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치매 분야 연구업적과 공로 인정

▲ 한설희 병원장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신경과 교수)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한 원장은 퇴행성 뇌 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학박사로서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하는 등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미국 듀크의대와 워싱턴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치매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연구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현재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장과 건국대병원장으로 재직하며 1988년 노벨의학생리학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와 함께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는 생리학, 생화학분자생물학 등 기초 분야를 비롯해 임상과 의약 분야에서 400여 명의 석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SCI급 논문 등재를 비롯해 특정 전문 영역에서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면서 소속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추천 공문 또는 의학한림원 정회원 3인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정회원으로 삼고 있는데, 추천자는 1차는 해당 분회, 2차는 회원인사위원회, 3차 평의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회에서 선출하며 임기는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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