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고(라듐 223이염화물)가 유럽에서 전립선암 치료제로 허가됐다.이번 승인 결정은 ALSYMPCA 3상 임상시험의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ALSYMPCA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인 크리스토퍼 파커 박사는 "조피고는 골전이 부위를 표적으로 하여 국소적 세포독성 작용을 나타냄으로써,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켰다. 전립선암 치료의 의미 있는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조피고는 지난 5월 미국에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이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민 이재민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 188명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이동수 사장은 "필리핀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 다시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치료가 빠를 수록 생존율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왔다.에밀리오 보자 교수(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교 미생물감염학과)는 최근 열린 201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화학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MRSA의 원내감염과 이로 인한 질환이 늘면서 사망률과 치료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조기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MRSA로 인한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 환자에게 충분한 초기 치료를 시행한 경우 사망률은 15.4~38%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37~91%에 달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항생제 선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그는 "반코마이신, 테이코플라닌과 같은 글리코펩타이드 계열의 기존 항생제로는 MRSA 치료에 한계가 있다"면서 "반코마이
비만할수록 전립선도 뚱뚱해진다는 국내 역학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성 4719명을 분석한 결과, BMI 1 증가할 때마다 전립선 크기도 0.5cc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즉, 표준체격을 가진 40대 남성(키 171cm, 몸무게 72kg, BMI 24.5)을 기준으로 할 때 체중이 3kg 증가하면 BMI가 1 증가해 전립선 크기가 0.5cc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2회 이상 경직장초음파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전립선 크기 변화도 관찰했다. 그 결과, 연령이 10세 증가할 때 마다 전립선 크기는 4.1cc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