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중국 연구팀은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학교개한 연기 또는 취소 등을 포함한 공중보건중재법들이 코로나19와 같은 펜데믹의 확산을 늦출 수 있다고 입증했다. 수십 년 동안 주요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새로운 감염병의 유행 위험과 펜데믹에 대해 경고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은 전 세계 공중보건 및 경제 위기를 일으켰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입증된 치료는 없다. 이로 인해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은 비의약품적중재(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 NPI)만 사용하게 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진정국면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사태가 지나면 심각성을 망각하고 있어 징비록과 같이 사전에 인력과 시설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미래건강연구소는 지난 3월 31일 '세계적 대유행 코로나19, 그 진실과 해법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고려의대 예방의학 교수)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병철 고려대 보건대학원/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 백종우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원석 고려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산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가 세계 진출에 본격 나선다.우선 젠큐릭스(대표 조상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진프로 COVID-19 Detection Test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젠큐릭스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는 이달 초 유럽 CE인증을 완료한 후 수출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중동 등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젠큐릭스는 수출 허가를 진행하면서 이미 생산 및 수출 관련 사항에 대한 모든 준비를 끝마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대한간학회는 정부와 의료계, 국민의 의지가 모이면 C형 간염 바이러스 질환을 퇴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집트 정부가 전 국가적 C형간염 퇴치 사업을 진행한 결과, 단기간 저비용으로 C형간염 유병률을 4.6%에서 0.5% 이하로 낮춘 덕분이다. 이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전국민 선별검사로 진단하고 항바이러스제로 모두 치료한 첫 사례로, 정부와 시민, 의료계, 제약업계의 협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결과는 19일자 NEJM에 게재됐다. 이집트는 1950~1980년대 주혈흡충증 치료 과정에서 성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불안감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감염자들 대부분 개인 면역력과 기저 질환에 따라 예후가 다른 만큼 기저질환자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미국의사협회 공식 학술지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 감염 환자 4만4672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전체 사망률은 2.3%, 이 가운데 70대 사망률은 8.0%, 80대 이상은 14.8%였다.특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무증상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을 보완·수정했다.최근 확진 판정을 받고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일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이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대응 지침 지방자치단체용 7-3판'에서 확인됐다.우선,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무증상 상태가 확진일로부터 3주간 지속되면 추가 검사 없이 격리해제 될 수 있도록 한 기준이 삭제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이는 무증상 환자 사례가 일부 발생하면서 이들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월 1회 주사처방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3월 8~11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CROI) 학술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된 덕분이다. FLAIR(First Long-Acting Injectable Regimen)와 ATLAS(Antiretroviral Therapy as Long Actin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우리나라에서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라는 지침 개정안이 발표됐는데, 이는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말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상반되는 입장이다.코로나19(COVID)로 인해 마스크 품절·대란 현상이 일어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마스크 사용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오늘 말씀드리는 마스크 사용 권고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와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현 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된다"며 "마스크는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만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의 국내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에서 의료기관 손실 보상, 격리자 생활비 지원,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등에 2조 3000억원이 배정됐다.기획재정부는 총 11조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추경안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 중 '감염병 검역, 진단, 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고도화'에 2조 3000억원이 배정됐다.배정된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이 입은 손실을 보상하는 데 3500억원, 의료기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금 지원에 4000억원이 쓰인다
[메디컬업저버 신형주 기자] 슈미트헬스코리아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구시의사회 의료진들에게 면역치료제 이스미젠 500인분을 전달했다.이번에 슈미트헬스코리아아 전달한 이스미젠 설하정은 500인(9000만원 상당)의 의료진이 3개월간 복용할 수 있는 규모다.슈미트헬스코리아는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자와 접촉할 수밖에 없는 의료진은 항상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어 면역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면역을 높여 호흡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면역치료제 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체 없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부작용 우려가 HPV 감염 및 자궁경부암 사망사건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부인종양학회는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HPV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대부분 왜곡된 주장이며 주로 백신 접종 자체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등의 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주장이 유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백신 접종 후 암이나 다른 질환이 증가한다는 등의 왜곡된 주장은 백신의 효과를 잘 보여주는 주요한 연구 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요양병원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도 전국적인 실태점검이 실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COVID-19) 방역 조치 및 지원 상황과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실태점검, 신천지교회 신도 전수검사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중대본은 대량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 중 하나가 폐쇄병동(청도대남병원)인 점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전국 420여개의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이 대상이며 종사자 업무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본부는 정부에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 보급을 요청했다.요양병협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본부는 24일 보건복지부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요양병원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협회는 코로나19(COVID-19)가 급속히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난 21일 지역 시도회 중심의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본부를 발족해 대책을 마련했다.요양병원 대응본부는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감염증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코로나19 국내 감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만 3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다녀갔던 대구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이 모두 폐쇄됐다.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와는 달리 2,3차 감염으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서 감염자를 선별하는 기준이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이력에 국한되지 않아 감염 의심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대학병원에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를 비롯해 병원직원, 제약회사 영업사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출입한다. 이에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는 병원에 코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지역 사회에 확산되기 쉬운 특성을 가졌다는 임상 소견이 제시됐다.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방지환 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2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방 팀장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감염 초기 단계에 전파력이 강하다.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초기 단계에 바이러스가 코, 인두,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에 많이 있어 기침 등으로 인한 침 분비를 통해 쉽게 전파된다는 것이다.감염자가 무증상이거나 비교적 증상이 경미해 코로나19 확진자로 진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28~31번째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를 두고 지역사회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의료계가 정부와의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보다 정확한 대응지침을 만들자는 이유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확진되기까지 2차 감염은 12명이었고, 2차 감염자와 접촉한 3차 감염자는 5명이다. 특히 29~31번째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거니와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의료단체가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된 만성질환자를 위한 임상 불레틴(clinical bulletin)을 발표했다.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는 13일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19과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초기 지침을 발표했다.바이러스질환은 만성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심혈관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특히 바이러스질환은 관상동맥질환 및 심부전 환자의 급성사건(acute events) 또는 악화(exacer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건보공단은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가장 먼저 외국인민원센터에 감염병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전했다.또한 10일부터는 전국 자사 및 공단 본부 사옥 출입구를 단일화해 직원과 방문객의 해외여행이력과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특히, 사무실과 출장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 위험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서 지난달 31일 '코로나19 대응 행동 지침'을 전 지사 및 협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국민이 불안하고 걱정이다. 이런 때 일수록 정확한 정보를 알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와의 Q&A를 통해 알아본다. -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도움?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공고했다. 미국처럼 사람들이 밀접하지 않은 곳에서는 보통의 생활에서 계속 쓰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에 대한 조치와 일선 의료 기관에 대한 보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 관련 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기 의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과 감염 의심자를 조치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또한 감염 확진자 발생 및 일선 치료로 인해 손실을 입은 의료 기관에게 보상할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않았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감염병 예방 및 방역에 필수적인 장비, 의약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