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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환자 대다수가 별다른 증상이 없었음에도 진단 당시 이미 만성화가 진행 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돼 감염실태 확인 등 국가 차원의 적극적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간사랑동우회(대표 윤구현)가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C형간염 진단경로 및 치료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C형간염 진단 경로로 전체 응답자 191 명 중 123명(64%)이 건강검진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헌혈(20명 11%), 수술 및 병원치료(17명 9%), 간 관련 치료(11명, 6%)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응답자의 76%(145명)가 C형간염 진단 전 의심 증상이 없거나 인식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진단 당시
보건복지
박미라 기자
2013.12.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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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가 올해 새롭게 발표한 지질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AACE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콜레스테롤 치료와 비만관리 내용을 담은 지침서를 재검토한 결과, 과학적인 분석 및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고 제한적인 연구결과로 다양한 환자에게 지침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논란이 된 가이드라인은 △성인에서 혈중콜레스테롤 치료 △심혈관질환 위험도 감소위한 생활습관 개선 △비만 가이드라인 △고혈압 가이드라인 등 4가지다.최신 연구 반영 안돼가이드라인은 2011년까지 나왔던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RCT)들을 기반으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
제약단신
박미라 기자
2013.12.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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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타제 억제제 아나스트로졸이 기존 치료제 타목시펜보다 고위험군 페경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퀸메리대학 Jack Cuzick 교수팀은 아나스트로졸을 5년간 복용한 환자군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12일 The Lancet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국제 유방암학회인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도 공개됐다.Cuzick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미루어 봤을때 고위험군 환자의 화학예방요법에는 아나스트로졸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상피내암과 유소엽암, 비전형적 유관증식증 진단을 받은 18개
제약단신
박미라 기자
2013.12.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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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정용구)가 학회 경쟁력 제고 및 미래비전을 위한 전략적 정책 제안을 위해 기부금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11일 첫 회의를 가졌다.이날 학회는 위원회 구성 취지 및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발전기부금을 마련하되 기부금은 대국민 홍보, 사회공헌, 교육연구, 정책연구를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위원회는 사업 수행을 위한 우선 순위 선정에 앞서 각 분과학회별로 공문을 발송해 해결이 시급한 현안을 모집한다. 추후 조성된 기부금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여론 조사기관에 의뢰해 현안과 우선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더불어 기존 상임위원회와 정책제안의 역할 및 구체적인 사업 내용 추진 등을 상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김세혁 위원장은 "기부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박미라 기자
2013.12.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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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영리기관 퓨공익신탁(Pew Charitable Trusts)이 대학병원과 제약 회사간에 발생 할 수 있는 재정적 이익 충돌(conflict-of-interest)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침서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미국 6개 대학병원 (미시건, 스탠포드, 하버드, 피츠버그의대, 클리브랜드클리닉, 유매스기념의료기관)과 비영리의료기관 카이저퍼머넌트, 미국의과대학협회(AAMC), 미국의대생협회(AMSA)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제약사가 의사 약 처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자료 29개를 토대로 완성했다.지침서는 효과적으로 권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미국 전역의 대학병원에서 이행되고 있는 재정적 이해 충돌 규정과 사례 연구(case studies)들도 포함
제약단신
박미라 기자
2013.12.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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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당뇨병 환자 중 80%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어 치료제의 적절한 가격책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국제당뇨연맹(IDF)이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한 2013 세계당뇨학회 총회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가격의 적정성(Affordability of Diabete Drugs)'이라는 주제로 당뇨병 치료 비용 절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네릭사업 확대 △인슐린의 공평한 가격 책정 △보건의료교육 확대 필요성이 대두됐다.실용적 해법은 제네릭 사업 확대영국 브리스톨대학 Edwin Gale 교수는 "전 세계 98% 국가에서 메트포르민 제네릭 약제가 공급되고 있는 반면 인슐린의 90%는 브랜드 제품"이라며 "이는 제약회사 일
제약단신
박미라 기자
2013.1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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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조제약국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강화된다.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의약품 품질 및 안전성(Drug Quality and Security Act) 법안에 서명했다.이 법으로 의약품에 바코드를 부착해 생산, 공급, 판매, 유통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조제금지목록을 만들어 안전성 검증을 강화시키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짜약 판매도 금지된다. 더불어 식품의약국(FDA)은 정식 등록된 아웃소싱 약국 리스트를 선정해 웹 사이트에 기재한다.적용대상은 약국 내에서의 조제행위가 아닌 규격화된 약물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아웃소싱 성격의 약국이다.FDA Margaret Hamburg 국장은 "새 법률 시행으로 의료업계는 인증된 조제약국을 통해 보다
제약단신
박미라 기자
2013.12.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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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호두까기 인형은 전 세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인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1986년 국내 초연 후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화려한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 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기간 : 12월 20~ 31일 ▲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문화
박미라 기자
2013.1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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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저하제 페노피브레이트가 최근 호주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망막병증 치료제로 허가됐다. 해당 제제가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로 허가된 것은 전세계에서 호주가 처음이다.이번 승인은 시드니대학 Anthony Keech 교수팀이 페노피브레이트의 심장 및 망막질환에 대한 효과를 8년간 조사한 FIELD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명에게 페노피브레이트를 투여한 결과, 망막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의 79%가 2단계(ETDRS score)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켰다고 발표했다.FIELD 연구는 2007년 Lancet에 발표됐는데 당시 페노피브레이트가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수술 필요성을 대조군 대비 37% 감소시켜 화제를 모았다.K
제약단신
박미라 기자
2013.12.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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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ART) 시작 전인 초기 HIV 감염 환자에서는 종합비타민과 셀레늄을 병용하는 것이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버트스템펠공중보건·사회사업대학 Marianna Baum 교수팀은 종합비타민(비타민 B, C, E)과 셀레늄을 2년간 병용시 ART를 받아야 할 수준에 도달한 비율이 50% 감소했다고 27일 JAMA에 발표했다.책임연구자인 Baum 교수는 "종합비타민과 셀레늄을 함께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격이 저렴한 두 보조제로 질병진행을 낮춤으로써 HIV 치료 초기 단계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보츠와나 프린세스마리나병원에서 CD4세포수가 350개/㎕ 이상인 환자
제약단신
박미라 기자
2013.12.03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