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가 오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2달 간 이른둥이사진·편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6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이다.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른둥이, 의료진 등 이른둥이와 관련 있거나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의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사진 공모전은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는 이른둥이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해 응모할 수 있다
미 연구진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매, 우울증 유병률이 2배 이상 높은 이유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여성이 남성보다 특정 뇌 영역의 활동이 더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에이멘 클리닉(Amen Clinics) Daniel G. Amen 교수팀이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8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이 조울증, 조현병 등 정신건강질환 진단을 받은 남녀 2만 6683명과 건강한 성인 남녀 119명를 무
임신 중 수면무호흡증이나 불면증 등과 같은 수면장애를 동반한 산모에서 미숙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Jennifer Felder 교수팀이 Obstetrics and Gynecology 8월 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산모의 대부분이 임신 중 불면증,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같은 수면장애가 미숙아 출산 위험을 높이는 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이에 연구팀은 임신 중 수면장애(불면증 또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초창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이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체상태를 분석해 체계적인 질환 관리가 가능해졌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정보만을 제공하던 앱이, 이제는 개인 맞춤형 주치의 역할까지 도맡아 하게 된 것이다. 앱 개발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분야를 꼽자면, 단연 만성질환이다. 그중에서도 자가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당뇨병이 앱 개발 1순위 질환으로 꼽힌다. 헬스온G , 당뇨병 환자 A1C 0.7% 개선시켜 대표적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헬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 병증이 조현병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알버트 대학 Mina Gheiratmand 교수팀은 IBM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의료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뇌 혈류를 관찰해 조현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뇌 스캔을 분석한 결과에서 조현병 환자의 경우 건강한 성인의 뇌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점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조현병 환자와 건강한 성인의 뇌 스캔을 포함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촬영한 95개의 데이터를 추려내 정밀분석했다.그 결과 조현병
당뇨병 치료제인 GLP-1 유사체가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는데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영국 컬리지 오브 런던(UCL) Tom Foltynie 교수팀이 The Lancet 8월 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GLP-1은 췌장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며, 글루카곤 분비를 감소시켜 혈당강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뇌 작용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뇌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연구팀은 영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부터 국민들에게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척추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허리 및 하반신 통증은 물론 척추가 변형되는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따라서 늘어나고 있는 척추 질환을 국민들이 조기에 발견해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척추 질환 예방 및 관리·치료법에 대한 인식 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학회는 '척추 건강 바로 알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식별이 가능한 검사도구가 개발됐다. 검사를 진행하는 데 드는 시간은 '1분'이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Kimberly Mueller 교수가 7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학회 연례회의(AAIC 2017)에 참석해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사람들의 음성샘플을 이용한 검사도구를 개발해 정확성을 분석했는데, 결과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Mueller 교수팀이 개발한 이 검사도구는 대상자의 음성을 듣고 경도인지장애 위험 여부를 진단하는 형
49세 이전에 발현된 조기 우울증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스웨덴 예테보리의 대학 Lena Johansson 박사가 7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학회 연례회의(AAIC 2017)에 참석해 '노인의 우울증과 치매 연관성'을 알아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Johansson 박사와 동료 연구진들은 스웨덴 예테보리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가운데 1914년에서 1930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 800여명을 무작위로 추려내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군의 평균 연
치매 치료제인 갈란타민(Galantamine)이 인슐린 저항성은 물론 대사증후군 관련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쇼어 대학병원 Yael Tobi Harris 교수팀이 JCI Insights 7월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 또는 대사증후군 관련 증상을 보이는 대상군 60명을 무작위로 추려내 경구용 제제인 갈란타민 8㎎를 매일 4주동안 복용한 군과 16㎎를 매일 8주 동안 복용한군 그리고 위약군으로 분류해 시험을 진행했다.연구의
치매의 3분의 1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을 끌고있다. 영국런던대학 Gill Livingston 교수가 지난 7월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학회 연례회의(AACE 2017)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The Lancet 7월 20일자 온라인판에도 게재됐다.Livingston 교수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35%는 고혈압 비만, 노년기 당뇨병, 우울감, 흡연 및 운동부족, 저학력, 청력저하 등이 치매 발병의 주된 원인이였다. 나머지 65%는 개인의 노력만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중년 남성은 제2형 당뇨병 검사도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프랑스 미드웨이 마리타임 병원 Youssef Kouidrat 교수팀이 Diabetic Medicine 7월 18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절반이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65%가 발기부전을 동반하고 있다.연구팀은 남성건강검진(SHIM)과 같은 다양한 설문조사결과를 수집했으며, 2016년 11월까지 발표된 문
네덜란드 연구진이 조기 폐경이 제2형 당뇨병 위험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네덜란드 에라무스 대학 Taulant Muka 박사팀이 Diabetologia 7월 18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대부분 50대 중후반에 폐경을 겪게 되지만 40세 이전에 폐경을 겪는 경우도 많은 데 이를 조기 폐경이라고 한다. 현재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서 1개월 간격으로 2번 측정한 혈중 난포자극호르몬이 40m IU/mL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 조기 폐경
임신 중 산모가 항우울제를 복용해도 태아 지능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 Abraham Reichenberg 교수팀은 JAMA Psychiatry 6월 12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 사이 태어난 17만 9007명을 무작위로 추려내 약 8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남아가 9만 2133명(51.5%), 여아가 8만 6864명(48.5%)이 포함됐다.3982명(2.2%)은
당뇨병 조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인 당화혈색소(A1C) 검사 시행 빈도가 여전히 낮고 지역별로도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3년 현재 당뇨병약을 처방 받고 있는 환자 4만 3283명의 A1C 검사 빈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국내 A1C 검사 시행률은 선진국에 크게 미치지 못할뿐더러 지역별로도 천차만별인 걸로 나타났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1년 동안 1회 이상 A1C 검사를 시행한 비율은 전체 환자의 67.3
천식·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인 암렉사녹스(amlexanox)가 비만에 이어 당뇨병 치료 효능까지 입증하면서 약제 기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미시건 대학 Elif Oral 교수팀은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가 암렉사녹스를 12주간 복용했더니, 당화혈색소(A1C)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면서 "암렉사녹스의 A1C 감소효과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DD4-억제제를 복용했을 때 보인 A1C 감소효과와 거의 비슷했다"고 밝혔다(Cell Metabolism Volume 26, Issue 1, 5 July 2017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성인ADHD(주의력결픽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진단 및 치료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정신과 전문의 찾아가는 마음다스리기 강좌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정신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의 치료는 그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특히 ADHD는 소아청소년 질환이라는 대중적인 인식과 다양한 공존질환으로 인해 진단 및 치료 장벽이 높다.이에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성인들의 정신건강을 증
혈액검사로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Ken Zaret 교수팀은 "혈액 샘플 속 췌장암 종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채취해 췌장암 검사를 진행한 결과 췌장암을 정확히 진단했다"고 밝혔다. 정확도는 98% 였다(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7월 11일자 온라인판). 현재 췌장암 진단에 활용되는 표지자는 CA19-9로, 췌장암을 비롯한 담도암 위암 등에서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CA19-9 표지자 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한
국내외 저명 저널을 보면 흔히 '세계최초 ○○질환 발병기전 규명'이라는 제목을 단 논문들을 접하곤 한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수십 년간 획기적인 업적을 이룬 많은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왔고, 연구 결과대로라면 불가능했던 질환 진단 및 치료에 미약한 성과라도 달성한 보고 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왜 감감무소식인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언론에 발표된 연구의 절반 이상은 동물실험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으로 아예 넘어가지 못하거나, 임상시험에서 추가 검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 연구 3분의 2가 연구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임상연구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제약사 의뢰의 임상연구, 연구자 임상, 관찰연구 및 1~3상, 4상 뿐만 아니라 결과 데이터까지 모두 공개돼야 한다는 것이다.17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임상연구 수행의 투명성 확보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토론회에 참석한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백선우 사무처장은 국내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에 등록된 임상시험 건수를 지적하며, 임상연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을 강조했다.백 사무처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