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부스터샷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예비 실험실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의하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의 혈청은 야생형(wild-type)과 비교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역가가 평균 25배 이상 감소했다. 이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그러나 화이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미국 클리블랜드 게놈의학연구소 Feixiong Cheng 박사 연구팀이 실데나필 복용군(비아그라 또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레바티오)이 사용하지 않은 군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69% 낮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Nature Aging 12월 6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아밀로이드와 타우 내적 표현형(endophenotypes)의 분자 네트워크 교차를 표적으로 하는 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모더나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손지영 한국법인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손 대표는 모더나의 한국내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임원진과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임직원의 채용절차는 이미 진행중이며, 사무실은 서울에 둘 예정이다.모더나의 백신 담당 부사장인 패트릭 베르그스테드는 “손 대표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에서 모더나 입지 강화를 위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화여대에서 약학을 전공했고 고려대 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대표이사 사장 오동욱)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마일로탁(성분명 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일로탁은 2019년 12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새로 진단된 CD33 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 가능하다.이번 허가에 따라 마일로탁은 CD33 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표적 치료 옵션이 됐다. 마일로탁은 CD33 표적 단클론항체와 세포독성 약물인 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B.1.1.529)' 등장으로 공포에 휩싸였다.오미크론은 최근 2주 사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지역의 확진자 수 급증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되며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많아 면역보호를 회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중증 위험도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백신의 예방효과를 낮추는 것에 더해 재감염 우려도 있어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WHO, 오미크론 '우려변이' 지정오미크론은 이달 초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시빈코는 1일 1회 경구용 야누스키나제(JAK1) 억제제로, 인터루킨(IL) 4, 13, 31, 22 및 흉선 기질상 림포이에틴(TSLP) 등 수치를 조절하는 기전이다.이번 허가로 시빈코는 전신요법 대상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사용 가능하게 됐다.시빈코는 국내에서 50mg, 100mg, 200mg 등 3가지 용량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COVID-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대상 제품은 머크의 몰누피나비르(제품명 라게브리오)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다. 식약처는 몰누피나비르에 대해서는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진행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에 몰누피나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몰누피나비르는 RNA 유사체로, 바이러스 복제 과정에 필요한 정상적인 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0월 말부터 GSK의 일부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공급이 중단됐다.이에 보건당국이 병원계와 개원가에 불가피한 경우 교차접종을 할 수 있도록 세부 실시기준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일부 NIP 백신의 부족이 예상돼 세부 실시기준을 마련해 병원계에 안내하고 있다.GSK의 백신 공급중단 사태는 GSK가 국제공통기술문서(CTD) 현행화 작업 중 문서오류가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잠정 국내 출하정지를 신청하면서 GSK의 백신 수입 및 판매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확진자 증가에 따른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의 위중증·사망자도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단축했다.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가접종 접종간격 단축 시행 조치를 설명했다.현재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을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해 4개월로 단축한다.50대 연령층과 우선접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시력저하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 기준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현황 중 시력저하 관련으로 신고한 사례는 623건이다.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385건, 화이자 173건, 모더나 38건, 얀센 27건 순이었다.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의료기관에서 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차에서 JAK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에게 2차 치료제로 JAK 억제제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bDMARD)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이에 대한 대답이 11월 5~9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21) 연례학술대회에서 8일 공개됐다.연구 결과 JAK 억제제와 bDMARD 치료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JAK 1차 치료 실패 시 2차 치료제 고민 다양한 JAK 억제제 등장으로 RA 환자가 1차 치료에서 JAK 억제제 치료에 실패했더라도 2차에서 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이자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로부터 파생된 JAK 억제제의 안전성 경고 파장이 커지자 또 다른 JAK 억제제를 보유한 일라이 릴리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의 안전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젤잔즈의 시판 후 안전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암, 혈전, 사망 등의 위험을 높인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JAK 억제제들은 모두 경고 라벨을 추가하게 됐다.상황이 좋지 않게 진행되자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을 갖고 있는 일라이 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싸움에 맞설 또 다른 무기인 먹는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미국 제약사 머크(MSD)와 화이자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팬데믹을 끝낼 '게임체인저'의 등장을 알렸다.머크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몰누피라비르(영국 제품명 라게브리오)'를,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성분명 PF-07321332/리토나비르)'를 개발했다.몰누피라비르 vs 팍스로비드, 작용기전·용법 차이는?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혈압 상승 사례가 보고되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전문가 판단이 나왔다. 이에 혈압 상승에 대한 우려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오규철 교수(순환기내과)는 5~6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1)에서 '고혈압과 코로나19의 연관성(Link between Hypertension and COVID-19)'을 주제로 발표하며 코로나19 백신과 혈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매출이 최근 10년 동안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이 기간 동안 다른 의약품 매출은 감소하면서 글로벌 제약업계 트렌트는 '항암제'라는 게 증명됐다.캐나다 Calgary대학교 Daniel E Myers 박사 연구팀 연구 논문은 최근 CANCER에 게재됐다.지난 20여 년 동안 항암제 수는 크게 증가했다. 이는 약가의 급격한 상승이란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연구팀은 10곳의 대형 글로벌 제약사 전체 매출에서 항암제로부터 발생한 매출을 특성화하기 위해 후항적 코호트 연구를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율 80% 가까이 되면서 일선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 폐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의료계에서는 지난 10월 모더나 백신 78만회분이 폐기되면서 접종간격의 일방적 변경과 떨어진 접종속도, 짧은 냉장유효기간이 백신 폐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약 8167만회분이 이뤄졌고, 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단 개별화된 선별접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같이 제시됐따.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경 코로나19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도입 타당성 분석 및 정책 수립 연구를 발주했다.이번 연구는 고려대 산학협력단 최영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이 수행했다.최 교수팀은 mRNA 코로나19 백신은 12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에서 매우 효과적이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영당국이 11월 1일부터 3차례에 걸쳐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과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대응 및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권덕철 제1차장은 새로운 일상으로 회복은 세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세가지 방향은 점진적·단계적 회복을 통해 보다 안전한 일상으로, 포용적 회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일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통해 일상을 함께 만들겠다는 것이다.권 제1차장은 "새로운 일상의 회복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에 본격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MSD, 화이자, 로슈 등이 주요 개발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가장 앞선 곳은 MSD의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로, 렘데시비르 이외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 속에서 표준 치료제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어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PF-07321332가 임상2·3상에 돌입하면서 뒤를 바짝 쫓고 있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로슈의 AT-527은 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샷'이 승인됐다.이로써 얀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도입을 고려 중인 한국에서도 시계는 빨라질 전망이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20일(현지시간) 얀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처음 맞았던 것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대상자는 첫 접종이 두 달 경과한 모든 접종자다. 대상자들은 접종 2개월이 지난 후 2차 접종하도록 했다.이는 이번에 승인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