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위주로 제기됐던 건정심 구조 개편 요구가 정치권에서도 제기됐지만 여전히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2023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건정심 위원 25명 중 6명만 의료현장 인력인 공급자 인원이라며, 의료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건정심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건정심 구조를 의료현장 중심 인력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여전히 구체적 규모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와 증원를 규모 300여 명으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견을 받은 적도, 보고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확대 규모를 두고 OECD의 1000명당 의사 수와 지역 및 과목 간 특수성을 고려해 정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OECD 기준 평균 3.7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립의대 위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국회의 지적에 “사립대 배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정부에서 발표한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두고 “알맹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의료 취약지 대학병원 설립을 통한 지역 의료 확충이 중요한데,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은 특정 사립대인 성균관대와 울산대를 거론하는 등 지역 의료와 무관한 발언을 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키크는 성장 호르몬 주사제 오남용 문제에 대해 식약처 관리부실론과 의료인 책임론이 대립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2023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키크는 주사 오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성장 호르몬 의약품 24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 한 번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적 없다"며 "효능과 효과가 확인된 바 없다고 식약처가 보고했다"고 말했다.식약처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6년간 전문의 수련을 포기하고 '피안성정재영' 인기과목으로 직행한 일반의 의사가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24일 2023년 국정감사 종합감사에 맞춰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인기과목에서 전속으로 근무하는 일반의가 9월 기준 245명으로 집계됐다.2017년 말 128명이었던 것에 비해 약 2배 이상 늘어난 수준.그 중 절반 이상인 150명이 피부, 미용 분야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 아들의 서울의대 편입학 의혹이 제기됐다. 김 원장의 아들 김 모씨는 2013년 카이스트 입학 후 2014년~2016년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 인턴을 한 후 2017년 서울의대에 편입학 한 후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김 모씨의 인턴 과정과 논문 공저, 서울의대 편입학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화여대 학부생 인턴제도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김 병원장 아들이 인턴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에 환자가 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에 서울대병원 수준의 대학병원 10개를 만들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환자가 지방에서 서울대병원 등 빅5명원으로 올 때 시간, 비용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경북대병원이나 부산대병원 등이 서울대병원처럼 정부가 지원해주면 서울대병원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서울대병원 수준의 병원을 충청도, 영남, 호남 등에 하나씩 만들면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 구인난을 겪는 지방의료원에 국립대병원 소속 의사가 순회 진료하는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지원자가 적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방의료원 의사가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로 선발돼 원래 일하던 곳에서 순회진료를 하는 사례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4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자료 9월 현재 서울대병원 등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공공임상교수로 배정된 정원은 총 150명이지만, 실제로 선발한 인원은 24명에 불과해 정원 충족률이 16%에 불과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정식 허가받지 않은 진단기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염병 진단기기 개발 및 생산 용역현황’ 자료를 분석 및 공개했다.질병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예방법상 감염병 병원체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때 진단 시약이나 키트를 사용한다.그런데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질병청이 식약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문 제작 또는 연구 용역 형태로 17개 업체에서 3.5만 회분 23.7억원 어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경진대회에서 복지부 장관상에 성균관대 suleezard팀, 과기부 장관상에 중앙대·아주대 datu팀이 수상했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가지 진행된 신약개발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도약 인공지능(JUMP AI 2023)'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번 대회는 AI 신약개발 분야의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 인재 확보 및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됐다.과제는 정부가 육성중인 14대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의 합성화학물 분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가 없어 휴진과목이 있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이 의사모집을 위해 연봉을 올려 공고를 내도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곳이 있어, 공공의료기관 의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지난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1일 기준 공공의료기관 44개 기관 67개 휴진과목 중 연봉을 인상해 재공고한 기관은 15개 기관 19개 진료과로 파악됐다.이들 기관은 최초 공고보다 재공고 시 의사 연봉을 올렸음에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대륙별 백신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미주개발은행(IBD)과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중남미 지역 백신·바이오의야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23일부터 처음 실시한다.중남미 지역은 중저소득국이 많아 백신 자급력이 낮지만, 브라질·아르헨티나 등을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메신저리보헥산(mRNA) 기술이전 허브 수혜국들로 구성돼 있어 바이오 생산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복지부와 미주개발은행은 지난해 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 혁신적 이행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협력키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19일 발표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전략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우리나라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 수준으로 OECD 평균인 3.7명에 비해 부족하며, 그로 인해 소청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그간 정부는 보건복지부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상포진은 매년 7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의료기관별로 예방 접종료는 최대 15배 차이가 나 심평원 등 관계기관이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20일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병원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매년 대상포진 환자는 약 70만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상포진 관련 환자는 △2020년 72.4만명 △2021년 72.5만명 △2022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국립응급의료원으로 격상해 국립중앙의료원(NMC)에서 독립시켜야 한다는 대한응급의학회의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NMC 주영수 원장이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NMC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수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복지위 신동근 위원장은 최근 문제로 대두되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언급하며 “응급의학회에서는 중앙응급의료센터를 NMC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굳이 센터를 NMC 산하에 둘 필요가 있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 전략이 발표됐다. 19일 보건복지부는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핵심은 국립대병원이 지역 중증·응급 완결치료를 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것어었다.또, 국립대병원 소관을 기존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변경해 보건의료정책과 긴밀하게 연계시키고, 진료 및 연구, 교육 발전을 촉진시킨다.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붕괴 위기 극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는 인식 아래 관계부처와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는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대병원 육성 및 의료인력 확충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충북대학교 개선문화관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 필수의료의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과 인력 수급 등 보건의료체계의 구조적 개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서울대·충북대학교 총장과 10개 국립대병원장 및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병상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기획재정부와 계속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NMC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NMC 신축 이전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기재부가 본원 800병상을 526병상으로 축소하고 중앙감염병병원도 150병상에서 134병상으로 축소한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이후 NMC 측이 지속적으로 시위를 벌였으나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설계안이 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인공조직 이식재 70% 이상이 유효기간 초과로 폐기돼 현행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한국공공조직은행 및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인체조직 기증 관련 현황’ 자료를 19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공공조직은행이 면밀한 수요공급 분석 없이 인공조직 이식재를 가공했으며, 이중 70% 이상이 유효기간 초과로 폐기되고 있었다.최근 5년간 인체조직 폐기물 처리비용 현황에 따르면 늘어나는 인체조직 이식재 가공 및 사용에 따라 2019년 8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전담 병원이었던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9일 NMC 자료를 확인한 결과, 더딘 회복세가 확인됨에 따라 회복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NMC의 의료손실액은 올해만 219억 7200만원이다. 팬데믹 이전 환자 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까지의 전체 의료손실액은 645억 8700만원으로 추계된다.이는 NMC가 지난 3월 같은 기간(2022년 하반기~2025년)에 대해 추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