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추후 추가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의료계에 더 큰 파도가 일 전망이다.단, 14~17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투쟁노선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의협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열었다.의협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애브비의 C형 간염치료제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대상성 간경병증 3형 환자에서도 8주 치료가 가능하도록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한국애브비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8주 치료 가능 범유전자형(1~6형) 만성 C형간염 경구 치료제 마비렛이 지난 7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3형 환자 대상으로도 치료 기간을 8주로 단축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마비렛은 대상성 간경병증을 동반한 치료 경험 없는 유전자형 1, 2, 4, 5, 6형
최근 의학은 깊고 광활해졌다. 과거에는 인간의 질병과 치료에만 관심을 뒀지만 이제는 질병 예방, 인간의 심리, 사회와 환경 등 다양한 측면으로 의학이 확장되고 있다.게다가 사회와의 소통도 중요해졌다. 빠르지는 않지만 국내 의과대학에서도 이런 흐름에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예방을 위한 건강센터를 비롯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센터 등이 설립됐다.또 기존의 기초연구소를 강화하는 등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각 의대에서 운영하는 연구소(센터)는 각양각색이다. 대학의 이념과 특성에 맞게 설립된 연구소도 있고, 수익을 포기하고 공익적 이익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유행 이전인 2015년 국내에 유입된 바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이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여전히 환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국외 메르스 환자는 총 222명 발생했고 이중 59명이 사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19년 국외 메르스 발생 현황' 역학·관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4개국에서 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급성골수성백혈병,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등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중 발생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MV)를 치료하기 위한 MSD의 프레비미스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은 가운데,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이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MSD의 프레비미스(성분명 레테르모비르)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결정했다.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시 환자의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반기 2차 대유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증 폐렴 합병증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대한 고위험군의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노인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 필요성을 밝혔다.질병관리본부의 전년대비 국가예방접종 지역별, 접종일정별 접종률 증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만 65세 이상 23가 폐렴구균 백신(PPSV) 접종률은 9.6%로 2019년 동기 34.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SK의 차세대 HIV 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 50mg/라미부딘 300mg)가 국내 첫 2제요법 시대를 개막했다.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개발한 도바토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6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돼 약가는 1타블렛 기준 1만 8528원으로 정해졌다. 1일 1회 1정 복용하는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 DTG)와 라미부딘(lamivudine, 3TC) 등 두 성분의 단일정으로, 신규 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바이오노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해외공동판매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항원진단키트는 기존의 항체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빠르고 편리하게, 별도의 장비 없이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휴메딕스는 항원진단키트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면 감염 초기에도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르게 감염자 차단이 가능해 n차 감염, 지역사회로의 전파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일반 국민의 80%가량이 의료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의료서비스가 영리 사업보다는 공적 자원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국립중앙의료원은 그동안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근 진행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결핵 환자 접촉자를 역학조사한 결과 밀접 접촉자의 19.1%가 양성으로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 시설 내 결핵 환자 발생 시 접촉자 조사 결과를 분석한 '2019년 결핵역학조사 주요결과'를 통해 밀접 접촉자 6만 7259명에게 잠복 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만 2873명(19.1%)이 양성으로 진단됐다고 28일 밝혔다.잠복결핵감염률은 교정시설 41.9%, 사회복지시설 28.9%, 의료기관 26.6%, 직장 25.9% 순으로 확인됐다.이번 역학조사에서는 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방역당국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질본은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23일 당부했다.경북에 거주하는 L씨(여자, 만 76세)는 최근 감자심기 등 밭일을 한 후 혈뇨, 설사 등의 증세로 인근 의원에서 치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앞으로 약 두 달간 군에 입대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COVID-19) 진단검사가 시행된다.단기간 내 대량 검사가 가능한 취합검사법이 활용되며 두 달 시행 후 기간 연장이 결정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입영 장병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국방부는 집단시설인 군에 입대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입영 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입영장병은 매주 6300명 수준으로 교육사령부 훈련소와 사단에 직접 입영하는 장병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복수의 미국 연구팀은 중증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를 관리하기 환자를 복와위 즉 '엎드린 자세(prone position)'에 놓고 치료하면 예후가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환자를 엎드린 자세로 놓고 관리하는 것은 호흡기질환 치료에 오래된 기술로, 폐로 들어가는 산소 양을 증가시켜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환자와 관련된 무작위 연구들의 따르면, 환자를 1일 16시간 엎드린 자세에 놓으면 환자의 산소화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신경과)는 14일 코로나19(COVID-19)에 노출된 뇌졸중 환자의 적절한 치료에 관한 진료지침이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은 심근염 등 심장 기능 저하를 유발해 심장에서 만들어진 색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는 바이러스에 의해 혈액 응고가 항진되어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자 중 6%에서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보고됐다. 발생 시점은 코로나19 증상 발생 후 10일째였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2020년 상반기는 그야말로 코로나19에 휩싸인 시간이었다. 발생 초기와는 달리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집단감염 위험에 긴장해야 한다고 말한다.특히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드나들고 중증환자들이 입원해 있기 때문에 감염자 발생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은평성모병원 폐쇄 사례처럼 감염자 발생으로 병원이 폐쇄되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이 상실돼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를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감염증 검사 부문 역량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지멘스헬시니어스는 혈액 내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A-CoV-2 항체를 발견하는 진단검사 기반 항체검사 Total antibody test를 개발 중이다. 해당 검사는 IgM 및 IgG 항체 모두 검사 가능하다. 해당 항체검사는 시간당 440검사가 가능한 아텔리카 솔루션(Atellica Solution) 면역검사 장비에서 14분 내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잠복결핵감염자가 치료를 완료한 경우, 약 82%로 높은 활동성 결핵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질병관리본부가 '2017~2018년도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결과'를 근거로 잠복결핵감염의 활동성 결핵 진행정도 및 치료효과를 최근 분석한 결과에서 확인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활동성결핵 배제)는 미감염자에 비해 활동성 결핵 발생 위험률이 16.3배, 감염자 중 치료 미실시자는 치료 완료한 사람에 비해 5.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잠복결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기관이 위치정보 기반의 감염 추적·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된다.전 세계적 위기 상황인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감염병의 원내 접촉자 추적 및 확산방지를 위해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위치정보를 감염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원천 알고리즘을 특허 출원하고 위치정보 기반 감염 추적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혁신병원을 목표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위치정보 기반 감염 추적 솔류션도 그 일환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월 초부터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중소병원계는 외래환자들이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당뇨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외래환자 내원 감소와 함께 제약업계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19 공포로 인해 영업활동이 자연스럽게 위축되고 있다.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1월과 2월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지혈증 치료제 원외처방 상황을 알아봤다.
지난 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한국뿐만아니라,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월 11일 감염병 경고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팬더믹(pandemic)을 선언했다.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국경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선별진료소 설치, 드라이브 스루,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사스(SARS) 사태 이후,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