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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병원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장에서의 반응은 냉담하다. 복지부 정호원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은 10일 열린 ‘2013년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활성화 포럼 및 병원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정부 차원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보건의료 시장의 규모가 8000조 원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1%인 90조원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유다.정 과장은 "그동안 국내 산업에 머물러 있고 건강보험 틀 안에 갇혀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지 못했다"며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산업의 반만 따라가더라도 수백조원의 산업으로 키울 수 있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90조원은 한정된 보험재정에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3.12.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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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원격의료 등의 제도를 논의하면서 의료계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불만이 노골적으로 표출된 것은 지난 10월 국민행복의료기획단의 첫 작업인 상급병실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에서였다.선택진료비 개선과 관련해 대한병원협회 장호근 보험이사는 국민행복의료기획단에 병협 관련 인사가 아무도 참여하지 않은 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보험이사는 "토론회 자리를 만드는 것은 형식적인 것일 뿐이고 실제로는 정부가 일방적인 제도 개편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병협을 배제한 채 일을 진행시키는 것은 절차상의 문제도 크다"고 목소리를 높혔다.지난 4월 만들어진 기획단은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즉 3대 비급여 문제를 해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2.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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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인 제2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4일 오전 10시 복지부에서 열렸다.이번 건정심에서는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개선안을 포함한 각종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이영찬 차관은 시작에 앞서 "복지부가 세종시로 이전하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마지막 건정심"이라며, "희귀난치질환제도, 3대비급여, 건강보험료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안건이 준비됐다. 깊이있는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요 안건은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확대 △중기 보장성 강화 계획 마련 추진 △3대 비급여 제도개선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한시적 신의료기술 평가제 도입 △질병군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대가치점수 개정 △한방보험한약제 상한금액 현실화 △약제 상한금액
보건복지
김지섭 기자
2013.12.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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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싱크탱크인 심사평가연구소 소장에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47) 교수가 2일 취임했다.윤 소장은 2016년 11월30일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된다.예방의학 전문의인 윤 소장은 서울의대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단국의대 조교수, 텍사스주립대 보건대학원 객원연구원, 서울의료원 정책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의대 주임교수와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다.윤 교수는 보건의료계에서 활발한 연구활동 등으로 지난 2007년 대한예방의학회 우수심사자상, 2013년 제41회 보건의날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한편 의료계는 윤 교수의 심평원 연구소장 취임과 관련, "4대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 중 '상급병실료 폐지'와
알림
서민지 기자
2013.12.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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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장관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문 장관은 취임인사에서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모든 분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출산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삶의 질과 가족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체계를 마련하는 데 노력을 경주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의료계와 지혜를 모아 상생과 발전이 가능한 질 높은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에 대해선 국민들이 납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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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들이 더이상 백화점식이 아닌 차별화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경기 불황과 포괄수가제, 영상수가 인하, 초음파급여화 등의 여파에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폐지 시행 예고까지 악재가 산적해있기 때문이다. 선택진료 수당 삭감은 물론 구조조정설마저 돌고 있다.이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한병원협회 주최 국제학술대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는 대학병원 차별화 세션이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자리가 모자라 서서 듣는가 하면, 별도로 녹음을 하거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공부하는 이들도 많았다.이대목동·화순전남대 차별화 비결은?"여성암을 타깃으로 정했을 때 남성 환자들은 어떻게 하느냐, 여성암에 포함되지 않는 진료과는 어떻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3.11.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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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이 27일 발표한 '정부의 선택진료제 및 상급병실 제도개편 방안은 원점에서 재검토 되어야 한다'는 성명에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혀 주목된다.그동안 의협과 병협은 사안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왔던 예가 많았던 터라 이번 의협의 찬성 움직임이 어떻게 발전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27일 '원격진료 하용과 영리병원도입 반대' 6개 보건의료단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치 않았던 병협이 보건의료단체 공동 행보에 참여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협은 "선택진료비가 더 이상 잘못된 건강보험제도로 인한 손실보존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보건복지부의 비급여 제도 개편 방안 추진에 대해 깊은 절망감과 우려를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1.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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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연일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서 연말이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가 12월15일 전국의사대회를 통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데 이어 대한병원협회도 27일 아침 비급여제도관련 긴급대책회의후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선택진료제·상급병실 제도 개편은 병원계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며,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제도개선이 일방적으로 지속될 경우 규탄대회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긴급기자회견에는 김윤수 병협회장, 박상근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오병희 국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 이 철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 김성덕 대한대학병원협회장, 나춘균 병협대변인, 이계융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병협은 성명서를 통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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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조사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당자 외에도 NGO나 소비자단체도 함께 가게 해달라”9일 열린 심평원·5개 의료소비자단체(건강세상네트워크·녹색소비자연대·소비자시민모임·한국소비생활연구원·한국환자단체연합회) 공동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소비자단체의 건의안과 심평원의 답변이 공개됐다.소비자단체측은 현지조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조사시 소비자도 함께 나갈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심평원은 “신뢰도나 투명성 확대를 위해 의료소비자인 환자들과 함께 현지조사를 가는 것을 고려해볼만하다”면서 “앞으로 참여 확대를 위해 복지부와 논의하겠다”고 동의했다.또한 소비자단체에서는 과잉진료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특히 교통사고 진료시 과잉 진료 및 검사가 지나치므로 이에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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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의 문제로 어려움에 직면한 대학병원이지만, 일부 병원, 일부 구성원들은 위기감을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몇몇 원장들조차 큰 어려움보다는 당장 임기만 무사히 넘기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A대학병원장은 환자가 줄어들고 경영이 위기지만, 외부 자문위원 활동을 쉬지 않고 있다. 자문위원들의 제보에 따르면 이 원장은 시간에 관계없이 매번 참석하고 점심식사 자리에서 와인도 여러잔 원샷을 할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당장 고민해봤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병원 관계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3.11.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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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정부에서 법으로 정해져 있는 건강보험 지원금 8조원 가량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예결산특별위원회)은 “정부가 이같이 법으로 정해진 건강보험 재정 지원 책임을 다하지 않아 보장성이 더욱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건복지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정부가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 명목으로 건강보험공단에 지급해야 할 지원금은 53조3130억원이었으나 실제지원액은 45조558억원으로, 총 8조2572억원이 지급되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 이후 약 5년간 차상위계층 지원사업에 따라 복지부가 건보공단에 지급해야 할 실집행액은 6950억원이었으나, 실제 지급액은 4961억원으로, 1989억원이 미지급됐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1.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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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의료기획단이 선택진료비를 폐지하고 의료기관 가산제도로 바꾸거나 현재의 선택진료비 제도를 일부 유지하면서 선택진료 의사를 대폭 축소하자는 의견에 대해 공급자단체는 물론 학계 등 모두가 다른 목소리를 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줬다.31일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택진료 제도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서울의대 김윤 교수(국민행복의료기획단 위원)가 제시한 선택진료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은 절대 반대라는 의견을 냈고, 시민단체는 찬성, 학계는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김 교수가 제시한 방안 중 1안인 선택진료비 폐지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힌 박용덕 건강세상네트워크 정책위원은 정부가 선택진료비를 폐지하고 병원에 비용을 보존해줄 때 가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0.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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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증질환 3대 비급여 개선에 앞서 간호관리료, 입원료, 식대 등 입원 관련 수가에 대한 현실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건강보험 비급여 보장성 강화와 정책과제'에 관한 정책리포트 14호에서 민간병원이 대다수인 국내 의료공급체계에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병원수익의 보전부문인 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 등을 환자 보장성 강화 측면에서만 적용하면 병원은 생존을 염려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이 실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급여비 가운데 입원부문 비중이 37%인데 비해 OECD 국가들의 입원부문 재정비율은 70% 수준.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외래중심의 건보재정 운영에서 입원중심으로 건강보험 정책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0.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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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대표적 3대 비급여 문제가 올해 안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17일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 주최로 열린 병원의료정책 추계 심포지엄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손영래 보험급여과장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마찬가지로 상급병실료 등의 3대 비급여 문제는 대선공약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도 4대중증질환뿐만 아니라 이 문제도 해결하자고 강조했다는 것.손 과장은 현재 복지부가 이 문제에 대한 정책 방향을 결정해 놓은 것은 없다고 했다. 앞으로 국민행복의료기획단이 3대 비급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토론하고 실행방법론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상급병실료에 대한 개정안이 나와 토론회를 했고, 이번달 말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0.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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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진료비 환자본인부담이 200만~400만원 이상인 고액중증질환자 10명 중 7명은 4대 중증질환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복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자 28만 5867명 중 4대 중증질환자는 8만 8496명으로 30.9%에 불과한데 비해 4대 중증질환이 아닌 환자는 19만7371명으로 69%나 됐다.특히 4대 중증질환자가 아닌 고액질환자에게 나온 총 진료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1인당 평균 1972만원이었다. 이들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고도, 환자 부담금이 200~400만원의 본인부담상한액을 넘겨 건강보험공단이 정한 상한액만큼만 부담한 것이다. 여기에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 진료비를 추가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0.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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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소요될 8조9900억원 중 90.6%인 8조1449억원이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에 투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당)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종별 비급여 진료비 추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급여 진료비 중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72.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합병원 18.6%, 병원 5.4%, 의원 2.2%, 약국 1.8%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재정 대부분이 대형병원으로 투입된다는 뜻으로, 부분적 급여확대 정책이 의료전달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를 위한 비급여 진료비 추계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0.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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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 발표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서 심·뇌혈관질환 입원환자 26만명이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4대중증질환 산정특례 대상 이외 심·뇌혈관 환자 현황'을 보면, 보장 범위에 포함시킨 산정특례 대상자(약 10만명)외에도 심·뇌혈관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2012년에만 2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심장 및 뇌혈관 질환 입원환자 수는 각각 18만8083명, 17만772명이지만 복지부가 입원환자 중 수술을 받은 환자만 포함시키면서, 심장질환 입원환자 11만7690명과 뇌혈관질환 입원환자 14만3303명 등 26만993명의 입원환자가 사각지대로 남게 됐다.김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0.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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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수가와 지불체계,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등을 모두 개선하는 동시에 의료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렇다할 결과물은 아직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영찬 차관은 주요 업무현황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에게 보고했다.우선 건강보험 수가 및 지불제도 개선을 위해 포괄수가제를 시행하고 신의료기술 등 보상방안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사용량-약가 연동제를 개선하고 위험분담제를 도입하는 등 약가제도도 개선했다고 밝혔다.의료질 향상을 위해서 의료자원의 적정수급과 전문과목별 합리적인 인력배치 등을 구상 중이며, 간호인력 적정배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수년째 거론되고 있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형평성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0.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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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병실료 개선 방안 모색을 두고 상급종합병원, 중소병원, 개원가, 시민단체 등 모두의 생각이 달라 이 문제 해결은 매우 험난한 것으로 보인다.10일 국민행복의료기획단 주최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급병실료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연세의대 정형선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실 비율을 현행 50%에서 75%까지 늘리는 1안과 모든 병원급 이상 모든 곳의 일반병상을 증가시킨다는 2안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의료계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는 만일 상급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 문제를 해결하면 환자들은 더욱 빅5로 몰릴 것이라 우려했다.서 보험이사는 “빅5, 빅10 병원들의 일반병상이 부족하다며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면 환자는 더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3.10.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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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병실을 축소하고 일반병실을 크게 확대하는 제도개선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 앞서 원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현행 일반병실 입원료 현실화, 즉 원가보전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병협 박상근 부회장(인제대 의료원장)은 10일 열린 '상급병실료'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그런 연후에 상급병실에 문제가 있다면 대토론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박 부회장에 따르면 기획단 발족시 의료공급자인 병원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병원계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기획단의 개선안인 상급병실제도 개선 관련 1안(일반병상 비율 50→75% 상향조정), 2안(상급종합병원과 Big 5병원에 대해 3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0.11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