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윤동섭 위원장이 사임의사를 밝히자 전공의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전공의들은 수련의 감독 권한을 중도에 포기하는 위원장을 원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지난 3월 윤동섭 위원장은 대한의학회 집행부 교체를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대전협은 "윤 위원장의 사임과 위원회 구성 변경에 대한 근거는 전공의법 어디에도 명시돼있지 않다.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비판했다.특히 대전협은 그간 수평위에 참여해온 일부 위원의 회의 참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시의사회는 제19대 회장으로 이동훈 서울새로운내과 원장을 선출했다.용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출마한 이동훈 후보에 대해 지난 2월 27일, 28일 양일간 찬반 전자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이 신임회장은 찬성표 202표로 과반수인 174표를 넘는 지지을 얻는데 성공했다.이동훈 신임 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전국속보를 하이텔 의사모임 게시판에 게시하면서 의료계 상황을 전파하면서 2000년 7월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료계 재파업 결의 관련 피고발인 88인 중의 한명으로 지목될 만큼 중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3월부터 수련병원에서 근로조건 등을 논의할 경우 전공의의 의견을 반영하고, 연장근로 수당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한다.최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국 수련병원에 2021년도 수련규칙 표준안 개정을 통보한 후, 개정사항을 반영한 수련규칙을 다음달 15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개정된 수련규칙 표준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련교육위원회는 근로조건과 수련, 교육을 논의할 경우에는 전공의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근로조건'에는 보수 산정, 정규근로 및 휴게시간의 설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확산은 전 세계를 혼란과 공포에 빠트렸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백신 투약이 가능해져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도 보이고 있다. 2020년 보건의료정책은 코로나19 블랙홀에 빠져 추진되던 정책들이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복지부가 2차 의정협의체를 진행한 가운데, 필수의료의 육성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정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갖고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복지부와 의협은 긴급히 제공되지 못하면 국민 생명과 직결되거나 의료이용 수요 등을 고려할 때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응급, 심뇌혈관 질환, 중증외상, 분만, 중증소아 진료 등 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확충하기로 했다.또, 적정 규모의 의료인력 대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9.4 의정합의에 따른 제1차 의정협의체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필수의료 육성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지역의료지원 및 건정심 구조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정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의정협의체는 지난 9월 4일 복지부와 의사협회 합의문에 따라 주요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1차 회의에서는 의정협의체 운영방안 및 논의안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복지부와 의협은 필수의료 육성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둔 레지던트 3, 4년차에 대한 전문의 시험 면제 조건으로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강제 동원한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지원되는 의료인력은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집하고, 적정 수당을 지급해 코로나19 전담병상·중환자 병상 등에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복지부는 코로나19를 위한 민간 의사인력 확보는 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로 모집을 예정하고 있다.또, 의사협회와 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전문의 시험을 면제하고 응시 대상자들을 코로나19(COVID-19) 방역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토사구팽'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대전협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토사구팽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선 의사들이 절감하고 있는 언어"라며 "이처럼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앞장선 의사에게 돌아온 것은 수모와 멸시였다. 4대악정책과 여론몰이로 정부는 그동안 쌓아왔던 의사집단과의 신뢰를 깨뜨렸다"고 비판했다.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의료인력지원 3819명 중 1790명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2기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가 발족된 가운데, 6인 공동위원장 체제에서 선임위원장을 맡은 강석태 위원장(강원도의사회 회장)은 9.4합의 사항 추진도 중요하지만 분열된 의료계의 내부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범투위 강석태 상임위원장에 따르면, 범투위 목적은 9.4 의여정 합의사항의 추진, 정부와 여당의 이행점검, 의정협의체 주요 논의에 대한 정책적 근거제시, 선진의료제도에 대한 아젠다 설정 및 이행, 정부의 합의사항 불이행 시 투쟁체로서 역할,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에서 당초 정부가 편성한 예산보다 늘어난 국립의학전문대학원(공공의대) 예산이 통과되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근거 법안이 이미 발의된 상태에서, 의사면허관리 강화 등 의료계를 옥죄는 법안도 줄줄이 발의돼 남은 국회에서 입법갈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가 최근 본회의를 열고 통과시킨 2021년도 예산안에는 공공의대 설계비로 11억 8500만원이 반영됐다.이는 정부가 앞서 제출했던 2억 3000만원보다 9억 5500만원 더 늘어난 규모다.의정갈등이 완전히 봉합되지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과 의정협의체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대응하고, 9.4 의정 합의에 따른 보건의료 관련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대응하고,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의정협의체가 곧 구성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의정논의를 진행했다.이날 의정 논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정협의가 시급히 필요해 복지부와 의사협회 간 코로나19 방역과 의정협의체 운영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목적은 같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합심해 방역에 함께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설계 예산이 국회 예결특위를 통과된 가운데, 의협 범투위 한재민 공동위원장이 공공의대 예산 통과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 한재민 공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겸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25일 국회앞에서 '여당은 9.4 의-여 합의문에 반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한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점에서 공공의대 설계비를 포함한 예산 편성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한 사실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2차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측의 입장만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8일 롯데호텔에서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2차 실무협의를 가졌다.양 기관은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지만, 그 외 현안에서는 입장차이를 보였다.이날 의협은 의료인 면허 재교부를 심의하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변경 및 면허 미신고 의료인에 대한 면허효력 중지 사전통보에 대한 개선과 첩약 급여화 시범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한재민 회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을 의결했다.대전협은 지난 7일 서울시의사회 동아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국의 수련병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의사배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앞으로 이어질 의료대란의 문제점을 심도있게 논의했다.특히 국시 응시생 대표와 선임 대전협 회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대전협은 비대위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기존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체계를 한재민 회장이 비대위원장으로 겸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정부와 의정협의체 구성에 앞서 의대생 의사국시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대한의사협회는 30일 의대생 의사국가시험 응시와 관련한 총력 대응을 위해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화상 참여를 포함해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와 대의원회, 시도의사회, 의학회, 전공의협의회, 의대·의전원학생협회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최대집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9.4 의정합의 이후 정부 최근 의정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면서도 본과 4학년 의사국시 응시 관련 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시도의사회장단, 범투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의사국시 총력 대응을 위한 비상 연석회의'를 진행했다.29일 의협은 의사국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의·정협의체를 구성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비타협적 전국 투쟁을 예고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기초 진료과목이자 필수의료로 꼽히는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과목 전공의 기피가 심화되고 있다.인센티브와 같은 기피과 유인책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의료 현장의 전공의들은 기피과목의 위험부담을 고려한 현실적인 수가보상체계 등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보건복지부의 '최근 5년간 전공별 전공의 지원현황'에 따르면 산부인과의 지원율은 2017년 104.1%에서 올해 88.7%로 하락했고, 소청과는 2016년 123.9%에서 올해 78.5%로 45.4% 하락했다. 외과도 올해 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확대, 강화해 구성한 (가칭) 범의료계 특별위원회(범투위)가 본격 가동된다.범투위의 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사는 24일 대한의사협회 회장실에서 공동위원장 회의를 열어 상임(대표)위원장 호선에 관한 의견교환과 위원회 명칭 여부 세부 조직구성방안, 운영규정 마련 등에 관한 큰 틀의 협의를 마쳤다.또, 젊은 의상 및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범투위의 명칭은 우선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로 잠정 논의하면서, 특별위원회의 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롭게 회장을 선출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생 국가고시 문제로 인해 인턴 수급 등 차질이 생길 경우 또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전협은 12일 오후 '의료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제24기 신임 회장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대전협 한재민 신임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정부는 바른 의료와 옳은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을 가진 학생들에게 잘못을 묻고 있다"며 "의사 국시를 인질삼아 의료계를 자극하는 만행과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보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