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 수련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7일 달개비에서 전공의 수련정책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는 16일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 제3차회의 논의사항을 반영해 열렸다.전공의 근로여건 개선, 수련병원 전공의 교육 내실화, 기피과목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전공의 수련정책에 대한 세부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의료현안협의체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이날 1차회의에서 양측은 전공의 수련정책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이 8개월째지만, 여전히 공공임상교수 채용이 저조해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필수의료를 담당할 인력풀 부족과 신분보장에 대한 우려로 파악하고 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을 통한 법제화가 이뤄질 경우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복지부 공공의료과 신옥수 과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전공의 과로 방지법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개정안은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국회가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은 최대 36시간(응급상황시 40시간)으로 설정된 전공의 연속 수련 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시 30시간)으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외에도 수련 후 휴식시간 조항 적용 대상을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의 연속수련시간을 감축하는 전공의 과로방지법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현행 전공의 연속수련시간 상한 36시간(응급상황시 최대 40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시 최대 30시간)으로 낮추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신 의원이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의 52.0%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전공의의 주평균 근무시간은 77.7시간 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했다. 진단키트를 제외하면 뾰족한 바이오헬스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겠다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포스텍(포항공대)의 의과대학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정작 의료계에서는 이공계 인재들이 모두 의대로 진학하는 일명 ‘의대 블랙홀’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 최대 69시간 노동 개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8일 “전문직 근로자인 2030 전공의 대상으로 노동개혁을 선제 적용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주 52시간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연장근로 시간을 월, 분기, 반기, 연 등 총량 단위에서 조정하고, 주64시간 상한 준수 의무 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이에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에서 즉각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이 주69시간 제도를 유일하게 환영하고 있는 셈이다.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대전협은 3일 “충분한 전문의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시행할 경우 전공의가 교육수련은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비판했다.해당 사업은 전공의가 체계적인 지역 의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과 지역 거점 공공병원이 공동수련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대전협은 “시범사업의 목적이 수련의 질 향상이 아닌 지방의료원의 구인난 속에서 당직 근무를 시킬 젊은 의사인력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에 지정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달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역할을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정규 전임의(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과정을 운영할 수련병원 후보 25곳을 실사한 결과, 의정부성모병원을 포함한 14곳을 수련병원으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유일의 소아응급의학 수련병원으로서 소아응급 의료서비스 제공 및 소아응급의학 전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 12개 기관이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 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는 참여기관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 협조를 약속하고, 시범사업 추진 방향 및 지역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수련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과 김연수 국립대병원협회 회장, 정일용 지방의료원연합회 부회장, 시범사업 참여기관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지역 내 상급종합 및 수련병원의 전담전문의 투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소청과학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시기적절한 지원 발표는 전례 없는 정부의 강력한 개선 의지”라며 “의료체계의 빠른 개선과 회복에 큰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목표에 도달하려면 정책 강도와 속도가 중요하다며, 올해가 소청과 의료체계 회생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청과학회는 이번 개선대책의 수정 및 보완점으로 △불충분한 보상수가 정상화와 적정 수가 인상 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논의되는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 등의 의대 신설 여부에 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졸속 논의”라고 비판했다.대전협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신설보다 효과적 교육 위한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 통폐합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입장문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 중 두번째다.대전협은 카이스트 등의 의대 신설 논의에 대해 “평균 연령이 높고 사회감각이 뛰어난 졸업생들은 대체로 의학연구보다는 의사면허 취득 후 임상의사를 택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을 제안했다.최근 정부가 전공의의 연속 근무를 개선하고 지정평가기준에 전문의 확보 노력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긴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안을 발표했다.이에 대전협은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 △전담전문의 확보 지정평가기준 강화 등이 담긴 입장문을 23일 공개했다..대전협은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과 전문의 확보를 위한 지정평가기준 강화 및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 방안 논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우선 공공병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61개 수련병원의 2023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끝난 가운데, 전체 과목 전공의 확보율은 84.1%였던 데 비해 소아청소년과는 20%를 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소청과의 진료체계 붕괴가 가속화되고있다고 꼬집었다.진료과목별로 보면, 의료법상 필수진료과목에 해당하는 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해 97%에서 올해 94%로 소폭 하락했지만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는 모집정원 대비 확보율이 각각 100%로 전년과 같았다.산부인과는 16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이후 대책 관련 명확한 투입재원 규모 부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보건의료정책은 국민과 의료공급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필수의료 확충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이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을 확대하는 국정과제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가동으로 의대정원 문제도 멀지 않은 시기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020년 9월 4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9.4의정합의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논의는 코로나19 안정화 시기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 하기로 합의했다.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국회와 사회시민단체 등에서 의대정원 확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 역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1월 20일 의료현안협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연속근무 개선·1인당 환자 수 제한 등 수련환경 개선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지난 30일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가 개최한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 논의에 이같은 입장이라고 31일 밝혔다.그간 대전협은 필수의료와 전공의 수련체계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여러 정책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특히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 사태 속에서 전문의 중심의 병원급 의료체계 구축과 수련병원 내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특별법에 따른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일부 수련병원에서는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근로시간과 건강 등을 분석한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공의 수련 환경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서 실시됐다.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공의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으로, 예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비율은 52.0%으로, 일부 수련병원은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대응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조차 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공의 충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을 12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필수의료 관련 과목 전공의 충원률이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2022년도 전국 수련병원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충원율은 78.5%로, 2017년도 대비 무려 16.6%p나 감소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지만, 의료현장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반응이다. 복지부는 분만 및 소아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자 의료전달체계를 산모와 신생아의 중증도, 위험도를 중심으로 개편해 안전한 분만과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광역시를 제외한 전체 시군구에 현재의 분만수가 100%를 취약지역수가로 추가 지급하고, 불가항력 의료사고 관련 분쟁·보상과 관련된 산부인과 부담을 반영해 현재 분만수가 100%를 인적·안정 정책수가로 추가로 지급해 현재보다 3배의 수가를 지급한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癸卯年)의 보건의료 화두는 단연 2022년 말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일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공청회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방향을 밝혔다. 정부의 대책(안) 방향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보장성을 강화하고,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를 제공받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공공정책수가를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