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L, 치료 목표는 무엇인가최근 CML 치료의 이슈는 ‘약을 평생 쓸 것인가, 중간에 한번 끊어볼 수 있는가’이다. CML은 기본적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치료를 시작할 때 약을 끊을 만한 조건이 되는지를 가늠하게 된다. 다만 75세가 넘는 고령에서는 부작용이 적은 약을 평생 복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75세 미만에서 약을 끊어볼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환자에 한해 처음부터 조금 강력한 2세대 약을 처방하고 있다. - 처음 TKI를 복용하는 환자의 치료제 선택 시 고려하는 것은 고령이거나 복합적인 합병증을
한국인 고혈압 환자 대상 Fimasartan 임상 결과: FANTASTIC, FITNESS, FABULOUS 임상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을 비롯한 여러 요소들로 인해 고혈압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등을 동반한 환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어 심혈관 위험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반해 약물로 혈압이 조절되는 환자는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2020년 ISH 가이드라인 및 여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부분 목표혈압을 130/80 mmHg 미만으로 제시했고, 고령 환자에서는 특히 주의해서 조절하고 3
Effectiveness of Olanzapine in the Treatment of Psychiatric Illness 정신병 치료 영역에서 오랜 기간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olanzapine의 효능에 더해 이번 강연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olanzapine의 연구 결과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조현병의 평생 유병률은 0.3~0.7%로 병전 단계(premorbid stage), 전구기(prodrome)를 거쳐 복합적 증상이 발현되며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신경퇴행(neurodegeneration)으로
- 염증성 장질환, 어떤 질병인가‘규명되지 않은 원인으로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며,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들 수 있다. 복통, 설사, 혈변이 흔하고 염증이 심하게 지속되면 발열이나 체중 감소, 빈혈도 나타난다. 만성화될 경우 협착, 누공, 농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염증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증이 치료되지 않은 채 장관 내에 계속 존재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크론병은 소장암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다. - 염증
최근 ‘3제 복합 치료제를 통한 목표혈압 도달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좌장 김한수 원장(분당21세기의원)의 주재 하에, 신이철 원장(대구21세기내과)의 강연이 진행된 후 목표혈압 설정 등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던 주요 내용을 요약 · 정리했다.Current status of hypertension management국내 고혈압 환자는 2019년 기준 대략 1,207만 명으로,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950만
- 다발성골수종, 완치가 가능한가 다발성골수종은 혈액암 중에서도 대표적인 난치⋅불치 질환으로 치료 후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생명 연장을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발병 시 빈혈, 고칼슘혈증, 신장 기능 감소, 뼈의 용해성 병변 등이 생긴다.과거에 비해 발병률이 약 20~30배 정도 높아졌으며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고령에서 갑자기 이유 없이 빈혈이나 콩팥 기능 감소, 척추 골절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사를 해봐야 한다.- 치료 과정이 궁금하다 진단되면 우선 환자가 자가조혈모세포
-골다공증, 골감소증 환자가 늘고 있지만 치료율은 높지 않다. 이유가 뭔가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할 만큼 증상이 없다. 골절이 나타나야 비로소 자신의 골감소 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이다. 의료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 검사나 치료를 선뜻 시도하기 곤란한 분위기도 문제가 된다.검사 측면에서 보면, 현재 국가 검진에서 만 54세와 66세의 여성에게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尹 당선자가 60세와 72세를 추가하여 총 4회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점은 그래도 고무적이지만 충분하지는 않으며, 아
위산 분비 억제제 개발사H2 수용체 길항제(H2 receptor antagonist, H2RA)인 cimetidine이 1977년에 처음 개발된 이후 1980년대 ranitidine, famotidine, nizatidine이 연이어 개발됐고, 90년대부터 21세기 초반까지 omeprazole을 필두로 하여 lansoprazole, rabeprazole, pantoprazole 등 여러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pump inhibitor, PPI)가 출시됐다. 2005년에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potassium-com
Losartan, 국내 ARB 중 최다 처방의 근거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추정 유병자 약 1,207만 명)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국민병’이며 전세계적으로도 사망 원인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의 의료 이용 및 치료자, 지속 치료 환자 수 역시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올바른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진료 현장에서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나라 고혈압 약제 처
-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환자군별 목표 수치가 점차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유럽심장학회(ESC) 등의 가이드라인에서 LDL-C(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 수치 기준이 낮아지고 있다. 그동안 임상 경험이나 여러 연구를 통해 LDL-C 수치가 더 낮아져야 심뇌혈관 문제나 관련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주목할 점은 수치를55㎎/dL 이하로 낮추는 것뿐 아니라 해당 환자의 LDL-C 수치를 기존 대비 50% 이상 떨어뜨릴 것을 더욱 강조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LDL-C 수치를 목표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세포가 관절을 침범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오랜 시간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관절이 붓거나 변형되기도 한다. 치료 효과를 높이고 관절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 중요하다.최근에는 다양한 약제의 개발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생물학제제 개발로 치료 효과가 더욱 좋아졌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류마티스관절염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처
ALL 치료 현황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가 출시되기 이전 필라델피아 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Philadelphia chromosome-positive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Ph+ ALL)의 치료는 강력한 항암화학요법(intensive chemotherapy)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빈번했고 적절한 구제 치료(salvage treatment)가 없어 Hyper CVAD에서 5년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이 7%를 넘지 못하는 등
최근 ‘중환자에서 파종성혈관내응고(DIC) 관리의 최신 지견’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윤성수 교수(서울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방수미 교수(서울의대), 유쾌한 교수(가천의대), 장성수 교수(울산의대), 홍상범 교수(울산의대)의 강연이 이어진 후 심 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지혈의 기전지혈과 혈전의 기전지혈과 혈전은 동전의 양면으로 지혈 과정이 과도해지거 나 병적으로 진행되면 혈관내 미세혈전이 발생한다.Two-path unifying theory에 의하면,
삼차신경통의 진단과 치료2018년 3차 개정된 국제두통질환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ICHD)에서는 보 다 명확하게 두통을 분류하였다. 3부로 구성된 ICHD에서 1·2부는 원발두통 및 이차두통, 3부는 신경통이 속한 통 증성두개신경병증, 기타 얼굴통증 및 기타 두통을 다뤘다. 환자에게 통증의 근원을 설명할 때 이처럼 두통인지 신경통 인지를 구분하여 설명하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두통은 뇌 유래로 통증 부위가 명확하지 않은 반면, 신경통은 머리덮개근 유
- 2019년,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 서 LDL-C의 목표 수치를 종전의 70mg/dl에서 55mg/dl 미 만으로 낮췄다. 그 의미와 배경은 무엇인가?이전에도 LDL-C 수치가 낮을수록 좋을 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실제 임상에서 LDL-C 수치를 20~30mg/dl까지 떨어뜨린 환자들이 일상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심혈 관질환 치료 효과가 좋다는 결과들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 심혈관질환 초고 위험군의 2차 예방을 위해 LDL-C 수치를 55mg/dl 미만까
The Updated Information of Ponatinib use in Chronic Myeloid Leukemia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genous leukemia, CML) 환자의 예후는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s, TKI)가 개발된 이후 다른 혈액암 질환 에 비하여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TKI의 저항성 발현 및 돌연변이 발생에 따른 효과 결 여와 불내성에 따른 이상반응 등의 이유로 일부 환자에서 는 치료에 실패한다. 이러한 배경에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genous leukemia, CML)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백혈병의 약 10%를 차지하는 병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500여 명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01년 이후 표적항암제(tyrosine kinase inhibitors, TKI)의 등장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CML 분야에서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혈액암센터 김동욱 교수를 만나 TKI 선택의 핵심 전략을 들어봤다. - CML 치료를 위해 TKI를 처음 복용하는 환자에게
Current status of PKD management in Japan 이 좌담회에는 일본 후생노동성 난치성 신장질환 그룹의 다낭신장병(PKD) 분과회 소속인 주요 교수들이 참석하였으며, 현재 PKD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임상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먼저 소개한다. 신장의 바소프레신 수용체에 작용하는 tolvaptan (삼스카®)은 ADPKD의 진행을 늦추는 세계 첫 치료제로 2014년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다.현재 tolvaptan의 일본 요양급여 대상은 총신장부피(TKV) 750 mL 이상, TKV 연 5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새 학기 개학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개학 후 2주간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설정하고 단축·원격수업 등 탄력적 운영을 권고했다.새 학기 개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할 만한 내용을 모아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와 Q&A로 풀어봤다.- 새 학기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아이들에게 초등학교는 새롭고 다양한 교육·놀이·또래활동이 가능한 곳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집단생활의 규칙·규율 및 학습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여 입학을 앞두고 아이의 긴장과 불안이 증가할 수
제 14차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제학술대회(14th 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 CTAD)가 2021년 11월 9-1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됐다.한설희 교수(건국의대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Donepezil 경피흡수형 패취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다기관, 이중맹검, 활성대조군 3상 임상시험 을 주제로 강연을 발표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Donepezil 경피흡수형 패취 개발 요구 이번 제 14차 CTAD 컨퍼런스에서는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