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음악가들이 직접 병원을 찾는다.건국대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원내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중외학술복지재단과 김정택예술단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중외학술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김정택 단장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 △오케스트라 랩퍼 R.P △성악 앙상블 벨라디바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안치엘로 5팀이 출연한다.출연진은 클래식, 힙합, 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환자 중심의 글로벌 표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진료와 연구의 기본이 되는 병리학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신뢰도를 입증했다.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조직병리진단 △세포병리진단 △특수병리진단 등 중분류 3개 분야 80개 항목에 대해 의료서비스 국제표준 'ISO 15189'을 인정 받은 것.ISO 15189는 해당 기관의 검사 및 결과가 국제적, 기술적 역량을 갖춰 신뢰할 수 있다고 국가기관이 보장하는 제도로서, 미국, 유럽, 호주 등 52개국 2200개 의료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유일한 국제 표준이다.특
건국대병원이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 인증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재인증을 받았다.뇌졸중 환자를 위한 시설과 공간은 물론, 전문인력과 환자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치료 프로토콜, 교육 프로그램 등 뇌졸중 전문치료를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평가받은 것. 재인증 기간은 2018년 11월까지 3년이다.건국대병원은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의 협진으로 뇌졸중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증상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별도 운영한다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백승국 교수가 12일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백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신경중재치료의학은 첨단영상의학기기와 다양한 신경중재의료기구를 함께 사용하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뇌혈관질환 및 신경계질환을정확하게 진단, 치료하는 학문이다. 병변의 완치, 안정화, 보조적 치료효과 등을 얻음으로써 기존의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들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1994년 창립된 이래 2001년에는 서울에서 제6차
백신은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다.최초의 백신으로서 1796년 영국의 의학자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가 개발한 우두접종법은 세계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천연두를 박멸시킴으로써 수많은 생명을 살려냈다. 콜레라, 결핵, 소아마비 등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었던 여러 종류의 감염병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통해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17종과 그에 대한 실시기준 및 방법을 정해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공동의장 권영진·김관용·신일희)와 한국-키르기스스탄협회(회장 차순도)가 지난달 지진 피해를 입은 키르기스스탄에 복구 성금 600만원을 전달했다.11일 차순도 한국키르기스스탄협회장과 강경문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 협력국장 등 4명은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을 방문하고 맬리쓰 마마달리브 대리대사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했다.차순도 한국키르키스스탄협회장은 "지진으로 고통받는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치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하루빨리 지진현장이 복구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최근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 재인증을 받았다.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제도는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전문 치료실의 시설 및 장비 운영, 인력 평가와 환자 및 보호자 교육, 혈전용해술 현황 등 뇌졸중 관련 모든 치료과정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충북대병원 뇌졸중 전문치료실은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를 관찰하고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4시간 심전도, 부정맥 자동 감지
관상동맥에 삽입한 뒤 3년이면 생체 내 흡수되는 일명 '녹는 스텐트'가 대세다.초기 합금 재질 스텐트로 출발했던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면역억제제 등 약물 코팅 스텐트(Drug-Eluting Stents, DES) 단계를 넘어 생체분해형 폴리머(biodegradable polymer) 시술로 진일보했다.지난 10월 말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필두로 국내 도입됐던 생체흡수형 심장스텐트(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 BVS)는 지난달 계명대동산병원, 이달 고신대복음병원까지 전
"안정형 환자에서 조기 스텐트 시술로 인한 혜택은 없다"안전형 관상동맥질환(CAD)의 조기치료 전략으로서 최적의 약물요법과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비교한 COURAGE 연구의 최장 분석 결과가 나왔다.무려 12년에 걸친 장기 추적을 통해 도출된 이번 논문(NEJM 2015;373:1937-1946)의 결론은 7년 전 초기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아 오랜 기다림을 무색케 한다.연구를 주도한 뉴욕 하버헬스케어시스템 Steven Sedlis 박사는 "연구에 참여했던 환자의 절반가량이 사망했고, 두 군간 생존율 차이는 확인하지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가 13일 올해 2번째 의료봉사를 떠났다.지난 8월 강원도 고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온가족 초음파검진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 찾은 곳은 제2의 도시 부산이다.학회는 여성가족부와 한부모 가족센터의 협조를 받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연제구 새항운병원(원장 김민성)에서 부산 지역의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초음파 무료진료를 진행했다.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초음파를 이용해 진단 및 수술을 시행하는 외과교수와 전문의들의 모임이다. 외과 초음파와 관련된 학술 활동 및 외과 전공의, 전문의사들의 초음파 교
방사선량과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정확도 높은 검사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는 심장핵의학검사.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는 지난 11일 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심장근육 혈류 측정을 위한 CZT 기술에 기반한 핵의학 검사'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빠르게 움직이는 심장근육의 혈류량을 측정할 수 있는 CZT SPECT(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에 관한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해외 의학자와 국내 전문가들간 임상경험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토론의 자리로 마련됐다.심장전용 CZT 카메라를 이용한 심장핵의학검사는 관상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니베아가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환아를 위해 독서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작은 도서관을 기부했다.'책 읽어주는 니베아'라는 제목의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홈플러스e파란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함께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긴 투병생활로 학습과 예체능 교육으로부터 소외되는 소아암 환아를 위해 미술·음악·독서를 통합해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문교사가 놀이나 체험 방식으로 전달하는 형식을 통해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습의 기회도 갖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12월 21일 저녁 7시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소아암 아이들이 연주하는 기적의 하모니'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치료 중인 10명의 소아암 환아들이 복합예술 앙상블 그룹 '사운드클러스터'의 프로 뮤지션 8명과 협연한다. 화려한 경력을 지닌 프로 뮤지션들은 모두 재능기부의 형태로 이번 연주회에 참여를 약속했다.공연은 환아들이 피아노로 연주하면 뮤지션들이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첼로 등의 악기로 어울리는 반주를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동요
SGLT-2 억제제는 올 한해 그 어떤 약보다 파급효과가 컸던 약물이다. 동시에 안전성을 둘러싼 잡음도 끊이질 않았다.급기야 최근에는 제품 라벨에 '케톤산증(ketoacidosis)'과 '중증 요로감염'에 관한 경고문을 추가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4일 웹사이트에 의약품안전성공고(Drug Safety Communication)를 내고 '혈중 산성도가 지나치게 높고 요로감염이 심각하다'고 발표했다.미국에서 시판 중인 SGLT-2 억제제는 카나글리플로진(canagliflozin·인보카나)과 다파글리플로
희귀암으로 여겨지던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존슨앤존슨(J&J)이 개발한 다라투무맙(상품명 다잘렉스)을 시작으로 다케다제약의 익사조밉(상품명 닌라로), BMS의 엘로투주맙(상품명 엠플리시티)까지, 한달 새 미국에서 승인된 약물만 무려 3가지에 이른다.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15)에서도 다발골수종은 단연 가장 핫한 주제였다.익사조밉 승인의 근거가 된 TOURMALINE-MM1 3상임상, 카필조밉(상품명 키프롤리스)의 ENDEAVOR 연구 등 구두강연과 포스터 세션을 통틀어 300개에 가까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질 향상(QI)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위암 적정성 평가지표 향상을 위한 관리 및 개선활동'으로 우수상을 받았다.지난 9월 21일부터 약 한달간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개 기관 21개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국립암센터는 위암 적정성 평가지표 향상을 위해 의무기록 서식을 개발하고, 의료진 대상 설명회 개최와 모니터링 및 피드백 등의 활동을 추진한 사례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성과는 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질 향상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항생제를 불필요하게 사용할 경우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 세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적절히 쓰면서도 효과적으로 급성 중이염을 치료했는지 평가한 것이다.특히 유소아의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인 급성중이염에서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며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심평원은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급성 중이염 또는 급성 화농성중이염, 급성 비화농성중이염의 진료자료를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학과장 오연목)가 KAIST 수리과학과(학과장 이창옥)와 9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의료분야 산업수학 융합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병원과 대학의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수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데 양 기관의 공감을 얻으면서 이뤄졌다.우선적으로 △의료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공동연구 △의료 데이터의 체계적인 저장과 분석에 관한 공동연구 △양 기관의 연구인력상호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 특히 의료영상 데이터를 수학적으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 합창단의 창단공연이 7일 오후 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렸다.충북대병원 김원섭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단장을 맡고 있는 합창단은 직장에서의 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끌어내어 건전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초 창단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 40여 명으로 이뤄졌다.또한 이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환자를 위한 공연을 기획하고, 의료진과 환자간의 신뢰와 친밀감을 토대로 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단 이후 박미경 지휘자와 허성희 반주자의 지도 아래 매주 수요일 오후 5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이 12월 8일자로 대동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2011년 4월 첫 수술을 시행한 혈관외과팀은 지금까지 복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73례, 복부 대동맥류 개복수술 20례, 흉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7례를 시행해 왔다. 개설 이후 최단기간 내 100례 달성이라는 성과는 복부 대동맥류 혈관내 치료(EVAR)를 발빠르게 도입하는 등 지난 4년간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복부 및 흉부 대동맥류는 소위 걸어다니는 폭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혈관벽 파열 위험이 높아 크기가 5cm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