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하반기 과목별 전공의 모집이 완료된 가운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필수의료 과목 지원율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2023년 하반기 과목별 전공의 지원율을 공개한 뒤 젊은 의사들을 필수의료로 유인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율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는 2.8%를 기록했으며, 흉부외과는 3.3%, 외과 6.9%, 산부인과 7.7%, 응급의학과 7.5% 등을 기록했다.특히 소청과는 143명 모집에 4명이 지원했는데, 이마저도 모두 서울 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1일 서울백병원이 진료를 종료할 예정인 가운데, 백병원이 수도권과 부산지역으로 이원화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지역별 특성과 환자 개인의 요구에 맞춘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백병원인 상계백병원과 일산백병원, 부산지역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으로 이원화해 적극적인 투자를 실현할 방침이다.그리고,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백병원으로 재도약할 계획이다.수도권 백병원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거점화된 의료전달체계를 통한 필수의료 공급망 효율화 필요성이 제시됐다.또, 필수분야 지역기반 1차의료 시범사업 활성화 및 2차 의료기관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이 제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특히 의대정원 확대는 필수요건으로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연계되기 위한 종합적 정책패키지 마련 필요성도 제안됐다.보건복지부는 19일 지역완결 필수의료 전달체계 혁신방향을 모색하는 제4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연구위원은 '권역 책임의료기관 중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권역별 5개 국립대학이 의대 신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의대 정원 증원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5개 대학은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 및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을 주관한 대학은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 창원대학교, 공주대학교로, 전남과 경북, 경남, 충남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들 대학 총장들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현재 의료 시스템은 수도권에 편중돼 지역 간 심각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 관절·척추 병원에서 의사 대신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수술을 집도해 논란이 인 가운데, 대전협이 “의료계의 병폐를 재생산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물러나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의료 윤리의 기본을 망각하는 행위에 대해 젊은 의사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근절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대리수술 악습은 서울 유명 병원부터 영남과 호남을 막론해 대물림된 상황이다.대전협은 “한 집도의가 세 개의 이상의 방을 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한 17세 환자가 숨진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에게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환자가 처음 도착했던 병원의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다.대전협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는 피교육자인 동시에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근로자라는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지휘-감독 관계인 전문의-전공의 관계를 단순히 의료인 개개인으로 환원하는 것은 전공의의 존재 의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진료보조인력인 PA 간호사 관리운영체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진료보조인력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강력 반대 의사를 재천명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2차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쳐 임상전담간호사 개선방안에 대한 계획를 발표한 바 있다.병원의 인력구조, 업무범위 등 임상전담간호사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진료보조인력이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근문하면서 의료법상 간호사의 진료보조행위 업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20일 달개비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번 이사회에는 윤을식 회장, 김성우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제6차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 결과보고와 회원병원들의 전공의 사직 현황 및 원인 조사, 입원전담전문의 법안 개정안 논의, 대수협 중장기 발전방안 등이 논의됐다.특히 입원전담전문의 법안 개정안과 관련해 이사진은 현재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현 주치의 제도와의 괴리로 환자안전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실효성이 낮다는데 공감대가 형상됐다.또, 병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신경집중치료실과 신경중환자의사가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됨에도 아직 갈 길은 멀어보인다.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이사장 석승한)가 '외상성 뇌손상환자의 중환자실치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초청연자인 Maryland 대학의 Gunjan Y. Parikh 교수와 국내 여러 전문가가 참여해 외상성 뇌손상환자의 중환자실 치료에 대한 강의와 토론 등을 진행했다. 특히 '신경계 중환자 정책에 대한 토론 세션'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학회 홍정호 수련이사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이 강화 및 수련병원 전문의 고용 확대와 의대정원의 별도정원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1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차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혁신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부연구위원은 '지역·필수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여건 진단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여나금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의료인력 수요와 공급 격차가 확대되면서 지역·필수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 위협 및 보건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은 순항 중이지만, 의료인력 확충은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의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보완 및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복지부는 대책 발표 이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과제 발굴 및 전문가 논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 의료현장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대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요 과제들은 차질없이 이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제30대 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다.지난 3월부터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 및 수련환경 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인정받아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을식 회장의 임기는 2023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술자리에서 같은 과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의사가 6개월 만에 전북대병원에 복귀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협은 지난 26일 “전북대병원 전문의위원회 의사 9명 중 5명이 가해 교수의 복귀에 찬성했다고 한다. 특수 진료과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게 그 이유”라며 “지난 3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전협은 가해 교수의 복귀가 철회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전공의 배정 및 정원 조정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내외산소 학회는 핵심이 빠져 있는 정책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저평가했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을 확대하고, 국립대병원 및 지방의료원 간 전공의 파견 수련을 활성화해 지역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입장이다.특히 기존 전공의 지역 간 배정 비율인 수도권 60%, 비수도권 40%를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각각 50%씩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 26개 전문과목 별 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의 처우가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전임의와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복지부에서 전임의와 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협 측은 복지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일차 의료 쏠림 현상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어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오히려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막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공의들을 근로자 기준으로 접근해야 수련 환경이 개선된다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2 전공의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인턴의 84.4%, 레지던트 1년차 70.2%가 주당 1회 이상의 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겪고 있다. 이는 신경외과와 산부인과, 흉부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단국대병원은 충청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중동 의사 연수프로그램’의 연수 협력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전국 45개 상급종합 및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진흥원이 공고한 이번 사업은 한국의 의료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수한 한국 의료에 대한 연수를 희망하는 중동 의료진에게 연수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본 연수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인을 시작으로 현재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다른 중동국가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진흥원은 ▲기관의 역량(최근 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가 부족한 경남·창원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되, 졸업 후 의무 복무 기간을 10년으로 규정해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그러나 정부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얘기만 할 뿐 구체적 대안은 제시하지 않아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국민의힘 김영선, 강기윤, 윤한홍, 이달곤, 최형두 국회의원은 27일 경상남도·창원특례시·경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경남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인구 100만명을 넘는 비수도권 대도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지역 의사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공공임상교수제와 함께 내민 카드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이다. 국립대병원 소속 전공의에게 지역거점 공공병원에서 1~2개월의 공동수련 기간을 갖게 함으로써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한다.그러나 전공의들의 반발이 심상치않다. 애당초 전문의 확보부터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면 전공의가 교육 수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정부는 우선 사업을 실시하고 판단하겠다는 방침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아주대병원은 3월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소아응급의학은 응급환자 중 소아청소년 응급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 분야로, 전공의가 아닌 세부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시행한다. 아주대병원은 전임의 수련이 가능한 5개소 중 하나로 향후 3년간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가 되기 위한 전임의 수련 교육을 시행한다.한편, 아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현재 소아응급분야 전문의 8명이 24시간 365일 소아청소년 응급진료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