우철 병원장과 김현아 과장, 김재성
충북대병원(조명찬 원장) 충북금연지원센터가 3일부터 '찾아가는 금연버스'의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금연지원서비스는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으로 금연클리닉을 찾기 어려웠던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여성, 장애인 흡연자를 주대상으로 하여, 6개월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금연사업이다. 버스 안에 상담시설과 건강측정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1:1 금연상담이 가능하다.향후 충북도내 대학교 캠퍼스와 청소년 상담센터,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및 산업단지, 대형마트 등에서 금연버스 및 금연상담에 대한 홍보 및
코로 흡입하는 새로운 제형의 편두통 치료제가 첫 선을 보인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아바니어 제약사(Avanir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비강흡입형 수마트립탄(sumatriptan) 파우더인 '온제트라 엑사일(Onzetra Xsail)'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구증상(aura) 여부와 관계없이 급성 편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환자가 투여 대상이며, 수마트립탄 22mg을 주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과거 'AVP-825'로 불렸던 이 제품은 '엑사일'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파우더 전달기기를 기반으로 한다.
선천성 판막질환은 출생 후 여러 차례 심장수술을 받아야 하기에 아이는 물론 부모들에게도 큰 부담이었다.그런데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 좁아진 판막을 풍선으로 넓히는 시술을 성공시켰다. 국내 태아치료 분야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 셈이다.출생 후 여러 번 심장수술 받아야 하는 부담 덜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원혜성·이미영 교수와 소아심장과 김영휘 교수팀은 선천성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29주의 태아에게 대동맥판막 풍선확장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를
"100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를 수술한다는 것은 아무리 경험 많은 의사라도 더 긴장되고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할머니께서 곧 퇴원하실 만큼 건강해지셔서 다행입니다."계명대 동산병원 백성규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지난 1월 25일 103세 추득실 할머니(실제나이 106세, 대구 비산동)에게 복강경으로 우측 대장절제술을 시행했다. 고령화시대라도 100세 이상 초고령자의 암 수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상황. 이번 사례가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고 판단
계명대 동산병원이 2월 1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도 수술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통원수술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통원수술센터는 낮병동 운영으로 당일 입원, 수술, 퇴원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2박 3일 입원하던 수술 환자의 재원 기간을 1박 2일로 줄이는 시스템이다. 전담 코디네이터가 통원수술과 관련된 절차를 관리하고, 환자 유형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병원 측은 특정 과에서만 이뤄지던 낮병동 시스템을 점차 많은 과로 확대하고, 당일 수술 후 병실로 입
계명의대 권중혁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영상의학과)가 2월 1일자로 동산병원장 겸 간호처장에 임명됐다.권 신임병원장은 1983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산의료원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겸 영상의학과장, 진료협력센터장, 기획정보처장, 대한영상의학회 대구경북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그 외 기획정보처장에는 산부인과 조치흠 교수가, 연구처장에는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