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7월부터 시작된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공공임상교수제에 대한 충분한 효용성 분석 후 제도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최근 국립대병원 공공 임상교수요원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및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성 의원이 발의한 2개 법률안 개정안에 따르면, 임상교수요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를 전담하는 공공 임사교수요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서울대학교병원 및 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회장: 강윤형)은 2023년 8월 1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계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주제는 “학교폭력과 정신건강: 이해와 대처”로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현실적 대처를 다룰 예정이다.첫 강좌로 김종기 이사장(푸른나무재단 명예이사장, 학교폭력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이전에는 드러나지 않고 개인적인 일로 간주되었던 학교 폭력 문제를 우리나라에서 공적 영역으로 끄집어내고 이후 지난 28년간 어떻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는 만성통증 치료용 NMS(신경자기자극) 장비인 'ZTone'이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CE MDR은 기존 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에 비해 안전성 및 성능 유효성 등에 대한 요구사항이 까다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임상 검증도 엄격해진 새로운 유럽 의료기기 규정이다.리메드는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NMS 장비를 2003년 전세계 최초로 사업화해 2007년 최초로 세계시장에 선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제2차관은 8일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가칭)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를 만나 분만 진료체계 개선 등 필수의료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특히, 분만·소아진료 분야에 대한 지원이 시급함을 인식하고 분만 기능 유지를 위한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을 개선해 산부인과 진료과목은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도록 했다.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 일환으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야간진료 수가를 응급실 수가 수준까지 올라야 활성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 역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현재 37개 달빛어린이병원을 2027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0년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낮은 수가로 활성화 안돼달빛어린이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과의사들이 비용효과적 인히알루론산 점안액(HA제제) 퇴출 시 국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HA 제제 등 8개 성분을 포함한 바 있다.HA 제제는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눈이 빡빡한 증상에 수시로 사용하는 인공눈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대한안과의사는 지난 4일 '2023년 한국 건성안 팩트시트' 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성안 팩트시트는 안과의사회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정혜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행되는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빛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을까 의료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동의 예방적 건강과리 강화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성장, 심리, 소아 비만, 질환 관리 등에 대해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범사업에는 1차로 128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2차 공모에서 1800개 기관을 추가하려고 했지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병원 김명선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3D 금속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D-금속프린팅 환자 맞춤형 인공 팔꿈치관절 부분 치환술’ 임상 수술에 성공했다.연구팀은 지난 5월 26일 팔꿈치 구상돌기 분쇄 골절 환자 김모(59)씨에게 ‘CT 기반 금속 프린팅으로 만든 환자 맞춤형 보철(patient-specific prosthesis)을 사용한 표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했다.이 수술에는 김 교수 연구팀과 ㈜커스메디가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한 인공관절이 사용됐다.연구팀은 인공관절 치료 솔루션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은 인도네시아에서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Botulax Master Class)’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HCPs)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자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한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법을 공유하는 세미나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라바야 지역에서 현지 HCPs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ll about Toxin in Aesthetic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성분명 아달리무맙, SB5)의 상호교환성(IC) 임상 시험 결과 1차 목표점을 충족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 측은 지난해 8월~올해 5월까지 폴란드, 체코, 불가리아, 리투아니아에서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환자 371명을 대상으로 상호교환성 임상을 진행했다.임상은 0주부터 모든 환자들에게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를 투여한 이후, 13주부터 1:1로 무작위 배정해 휴미라 지속 투여군과 하드리마, 휴미라 교차 투여군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양지훈)의 췌장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통한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술이 오가노이드 기반 의료기술 중 최초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지난 14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넥스트앤바이오가 개발한 ‘오가노이드 배양 항암제 감수성 평가, 췌장암’ 기술이 안전하고, 최적의 약물 선택을 보조하는데 높은 잠재성이 있다고 평가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넥스트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아 환자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이 나오지만 결국 소아청소년과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소청과가 붕괴되면서 응급실에서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응급의학과 의사들도 소아환자 진료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림대성심병원 이형민 교수(응급의학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는 지금도 응급의학과 의사가 소아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응급실 뺑뺑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얀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발골수종 치료제 텍베일리(성분명 테글리스타맙)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적응증은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억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의 단독요법이다. 텍베일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발골수종에 허가된 이중특이성항체다. 다발골수종 세포에 과발현되는 B세포성숙항원(BCMA)과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CD3 수용체를 이중으로 표적, T세포의 경로를 변경해 BCMA 발현 골수종 세포에 결합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전문의 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적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또 오는 9월 경 디지털치료기기 및 인공지능(AI) 영상진단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안) △디지털치료기기·인공지능 임시등재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관련 수가 개선에 따른 성과를 보고받고, △흡인용카테타 본인부담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피타바스타틴이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피타바스타틴을 포함한 스타틴이 일반인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권고되는 가운데, HIV 감염자도 같은 목적으로 피타바스타틴을 사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HIV 감염자 대상 REPRIEVE 임상3상 결과, 피타바스타틴은 위약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REPRIEVE는 중간분석에서 피타바스타틴의 의미 있는 효능이 확인돼 조기 종료됐고 지난 4월 탑라인 결과가 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가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도 전면에 배치됐다.최근 대한감염학회는 대상포진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핵심은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RZV)이 가이드라인에 처음 등장했다는 점이다. 국내 출시된 RZV는 GSK 싱그릭스가 유일하다.특히 MSD 조스타박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 등 대상포진 생백신(ZVL)보다 우선권고 됐다는 부분이다. "ZVL, 접종 10년 후 유효성 추정치 유의하지 않은 수준"가이드라인 개정 배경에는 기존에 국내서 사용돼 왔던 ZVL의 효과 덕분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지난 21일자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페루 식약처(DIGEMID)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 전했다.회사 측은 2018년에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으로, 총 4개의 적응증에 쓰일 예정이다.해당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을 방문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사용 현황을 살피고, 의료현장의 의사·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방문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과 이정재 서울병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상희 DUR 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최근 고령화 등에 따른 의약품 사용 증가, 마약류 오남용 우려 등 의약품 안전 사용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의약품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현장의 의약품 처방·조제 시 DUR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도 질환유효성평가센터 사업 중 자립형 안과질환 유효성평가센터에 선정됐다.신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형과 달리 자립형 질환 유효성평가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국내외 진출 촉진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의 유효성평가 수주 △수익창출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부산백병원 안과질환 유효성평가센터는 주관기관 단독사업으로 연간 15억원씩(1차년도 7억 5000만원) 5년간 총 67억 5000만원의 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JW0061의 물질 특허가 등록된 것은 지난 3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JW중외제약은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 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JW0061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