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신규간호사 동시 면접제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22개소에 대해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을 같은 시기에 실시하는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부터 실시한다.2024년도 채용부터 22개 병원의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은 해당 병원의 자율선택에 따라 7월 또는 10월 중 동기간에 이뤄진다.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 근무 간호사는 2022년 기준, 4만 1179명으로 전체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의 15.8%를 차지하고 있다.제2차 간호인력지원종합대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약계 현장에 영향을 미칠 굵직한 정책 발표는 국정감사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028년까진 향후 5년간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담을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당초 9월 말 발표할 예정이었다.또 신약 혁신 가치 반영과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을 담보할 수 있는 보건안보 방안을 담은 약가제도 개선 역시 9월 말까지 발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지난 8월 말부터 9월 한 달간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요구하는 국정감사 자료 제출에 집중하면서 관련 정책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복지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이 의사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4년 새 입원환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마약 등 약물중독치료와 중증·응급 정신질환자 치료의 거점역할을 하는 정신건강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올 8월 기준 국립정신병원 5곳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충원율은 41.2%(정원 80명, 현원 33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규모가 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의료계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보험업법 개정안, 이른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통과시켰다.해당 법안은 기존에 보험금 청구를 위해 준비해야 했던 종이 서류를 전자 서류로 바꾸고, 환자 요청 시 의료기관에서 전자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비록 지난달 27일 기준 국회 파행이 벌어지면서 본회의 상정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지만, 일단 상정만 되면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의료계 및 병원계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병원장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직원들의 고의적 영상 누출에 따른 법적 책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특히 제도 시행 초기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계도기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됐다.전신마취나 의식하진정(일명 수면마취) 등 환자가 상황을 인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정신질환자에 의한 묻지마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중 응급입원을 포함, 비자의입원을 한 환자의 수는 2020년 2만 735명, 2021년 2만 365명, 2022년 1만 9776명으로 최근 3년간 약 2만명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유입을 돕는 제도인 ‘외래치료지원제도’를 이용한 건수는 2020년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6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실무회의로 개최됐다.복지부는 지난 14일 개최된 공청회에서 논의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방향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시범사업 시행 이후 현장 의견으로 △의료취약지 범위 협소함 △휴일·야간 시간대 의료이용 불편함 △재진 기준 모호성 등이 제시됐다.복지부는 국민 불편 사항과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시범사업 개선을 검토 중이다.또, 안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의료계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T 및 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인정기준 고시 개정안 발표가 연내 입법예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현재 병상수급시책 후속조치 추진과 담당 인력 부족으로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인정기준 고시 개정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자원정책과 오상윤 과장은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인정기준 고시 개정안을 연말까지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오 과장에 따르면, 복지부는 현재 고시 개정안 마련을 위해 실무 검토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부처 내 협의를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 건강보험료율이 2017년 이후 7년만에 동결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인 7.09%로 동결하는 것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는 2009년, 2017년 이후 7년만에 역대 세번째다.보험료율 동결과 더불어, 필수의료 등 꼭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과 건강보험료 2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통한 부담완화 또한 지속된다.현재 건강보험 준비금은 약 23조 9000억원(2022년 연말 기준, 급여비 3.4개월분)으로, 건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경증환자는 대형병원보다 가까운 응급실을 이용하고, 응급실 이용 전 응급의료정보 E-Gen 앱을 먼저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응급실 이용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 및 개천절 등 국민의 이동이 많은 시기를 맞아 27일부터 약 1개월 간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병원 이용을 위한 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인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알리기'를 시작한다.이번 캠페인은 응급실 미수용 사건이 지속 발생하면서 제기된 경증환자의 대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10여개소는 명절 기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다는 추석 당일인 29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추석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서울백병원이 폐원하면서 서울시 중구 내 의료공백이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와 더불어 백병원 교직원들은 인제학원 집행부가 대학 설립자의 창학정신 및 비전과 실천에서 심각하게 이탈한 것이 문제라며, 교육부가 인제학원 개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과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서울 백병원 폐원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서울 도심살리기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8월 인제학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전공의 교육·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가 전공의 교육·수련에 투입되는 실질 비용 추계에 나섰다.병원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와 수련환경평가본부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공공성 강화 정책 개선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윤석열 정부 들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교육·수련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수련병원 전문의 고용 확대, 의대정원 별도 정원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한국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재외국민들이 소통 등의 문제로 현지에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해외 거주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 확대 가능할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재외국민이나 외국인 등 해외 거주자도 비대면 진료를 받으려면 어떤 요건들이 갖춰줘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소수의 의료기관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5일부터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수술실 CCTV가 설치, 운영된다.보건복지부는 개정 의료법으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우선, 전신마취나 의식하진정(일명 수면마취) 등 환자가 상황을 인지·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 CCTV를 설치해야 하며,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CCTV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달리 촬영한 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책임의료기관 지역 필수의료 네트워크 중심축으로서 역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책임의료기관은 지역별 필수의료의 책임성을 위한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 권역책임의료기관은 16개소, 지역책임의료기관은 42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책임의료기관은 산하에 배치한 공공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여러 정부지정센터와 보건의료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 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소아진료 정책가산 및 1세 미만 입원료에 대한 연령가산이 신설될 전망이다.정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가 차질없도록 합리적 수가 보상 및 교육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 현장의 추가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했다.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은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조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까지 차질없이 연계되도록 소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인력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가 보상과 교육·수련 강화을 추진한다.우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자체 간 치매안심센터의 인적‧물적 자원 편차가 심각해 지역별 대응 역량에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지난 21일 전국 256개 센터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60세 이상 치매환자인구는 102만 4925명이다.이 가운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및 지원 연계, 치매예방사업 등을 하는 기관으로, 전국 256개 기초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430만여 명이 대상자로 등록돼 있고, 이 중 53만여 명이 등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의료현안협의체 제14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방안 수립을 위해 8월 31일부터 운영 중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의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또, 필수·지역의료 살리기를 위해 의료계, 환자단체, 법률전문가 등과 사회적 합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의료분쟁과 관련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해당 협의체를 통해 의료인 법적 부담 완화와 피해자 구제 강화 등 의료분쟁 제도개선에 관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서 본회의만 남겨두게 됐다.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내용이 담긴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 가결했다.해당 법안은 환자 요청 시 의료기관이 실손보험사에 진료 기록을 보내는 것이 주요 골자다. 중개기관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험개발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당초 법안은 지난 2009년 발의됐으나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로 14년간 국회에 계류된 채 머물렀다.개원의협의회를 비롯한 의사회에서 재벌 보험사를 위한 법안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