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혈관폐색이 있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적합한 3세대 혈전용해제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 제품명 메탈라제)'의 최적 용량이 정리됐다.대혈관폐색이 있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테넥테플라제 투여량에 따른 재관류율 및 안전성 등을 비교한 결과, 0.25mg/kg과 0.4mg/kg 간 재관류율 차이가 없었고 기능적 예후도 유사하게 개선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투여량에 따른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이에 따라 대혈관폐색이 있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혈관내 혈전제거술 전 투여하는 테넥테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홍콩중문대학교 토니 목 종양학 의장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니 목 교수는 루닛의 연구진들에게 특정 암 치료에 대한 반응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의 연구 및 개발에 관해 조언할 예정이다. 토니 목 교수는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사이언스(Science), 란셋(The Lancet),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COVID-19) 사망자의 상당수가 기저질환이 있으며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코로나19 사망자는 생존자보다 고령이었고 중환자실 입원 후 1~2주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진인탄병원 Xiaobo Yang 박사팀은 2019년 12월 24일부터 2020년 1월 26일까지 중국 우한시 진인탄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데이터를 토대로 관찰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결과는 The Lancet 2월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병원체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임산부에서 태아에게 전달되는 '수직감염' 위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로 확진된 임산부(이하 임산부)과 이들 신생아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 모든 신생아는 건강했고 수직감염이 발생했다는 근거가 없었다. 임산부의 증상도 일반 코로나19 확진자들과 다르지 않았다.중국 우한시 종난병원 Huijun Chen 박사 연구팀은 지난달 20~31일 종난병원에서 치료받은 임산부 9명과 신생아의 임상적 특징 등을 분석,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일본에서 사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에 대한 공포가 언론 보도로 확산돼 결국 자궁경부암 사망률을 증가시켰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에 발표됐다. 일본은 2010년부터 12~16세 여성에게 HPV 백신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프로그램이 시작됐을 때 예방 접종률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따라서 2013년 4월 일본은 HPV 백신을 국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HPV 백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언론 보도가 시작되면서 2013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우한에 있는 중국 의료진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할 때 오셀타미비르을 포함한 항바이러스제, 목시플록사신 같은 항세균제 및 당질코르티코이드 요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JAMA에 발표된 논문은 우한대 종난병원(Zhongnan Hospital)에서 치료받은 환자 138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 평균 나이는 56세(22~92세)였으며, 54%(75명)은 남성이었다. 감염된 환자 약 30%는 의료진이었고, 전체 환자 중 약12%는 병원 내 감염자로 확인됐다. 가장 흔한 증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방암 진단에 있어 인공지능(AI)이 영상의학 전문의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는 연구논문이 또 발표됐다. 현재 유방촬영술(Mammography)은 유방암 진단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인공지능 기업인 루닛의 김효은 박사팀은 유방촬영술이 유방암 진단에 활용되는 알고리듬을 개발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정확하게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사가 유방촬영을 판독할 때 AI를 활용하면 능력이 향상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치료제 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감염자에게 수액 투여와 항생제, 항염증제 투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2번 환자가 퇴원하면서 관심이 모인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퇴원한 2번 환자를 비롯해 1번, 4번 환자는 HIV 치료제를 투여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폐렴 증상을 동반해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한 만큼 에이즈 치료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 세계 과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연구논문을 무료로 제공하는 데 나섰다. 의학논문지들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페이월(paywall)을 통해 구매를 해야 읽을 수 있는 연구논문 형태를 없애고 관련 논문을 신속하게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의학논문지 중 가장 영향력 높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은 27일 사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한 연구논문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무료로 실겠다고 발표했다. 사설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 독일과 미국 연구팀들이 각 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정보를 NEJM에 동시에 공개하면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에 대한 가설과 근거가 쌓이고 있다. 세 가지 연구논문을 종합해서 보면, 인간 대 인간 감염(human-to-human transmission)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증상 감염에 대한 가설에 힘이 실렸다. 中 연구팀, '사람 대 사람' 감염 가설에 뒷받침중국 연구팀은 우한 폐렴으로 확진된 425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해 NEJM에 발표했다.환자 56%는 남성, 4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99명에 대한 정보가 The Lancet에 공개됐다. 중국 진인탄병원(Jinyintan Hospital)병원에 입원했을 때 대부분의(80%) 환자는 열과 기침과 같은 증상을 보였다. 약 30%는 숨이 차는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있었다. 이외에 근육통, 두통, 정신혼란, 심장통증 및 설사와 같은 증상들도 나타났다.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은 환자 76%에게 산소치료(oxygen therapy), 76%에 오셀타미비르을 포함한 항바이러스(antiviral) 치료, 71%에 세팔로스포린계, 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확진자를 분석한 초기 보고서에서 기저 질환으로 당뇨병이 가장 많았던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학회는 3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11대 이사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 보건 이슈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Lancet 1월 24일 온라인판에는 지난해 12월 최초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부터 1월 2일까지의 확진자 41명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 내에서 사망자 수가 100명 이상으로 보고되면서 전 세계 의료진·과학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의문점들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본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 아직 정확하게 답이 나오지 않는 4가지 점을 정리했다. - 실제 감염자, 사망자 수는?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현재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정확한 수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기준 중국에서 약 6000명 확진자와 사망자 132명이 확인됐다. 확진자는 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의 발원지가 중국 우한시 화난수산시장(이하 수산시장)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최초 보고된 환자부터 1월 2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41명을 조사한 결과, 수산시장을 방문한 환자는 3명 중 2명으로 모든 확진자가 수산시장에 방문하지 않았다. 또 최초 환자는 수산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우한시 진인탄병원 Chaolin Huang 교수팀은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RT-PCR)과 차세대염기
최근 '심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균관의대 천우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창원파티마병원 한양천 과장, 김해중앙병원 강구현 과장이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2018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단순 고혈압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암 조직을 직접 채취하는 조직검사 대신 영상검사 만으로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조직검사가 어려웠던 재발 혹은 전이된 유방암 환자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여성호르몬 수용체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유방암 환자들의 향후 치료방법을 결정짓는 필수 검사이기 때문이다. 유방암 환자 중 70%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의 경우 호르몬에 의해 암세포가 성장하기 때문에 항호르몬 치료를 진행하지만, 여성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다른 방법으
최근 '심혈관질환의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의대 박병원 교수, 연세의대 유희태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 치료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고혈압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는 1,100만 명이며, 고혈압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혈압, LDL-콜레스테롤을 강력하게 조절하면 신장기능 보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J-DOIT3 연구의 추가 분석 결과, 세 요인을 강력하게 조절한 환자군(집중 치료군)의 신장 관련 사건 위험은 일본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절한 환자군(전통적인 치료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J-DOIT3 연구는 당뇨병 합병증 발생 위험을 30% 낮추는 치료전략을 찾고자 46~69세이며 고혈압 또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모집해 진행한 연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낙태는 여성의 자살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여성이 낙태를 받기 전과 받은 후에 자살 위험을 검토한 이번 최초의 연구는 19일 The Lancet에 실렸다. 미국 메릴랜드대 Julia R. Steinberg 교수에 따르면 미국에서 엄격한 낙태 정책은 시술이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제로 적용되고 있지만, 낙태와 자살을 검토한 대부분의 연구는 자기보고에 의존하고 참여율이 낮으며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자기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약 52만 명의 여성 상태로
최근 'COPD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 및 호흡재활치료의 적용'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용석중 교수(연세원주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리원연 교수(연세원주의대)와 나승원 교수(울산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을 요약·정리했다.중증의 COPD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HMV-HOTCOPD 환자에서 산소치료 1980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탄산혈증을 동반한 COPD 환자에서 지속적인 산소치료가 야간 산소치료에 비해 사망률을 더 감소시켰다.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