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김준철)가 '제9회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부요로증상과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내 9개 대학병원 내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0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빈뇨, 절박뇨, 야간뇨와 같은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내원자의 2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부요로증상 심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하부요로증상은 빈뇨, 야간 빈뇨, 절박뇨, 지연뇨, 단절뇨 등 방광의 저장 및 배출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한다. 과민성 방광 및 전
계명대동산병원이 지난해 자궁내막암에 이어 자궁경부암에서도 '단일공 로봇수술'로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적으로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 성과다.통증·수술흉터 줄이고 입원기간도 2~3일로 단축 계명대동산병원에서 로봇수술센터와 암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치흠 교수(산부인과)는 7일 50세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조 교수는 지난해 2월 난소종양과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처음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도한 이래 국내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전국 176개소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평가 분야는 △공공성 강화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안전망 기능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의 총 4개 영역.국립암센터는 4개 영역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특히 재가암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저소득 성인 암환자를 위한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의 '흑색종 완치' 소식이 화제다.지난 8월 흑색종이 간에 이어 뇌까지 전이됐다고 밝혔던 카터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최근 시행한 뇌 MRI 결과, 암이 사라졌다(cancer free). 펨브롤리주맙을 이용한 3주간의 정규 면역치료를 지속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것.의학적으로는 항암치료 후 시행한 검사상 암세포가 관찰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라는 표현이 보다 정확하겠다. 덕분에 그가 투여받았다는 면역치료제
모유수유가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공급과 면역력을 길러주고, 산모의 몸매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근래에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근거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당뇨병 예방'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캐나다 매니토바대학 G.X. Shen 교수팀은 1일 국제당뇨병연맹(IDF)이 2015 세계당뇨병학술회의(World Diabetes Congress 2015) 포스터 세션에서 "모유수유를 한 그룹은 산모의 당뇨병뿐 아니라 자녀들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도 감소됐다"고 밝혔다.최근 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제 4회 암과 영양' 행사를 개최한다.'암을 이기는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후원한다. 4대 암 식단, 암 치료 시 부작용관리 식단, 컬러푸드 식단과 암환자 대상 멸균식품, 열량보충 식품 등이 전시되고, 암과 영양 정보 나눔, 무균환자식(두부 아이스크림과 귀리죽) 시식회 등 풍성한 순서가 마련됐다. 입원 환자, 외래 환자와 일반인 모두에게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에 대한 이
울산의대 임영석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가 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5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병학회에서 '이머징 리더 렉처쉽(Emerging Leader Lectureship)'을 받았다.아·태 소화기병학회는 전 세계 소화기 관련 학회 가운데 가장 크고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간질환 분야에서 해당 학회로부터 한국인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머징 리더 렉처쉽'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40여 개 회원국 소화기학회로부터 3명씩 추천을 받아 한 해 동안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인물 2명을 선
전립선암은 최근 치료 면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분야다. 새로운 진단기술의 개발과 로봇수술, 방사선요법의 발달로 다학제치료가 보편화 됐으며, 거세저항성전립선암(CRCP) 등과 관련해 다양한 신약이 쏟아져 나오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Asian Pacific Prostate Society, APPS)가 지난해 첫 번째 전립선암 진료지침을 낸 지 1년 만에 개정판을 발간한 연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국내 전립선암 발생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유럽 등 서구국가들의 연구 결과에 의존한
계명대학교 뇌연구소(소장 김희철)가 12월 4일 동산의료원 3층 마펫홀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뇌연구원, 경북대학교 뇌과학연구소와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뇌 신경과학 분야의 기초 및 중개연구'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연구 분야의 기초연구자와 임상연구자가 상호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지식과 경험을 나누었다.김희철 계명대 뇌연구소장과 김경진 한국뇌연구원장, 석경호 경북대 뇌과학연구소장, 유성운 DIGIST 뇌인지과학 교수, 오원종 한국뇌연구원 본부장, 손성일, 김양태 계명의대 교수 등 100여
심정지 환자의 응급처치에 사용되는 심폐소생술(CPR) 가이드라인이 확 바뀌었다.심장에서 전신으로 내보내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가슴압박의 비중을 높인 점이 핵심.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은 30:2로 기존 방식과 동일하지만, 구조자가 인공호흡을 할 수 없는 일반인이라면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인공호흡을 생략한 채 가슴압박 소생술(hands only CPR)만 시행하도록 변화를 줬다.일반인의 경우 인공호흡을 정확히 수행하지 못하거나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는 현실을 고려한 것인데,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이 전화지도를 할 때도 가슴압박 소생술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이 12월 7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방사선의학 분야 기업성장 및 산업육성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프로그램은 방사선의학 분야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자 및 제약부문 기업체 관계자의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의 '방사선치료병용제의 개발: R&D에서 임상적용까지'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방사성동위원소와 분자영상기술을 이용한 신약 평가(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분자영상연구부장)', '신약 개발의 출연연 역할(대전지역사업평가단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유병욱)이 301네트워크 사업, 임직원 모금사업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먼저 '301네트워크사업'은 보건·의료·복지 분야가 연계된 찾아가는 형태로서 병원의 문턱을 낮추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올해 7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수탁을 받아 운영 중인 복지사업이다.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 받는 지역주민에게 공공·민간 자원을 활용해 의학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 후에는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자원을 통합 연결한다. 방문 진료
암젠 코리아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주(성분명 블리나투모맙)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제약계 반응이 뜨겁다.마침 5일부터는 혈액질환 분야 세계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는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가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연례학술대회(ASH 2015) 개최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가장 눈길이 가는 순서는 대회 둘째날 기조강연을 통해 소개되는 2개의 연구다.교육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David Steensma 교수(다나파버암연구소 혈액종양분과)는 기자들 대상 사전미팅에서
건국대병원 팔다리혈관센터와 하지정맥류클리닉이 지난달 28~29일 건국 라이브 심포지엄 APECS(Advances in Peripheral Endovas Cular Strategies) 2015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리동맥과 심부정맥, 투석 접근로를 비롯해 하지정맥류를 주제로 강의와 라이브 시술이 진행됐다. 이틀동안 팔다리 혈관 질환과 관련된 전문의 300여 명이 참석했다는 후문.심포지엄을 기획한 박상우 교수(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는 "라이브로 진행된 시술 9건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당뇨발, 다리동맥질
계명대동산병원(병원장 이세엽)이 7일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 도입된 제도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서 40시간 교육을 이수한 전문 요양보호사를 완화의료전문기관에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로 배치하는 방식이다.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는 환자 3명당 1명씩 배정돼 3교대 근무를 하게 되며, 환자를 위한 간병인 역할, 즉 위생, 식사, 이동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 제도 덕분에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및 연구동 1층에서 '제8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암 정복의 리더, 최초에서 최고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국내 암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전에는 올해 주목을 받았던 분야별 연구업적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 저산소 의학 분야의 박종완 교수(서울의대 약리학), 뇌종양 유전체 분석 분야의 삼성서울병원 신경학과 남도현 교수, 암유전체 바이오 인포메틱스 분야의 홍동완 박사
강릉아산병원(병원장 김인구)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강릉아산병원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12월 2일 강릉아산병원에서 '올림픽병원 및 응급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강릉아산병원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동계올림픽 대회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패럴럼픽) 기간 동안 선수촌 내에서 '올림픽 병원'을 운영하고 중증 외상환자 및 응급환자에 대한 의
'부부는 닮는다'는 속설이 심혈관질환에도 통했다.평생을 함께 한 부부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유사했으며, 남편이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동반하면 아내에게도 같은 위험인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지혈증·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생활습관에도 영향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은 최근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2015년도 추계 학술대회에서 '심혈관 위험인자에 대한 배우자의 일치성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김 교수팀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22개 종합병원에 내원한 40~75세 부부 520쌍을 분석한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43명의 금연성공 사례를 엮은 '쉼표도 마침표도 없는 금연일기'를 발간했다.이 수기집은 금연 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의 커뮤니티 '공감마당'에 올라온 실제 경험담을 모은 것으로, 금연 시작부터 실패와 재도전, 성공과 유지 등에 대해 짧지만 생생한 수기로 구성됐다.3일부터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의 일대일 전문가 상담 또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에서 1회 이상 금연상담을 받으면 수기집을 신청할 수 있다.국립암센터는 향후 전국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 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