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2015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날 새벽 500건째 뇌사장기기증이 진행됐다.500건째 기증자 이모씨는 50세의 남성으로 12월 7일 손떨림을 호소하는 전화통화를 아들에게 전화를 했고, 이후 아들이 쓰러진 아버지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됐다. 가족들은 장기기증이 떠나보내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우리나라의 뇌사장기기증건수는 2013년 전년 대비 1.7%, 2014년에 전년 대비 7.2% 증가한 데 반해 2015년에는 전년 대비 12.1%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지난달 31일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원장으로 최창운 박사(56세)를 임명했다.최 박사는 2015년 12월 31일부터 3년동안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신임원장으로서 의학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최 신임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원자력병원 핵의학과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후 2007년부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및 원자력병원장, 방사선의학연구소장으로 재직해 왔다.2012년~2014년에는 기초기술연구회 평가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까지 원자력응용의학진흥
강릉아산병원(원장 김인구)은 지난달 30일 저소득 자녀 교복 지원금 1000만원을 최명희 강릉시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지원금은 병원 노·사간 모임인 '한마음협의회'에서 1년간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와 각 부서마다 비치된 돼지저금통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기금이다. 새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교복비로 쓰이게 된다. 저소득 가정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교복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든든한 후견인이 되는 셈이다.강릉아산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8년째 교복비를 지원해 왔다. 또한 매년 강릉시 소재 11개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가 미숙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이른둥이 부모양육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좋은아이연구원과 공동발간한 이 책은 이른둥이 출산부터 양육, 출산한 부모의 마음가짐까지 미숙아 양육에 필요한 내용을 5장으로 나눠 설명한다.1장은 이른둥이 출산 첫 날을 주제로 미숙아의 진단 기준과 아이의 건강상태, 미숙아 출산 원인,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 보험과 국가 지원 등 미숙아를 출산한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뤄졌다.2장에는 이른둥
건국대병원이 2015년 광진구 우수후원자로 선정됐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광진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백미 200포)을 전달하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진단검사비 500만원을 지원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기금은 건국대병원 직원들의 모금액과 각종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건국대병원에 1100만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지난달 11일 열린 자선 클래식 기타 연주회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기금을 마련한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 기타 동호회는 지난 2008년부터 정기 연주회를 통해 매년 건국대병원에 1500여 만 원을 기부해 온 바 있다.심찬섭 교수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하고 싶어 연주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시스템종양생물학과 이호 교수팀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뽑은 '2015 국내 기초학술부문 연구성과 톱5' 중 하나로 선정됐다.BRIC은 지난달 24일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자 1060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술부문, 응용기술부문, 의과학부문 등의 바이오 분야 연구성과와 뉴스 탑5를 선정했다.이호 교수는 지난 4월, 서울대학교 백성희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황대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배아줄기세포의 전분화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오세현, 정상구 교수가 지난달 31일 응급의료 지도를 통한 구급활동 발전 및 2015년 드림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공로패와 표창장을 받았다.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재난대응팀(DMAT)을 운영하며 교육과 훈련을 담당해 왔다.강릉을 비롯한 속초, 동해, 평창 등 영동지역 소방서의 의료지도 의사와 강원도 구급지도 협의회 위원 활동, 중앙응급의료센터의 현장 응급의료종사자 전문화 교육 등 지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활동도 진행해 오고 있다.응급의학과 오세현 교수는
미국제약연구제조협회(PhRMA)가 발간한 '2015 암 보고서'에 따르면 항암제 및 백신 분야에서 1~3상 임상을 포함해 출시를 앞둔 의약품은 무려 836종에 이른다(2015년 9월 기준). 분자 수준에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이들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약 80%가 1차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갖췄고, 73%는 향후 맞춤형 치료제로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산하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 소장은 "종양학 분야의 치료 성과는 개인의 분자 특성에 맞게 약물을 선택 적용하는 맞
한국유방암학회가 대한의학유전학회와 암 분야 전문 유전상담사 양성을 위한 제휴 협약을 맺었다.한국유방암학회에서 '유전성 유방암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을 얻으면 대한의학유전학회 '유전상담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를 통해 유방암을 비롯한 포괄적인 암 분야에서 유전상담사를 양성하고, 전문적인 교육 및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대한의학유전학회 '유전상담사'는 2014년 첫 도입된 자격인증제도로서 소아, 산전, 암, 성인 분야의 유전적 질병에 대한 전문 유전상담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한국유방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이강현)은 지난 21일 ㈜송화엔지니어링(대표이사 채희술)으로부터 '소아암 환자 치료비와 소아암 연구'를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송화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클린룸 설비 전문업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안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강현 이사장은 "연간 약 1500명의 어린이가 새롭게 소아암으로 진단받고 있지만 긴 치료기간과 높은 치료비용 때문에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진단부터 꾸준한 치료, 정확한 약제 처방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으로 COPD를 치료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다.이번 평가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외래환자 진료분을 대상으로 종합병원 이상 전국 326개 의료기관을 분석한 결과다. COPD의 진단 및 치료에 이용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지속방문 환자의 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의 처방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한편 COPD는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제 기능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이세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경북 상급종합병원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동산병원이 유일하다.COPD 적정성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았다. 그 결과 동산병원은 종합점수 86.83점을 기록하며 전체 1546곳 의료기관의 평균인 53.89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COPD는 장기간 유해한 가스나 먼지를 흡입함으로써
"대한민국 갑상선암 통계 역전"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협회가 발행하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2015;373:2389-2390)에는 국내 연구진의 기고문이 실렸다.지난해 같은 저널(NEJM 2014;371:1765-1767)에서 "한국의 기형적인 갑상선암 증가는 조기검진에 따른 과잉진단 때문"이라고 고발했던 고려의대 안형식 교수(예방의학교실)의 두 번째 논문. 이번에는 한차례 논란이 있은 뒤 국내에서 일어난 변화들을 짚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국내 갑상선암 수술 건수는 2만 8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지난 23일 '2015년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 우수 이용기관'으로 선정되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미래 네트워크 선도 시험망 일명 코렌(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 KOREN)은 상용망에 적용하기 어려운 미래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시험검증과 실증시험을 지원하는 비영리 네트워크 인프라로서 현재 총 59개 기관이 이용 중이다.국립암센터는 코렌을 활용해 양성자 소프트웨어 개발, 핵의학·공학·생명공학 간의 영상 네트워크 구축, 실시간 수술 중계 시스템 구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3일 '2015년 의료질향상(Quality Improvement, QI) 경진대회'를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QI 경진대회는 올해로 6회 째를 맞는다. 접수된 총 25편의 QI 활동에 대해 7명의 의료질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주제선정과 팀구성, 개선 정도 및 효과 등의 부분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다.그 중 감염관리실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개선 활동'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감염관리실에서는 올 한해 항생제의 오남용과 및 항생
인하대병원 성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는 서준규 교수(비뇨기과)가 22일 '2015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지난달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김세철학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관왕이다.서준규 교수는 성기능장애, 남성갱년기, 남성불임, 전립선염 등을 포함한 남성질환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앞서가는 연구의 결과를 치료에 적용해 탁월한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여러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수 차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인사발령△동부지역 관리본부장 임종진△서울아산병원 운영지원실장 윤제식
강릉아산병원(병원장 김인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5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심평원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COPD 환자를 외래진료한 총 6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차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평가에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비율 등 표준치료의 시행 정도를 지표로 삼았다.24일 공개된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6991개의 의료기관 중 1등급 기관은 205곳이다. 상급종합병원 33곳, 종합병
“이번 개정안은 국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독자적 가이드라인의 결정판이다. 개원가부터 대학병원까지 모든 임상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진료지침위원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은 ‘대한당뇨병학회 2015년판 당뇨병 진료지침’의 핵심을 이같이 정리했다. 최근 발간된 새 당뇨병 진료지침 요약본에도 “1차부터 3차 의료기관에 이르는 전국의 진료현장에서 당뇨병을 진료하는 의사, 당뇨병 치료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수준과 명백한 편익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 및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