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질병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비공개 처리하고, 국정감사 자료 제출 목록에서 누락하면서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야당은 지영미 청장의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 한편, 여당은 연구결과를 호도하고 왜곡,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요구한 질병관리청 발주 비공개 연구용역 과제 목록에서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현행 의료법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는 데에 정부와 야당 의원들이 의견을 함께 했다. 다만 혁신 방식에 대해서는 극명히 갈렸다.야당 의원들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간호법 제정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의료법 내에서 혁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그간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직역 간 협업 및 분업이 존중될 수 있도록 의료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대리수술에 대해 법원의 재판 결과에 앞서 경찰의 입건과 동시에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대리수술에 대한 복지부의 관리감독 미흡을 질타했다.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대리수술에 대해 재판 결과에 앞서 경찰 입건과 동시에 행정처분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리수술을 교사하거나 실시해 행정처분을 받은 건 수는 44건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기피과와 선호과 양극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책적 패키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형영 의원은 지난 10년간 인터 및 레지던트 연간 확보 현황에 대해 지적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매년 3000여명의 의사들이 배출된다. 하지만 인턴을 마치고 레지던트를 지원하지 않는 젊은 의사들이 증가하고 있다.올해는 그 차이가 300명에 이를 정도다. 신 의원은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남기고 간 후폭풍이 좀처럼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팬데믹 당시 전담병원으로 헌신했던 공공병원에 대한 지원 확대와 백신 부작용 국가책임제 등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적극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공공병원들이 무척 헌신했다. 그런데 손실보상금 문제 때문에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지방의료원이 상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충과 함께 지방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냈다.다만,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2025년 대학입학정원 결정 전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였지만, 지방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국정감사 시작부터 의대정원 확대와 지방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을 비롯한 같은 당 김원이 의원, 김영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의대정원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복지부가 이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일부 의원은 국립대 지방대학 신설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의료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지방의 소아암 환자의 70%가 수도권에 몰리고 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인력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패키지 정책 수립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12일 양일간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복지부는 국정감사에 앞서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복지부는 소아의료 등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소아(2월), 응급(3월), 심뇌혈관질환(7월) 등 분야별 정책을 발표했다.소아 분야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이행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의료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아의료 보완대책을 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생의료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장려정책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재생의료 활서화 방안 모색 정책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의료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는 재생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간담회는 ▲재생의료진흥재단 윤택림 이사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권유욱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재생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현병 환자 3575명이 치료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1일 2023년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는 21만 4017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기준 국내 허가된 조현병 치료제는 총 397개로, 이 중 7개를 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운수노조에 속한 의료계 각 직역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국면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은 오는 11일부터 순환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직무·성과급제에 대한 반대와 건강보험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기 위해서다.노조는 일주일간 순환 파업을 진행한 후 18일 총파업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경북대병원분회 역시 같은 날인 1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 찬성률은 서울대병원 95.9%, 경북대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1일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를 두고 의약계와 산업계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공개된 국정감사 출석 요구안에 따르면 오는 12일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올라케어 김성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며,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부회장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8월 비대면 진료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은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속 심사 처리됐다.근원은 의약계와 산업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에 참여하는 정신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이 불합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정신질환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국회 지정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은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3년마다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평가 사업에 참여한 정신의료기관들의 합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4주기에 접어든 정신의료기관 평가 사업은 2021년 47.6%, 2022년 62.5%의 합격률을 기록해 최근 2년 동안 평가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설치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된 이후 전국 의료기관 10곳 중 9곳 이상이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5일 취합기준으로 전국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대상 의료기관 2396개소 중 2310개소(96.4%)가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술실 기준으로 보면, CCTV 설치 의무대상 수술실 7013개 중 6763개(96.4%)에 설치가 완료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등 복지부 소관 5개 법률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위기 임시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에 대한 상담과 서비스 연계 등의 지원체계가 마련됐다.임산부가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는 보호출산을 제도화해 아동이 안전하게 태어나고 양육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노인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암환자 단체가 개인의료정보 전자전송법 본회의 처리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암환자권익협의회·한국루게릭연맹회·한국폐섬유화환우회·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은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법안 처리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 시민사회·노동 단체들과 환자 단체가 시종일관 이 법안에 반대했음에도 끝까지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회에 분노를 표한다" 며 " 국회 제1당인 민주당도 민영보험사 편에 서서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협다는 비난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5년간 약사법 제68조(과장광고 등의 금지)를 위반해 받은 행정처분 사유 중 ‘허가받은 사항 외 광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의약품 등 과장광고 위반 현황’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사법 제68조(과장광고 등의 금지) 위반으로 27개 제약사 40개 품목에 대해 총 42건의 처분이 있었고, 이 중 ‘허가받은 사항 외 광고’가 1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위반 사유별로 살펴보면 △허가받은 사항 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남성 불임 진료 환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했고 평균 진료비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남성 불임 진료 현황’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남성 불임 진료 환자 수는 2018년 7만 8370명에서 2022년 8만 5713명으로 약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6월 기준 남성 불임 환자는 4만 9039명으로 집계돼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30대의 경우 5%, 40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개편된 3차 상대가치가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3차 상대가치 개편 방향이 과다과 과소보상 균형을 유지하면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재정 순증 투입이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 과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3차 상대가치 개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 과장은 3차 상대가치 개편의 큰 틀을 가산제도 정비에 따른 입원료와 외과계 질환에 대한 보상 강화 방향이라고 밝혔다.종별가산은 가산 일부인 15%를 상대가치점수에 반영해 점수화하고, 행위유형별로 가산 축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노인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국내의 65세 이상 인구수는 2020년 812만명에서 2022년 901만명으로, 급격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청각 장애인의 41.8%가 80세 이상임을 미뤄볼 때 이는 주목해야 할 수치다. 특히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보청기가 필요한 40dB 이상 중등도 난청의 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약 20~25%에 달한다.그러나 정부에서 보청기를 지원하는 청각장애의 최소 기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