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인력 양성화에 대한 논의가 공식화됐지만, 이해 관계자들의 논의 방향은 제각각이라 의견이 수렴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진료지원인력 관련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진료지원인력 실태조사 및 정책방향을 연구한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와 계명대 간호학과 김가은 교수가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연구 중간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지정 토론은 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의협, 수술전담전문의로 해결해야첫 지정토론자로 나선 대한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의 진료보조인력(Uncertified Assistant, UA)에 의한 명백한 불법 행위가 드러난 가운데, 의료계가 불법 UA 의료행위를 방조한 국립대병원장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정부의 대응에 귀축가 주목된다.이번 국감에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분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 14곳의 UA 운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 2019년 총 797명에서 2021년 총 1091명으로 2년 동안 293명이나 증가했다. UA가 많은 순서대는 서울대병원(162명), 분당서울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관련 업무 과중으로 일반 병동에 입원한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가 지연되고, 내과 전공의의 대다수가 수련 교육의 질적 저하 및 근무시간 증가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코로나19 전담병동 운영에 따른 수련환경 및 전공의 과로 실태 파악을 위해 전국 수련병원의 내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추가적인 인력과 인프라 확보없이 만들어진 코로나19 병상에 기존 전공의들이 투입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진료에도 큰 차질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가운데, 입법예고안 원안이 유지될지, 의료계 의견이 반영돼 변경된 내용이 시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 등 13개 분야 전문간호사에 대한 업무 범위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 및 지도하 처방에 따라 시행하는 처치, 주사 등 그 밖에 이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입법예고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규칙에 대해 전공의 단체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전문간호사 자격인정에 관한 개정안에 대해 의료법을 위배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의료인으로서 각 직역별 면허가 구분돼 있고 이에 따른 의료행위가 의료법에 규정돼 있음에도, 세부조항에서 불명확한 업무 범위와 애매모호한 정의 즉 '지도에 따른 처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간호사의 업무는 '진료의 보조'가 분명함에도 '진료에 필요한 업무'라고 애매모호하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롭게 출범한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행부 및 각 실무국 국원을 공개 모집한다. 여한솔 신임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대전협은 지난 21개부터 집행부 구성원을 공개 모집해왔다.이번 모집분야는 수련, 복지, 홍보, 총무, 정책, 기획 대외협력 및 국제협력 등 전공의 수련 관련 분야 모두를 포함한다.1차 모집기한은 오는 9월 17일까지이며, 전공의 수련환경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도움을 줄 의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여 회장은 "이전 기수에서도 바쁜 전공의 수련 생활 가운데, 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25기 대전협 회장 여한솔 당선인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조씨는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 세계선도 인재전형을 통해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고 이듬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올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지난 11일 개최된 정경심 교수의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한 2차 항소심 선고에서 사법부는 동양대 총장 표창을 비롯한 7가지의 서류 및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5기 신임 회장으로 기호2번 여한솔 후보가 상대 후보에 약 500표 앞서며 당선됐다.13일 오후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3651표 중 기호2번 여한솔 후보가 2092표(57.3%)를 받아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기호1번 주예찬 후보는 1559표를 획득했고, 득표율은 42.7%이었다.앞서 대전협은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회장 선거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그 결과 총 선거인수 1만 198명 중 365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5.8%를 기록했다. 직전 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경선으로 진행되는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진료보조인력, 전공의 노조 조직 등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특히 진료보조인력과 관련해 기호 1번 주예찬 후보는 전공의의 업무량 증가 등을 고려해 다각적으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기호2번 여한솔 후보는 PA가 아닌 '무면허 의료인력'이라고 규정하며 원칙적 반대를 주장했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제25기 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했다.제25기 회장선거 최종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대전건양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그동안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주춤했던 정관개정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를 가동시켰다. 이번 가동된 정개특위는 2021~2023 임기 대의원을 대표하게 된다.7월 31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신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의협 정관은 2010년 이후 단 1회만 제외하고 매년 개정됐다. 박성민 의장은 “정관이나 제규정이 개정 당시에는 완벽했을지 몰라도 시기적으로나 사회적인 환경에 따라, 그리고 회원 및 대의원의 요구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파전으로 치러지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5기 회장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주요 현안에 대한 공약을 공개하며 전공의 표심잡기에 나섰다.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정책 감시를 위한 공약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진료보조인력(PA)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제25기 회장선거 최종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대전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레지던트 2년차 주예찬 후보, 기호2번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 여한솔 후보 등 2명이다. 주예찬 후보 "PA 문제 해결은 대전협이 앞장서야"대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우리나라 의료법에 근거는 없지만 병원에선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지며 중요한 인력으로 자리 잡은 이들이 있다. 부족한 의사인력을 채우기 위해 생겨난 PA(Physician Assistant)는 진료보조인력으로도 불리며 실질적으로 의사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 간호사 뿐만 아니라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 그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최근 서울대병원이 PA 소속을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의료계가 한바탕 시끄러웠다. PA 제도화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간 논의에 진척이 없었던 이유는 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만성질환 관리 차원의 원격의료는 허용될 수 있다는 의견인 제시됐다.또, 대리수술 방지를 위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는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를 깨는 가장 하책으로, 수술실 복도 및 출입문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왔다.광주광역시의사회 박유환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광주시의사회 14대 집행부는 '건강한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다. 의사회는 광주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원 권익보호를 최우선 회무 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의계가 내년에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건강증진 및 한의약·한의사 위상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개진과 참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10일, 협회 대강당에서 '2022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을 위한 대선기획단(단장 황병천 수석부회장, 이하 대선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및 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전공의협의회 등 직역대표 26인으로 구성된 대선기획단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한의약 정책과 한의약 발전 및 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위법·비윤리적 의료행위 혐의가 있는 회원에 대한 강력 대처하기 위한 자율정화특별위원회와 자율정화신고센터를 구성, 운영한다.대한의사협회는 23일 제8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자율정화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의결했다.의협은 자율정화특위를 통해 자정활동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해 의사와 환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국민건강 보호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의협의 자율정화활동은 ▲엄격하고 단호한 자율정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자율정화 ▲중앙회와 시도의사회가 공동 자율정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의협은 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전공의의 숙련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수술실 장비 블랙박스를 CCTV 대안으로 제시했다.대전협은 18일 '수술실 CCTV, 현실은 의학드라마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특히 대전협은 수술실 CCTV 설치로 전공의의 수술 참여마저 무자격자에 의한 것으로 곡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대전협은 "임산부 분만 과정 참여를 거부당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의학교육이 처해있는 작금의 현실"이라며 "수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의 PA 양성화 움직임으로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불법 의사보조인력인 PA 운영에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갖고, 불법 PA 운영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범의료계가 모인 이날 간담회에서는 PA들이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근무하면서 의료법상 간호사의 진료보조행위 업무 규정을 넘어 의사의 면허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전공의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련환경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수련기관별, 전문과목별, 연차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대한전공의협의회 22기 집행부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전국의 약 1만 5000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자료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올해로 시행 5년째를 맞이하는 전공의법은 근로조건부터 교육환경까지 전공의 교육수련의 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전공의 주당 평균 업무시간이 최근 5년 중 가장 짧은 77시간을 기록했지만, 전공의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는 가장 많았다는 통계가 나왔다.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사 모바일 플랫폼 메디스태프를 통해 '2020년 수련병원 평가결과'를 공개했다.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7609명이 참여했다.수련병원은 근무하는 전공의 수에 따라 ▲대형병원(500명 이상) ▲중대형병원(200명 이상 500명 이내) ▲중소형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제41대 이필수 당선인과 3년간 의협을 이끌어갈 상임이사진이 구성됐다.이필수 제41대 회장 인수위원회는 19일 제41대 상임이사진 구성(안)을 마무리했다.인수위에 따르면, 상근부회장에는 이정근 전 경상남도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이정근 상근부회장 내정자는 원광의대를 졸업하고, 외과전문의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 경상남도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부회장으로는 박정율 고려대학고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윤석완 한국여의사회 회장, 이상운 일산중심재활병원 원장, 박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