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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있는 산모, 미숙아 출산 위험↑불명증, 수면무호흡증 동반 산모 미숙아 출산 위험 최대 50%
박미라 기자  |  mr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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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08.10  06: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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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수면무호흡증이나 불면증 등과 같은 수면장애를 동반한 산모에서 미숙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Jennifer Felder 교수팀이 Obstetrics and Gynecology 8월 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산모의 대부분이 임신 중 불면증,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같은 수면장애가 미숙아 출산 위험을 높이는 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중 수면장애(불면증 또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2172명과 건강한 산모 2172명을 무작위로 추려내 수면장애가 산모와 향후 태어날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불면증을 동반한 산모는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30% 높았다. 또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산모는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이보다 20% 더 많은 50% 상승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자궁 내 태아 성장을 지연시키는 것은 물론 임신중독증과 연관될 가능성 역시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여성은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불면증,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임신 전 비만인 여성도 수면장애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임신기간 동안 산모들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주치의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넘어서, 산모가 실제 수면장애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나라 산모 상당수가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고현선·신종철 교수팀이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주 이내 여성 689명(25~45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 이상이 불면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낮에 과다하게 졸린 주간 졸림증과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야간 수면 부족 여성도 각각 34%, 29.5%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임산부 상당수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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