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간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한 결과 전체 환자 1269명 중 사망자나 응급 이송 환자는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두 달 간 코로나19 환자를 재택진료한 결과를 분석해 보면 전체 환자수는 11월 298명, 12월 971명 등 총 1269명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모니터 대상 환자수도 한 달 새 225% 늘었다. 이 가운데 96.7%에 달하는 1227명(11월 278명, 12월 949명)은 치료를 마치고 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공포가 높아지면서 국내 진단검사업계의 기술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 역량을 입증한 데 이어 선별 검출 능력까지 확보하면서 앞장서고 있다.코로나19 검사 초기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를 구별하는 게 확산세 차단과 직결된다.기존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코로나19 확진자를 판별한 후 일반적으로 양성 감염자 전부가 아닌 변이 바이러스로 감염이 의심되는 일부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해왔다.이 같은 과정은 오랜 시간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건강기능식품 '위 건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1일 1정 복용으로 개별인정형 원료인 스페인감초추출물 150mg을 섭취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 증식 억제, 위점막 보호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주원료인 스페인감초추출물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자 100명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보균률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메스꺼움, 구토, 역류 등 기능성소화장애(NDI) 10가지 항목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기능성 소화 장애 개선을 확인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샷'이 승인됐다.이로써 얀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도입을 고려 중인 한국에서도 시계는 빨라질 전망이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20일(현지시간) 얀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처음 맞았던 것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대상자는 첫 접종이 두 달 경과한 모든 접종자다. 대상자들은 접종 2개월이 지난 후 2차 접종하도록 했다.이는 이번에 승인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이상반응에 대한 인정범위를 새롭게 검토하고 소급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현재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31만건, 중증환자는 953만명에 달한다. 참고인 진술에 따르면 중증환자 치료에 3억이 들었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에 따른 리스크가 있음에도 국민들은 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의학적 소견에 따라 인과관계를 따지는 것은 맞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백신에 대한 신뢰, 믿음이 부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급격한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앱 기반 접촉자 추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보건소 등 기존 역학조사 인력으로는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인데, 정부는 신뢰성과 기술적 한계 등을 이유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이러한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이 30일 개최한 '감염 추적 시스템의 문제와 대안'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됐다.발제에 나선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는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위해 감염 확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계가 의료전달체계 속에서 요양병원의 올바른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16일 백범기념관에서 의료전달체계에서의 요양병원 역할 모색을 주제로 '2021년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기평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양병원은 감염이 취약한 고위험군의 어른신들이 있는 곳으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곳이라며, 하지만 병원마다 감염자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정상태로 지속되는 것은 회원들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라고 강조했다.기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요양병원은 보건과 안전을 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간병인 및 상주보호자의 PCR 음성증명서 확인 시 출입하도록 하는 방역 관리 방안을 내놨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종합병원은 간병인, 상주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산등록 방식의 출입통제시스템을 운영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박 반장은 "개별 전산등록 방식으로 PCR 음성증명서를 확인하고, 미등록자는 면회 및 병동 출입금지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며 "상주보호자는 현행 지침대로 1인만 허용되며, 상주보호자 교대 시 72시간 내 PCR 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5~6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850만명에 대해 2차 접종을 12일부터 시행한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분석단장은 지난 5~6월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60~74세 고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승무원, 보건 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약 820만여명에 대한 2차 접종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다.이 분석단장에 따르면, 이번 2차 접종 대상자는 5월 27일부터 아스트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내 코로나19(COVID-19) 돌파감염이 3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누적 돌파감염자 수는 총 1132명이었다.10만 명당 연령별 돌파감염자 발생율은 30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50대, 30대 미만, 60대, 80대 이상, 70대 순이었다.백신 종류별로 연령별 돌파감염자를 살펴보면 얀센 접종자는 50대, 30대, 40대 순으로 돌파감염자 발생률이 높았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대 미만에서 돌파 감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COVID-19)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이 2건 발생하면서 경계심이 높아졌다.2건 모두 돌파감염이란 점이 긴장의 끈을 조인다.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의 하위 개념이다. 아직 감염 건수가 적고 연구도 부족한 상황으로 베일에 가려 있다.일각에선 델타 변이보다 강력하다고 보지만 정설은 아니다. 델타 변이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주요 백신의 델타 플러스 변이 예방 효과를 논하기는 이르다. 관련 데이터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단, 델타 변이를 상대로 남긴 성적이 참고 거리가 될 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은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최근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월 19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88만명, 사망자수는 7만 3600명에 달하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코로나19(COVID-19) 항체검사시약을 개인(피검사자)의 면역상태나 감염예방능력 판단, 백신 접종 후 항체생성여부 확인 등에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공동으로 마련해 20일 배포했다.이번 안전성 서한은 최근 코로나19 항체검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항체검사시약의 정확한 사용목적과 주의사항을 알리고자 마련했다.항체검사시약이란 검체(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특이 항체를 확인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를 말한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남미 국가 중에서도 페루는 최근 신규 확진자 90% 가량이 람다 감염자로 나타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는 신규확진자 3명 중 1명이 람다바이러스 확진자로 밝혀지고 있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법무부를 통해 확인한 남미발 국내 입국자 현황을 살펴보면,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총 3766명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페루의 경우 98명, 칠레 120명, 아르헨티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B.1.617.2)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람다변이(C.37)'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람다변이는 지난해 12월 남아메리카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81%가 람다변이 감염자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칠레,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람다변이는 전염성이 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확산세에 관심이 모인다.WHO '관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COVID-19)는 일상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꿨다. 특히 방역과 치료는 물론 백신 접종까지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여온 의료기관의 변화는 더 두드러졌다. 각 병원은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고도의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동시에 코로나19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각종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는 병원도 적지 않았다.철저한 출입 관리로 '감염원 차단' 주력한 병원들 신종 감염병 확산에 가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은 오는 26일부터 55세부터 59세 대상자에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을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전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과 전화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26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모더나 백신으로 실시된다.권 제2부본부장은 "50대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규모 및 일정은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방침"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속 발생한 국가별 백신 수급 불균형, 건강 불평등을 계기로 국제적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부는 보건의료관련 ODA(공적개발원조) 확대 의지를 표했으며, 전문가들은 데이터와 위생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를 바탕으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8일 오후 '포스트 코로나시대 보건의료 ODA의 국제협력과 연대 강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기조연설에 나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국회국제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목전에 둔 가운데, 의협이 거리두기 완화 보류와 잔여백신에 대한 의료기관 재량권 부여를 권고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는 7일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정책에 대한 권고문을 발표했다.의협은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 또 다시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다며, 원칙없는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 확진자 급증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정책 개선을 주문했다.의협의 권고문은 백신 접종률이 아직 미진한 단계에서 성급한 사회적 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개월여만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겨 방역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체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또, 방역당국은 현 시점이 4차 유행의 초엽 단계로 확산세가 꺽이지 않을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격상도 검토할 방침이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7일 국내 코로나19(COVID-19) 발생 환자가 1168명으로, 특히 수도권 환자는 990명, 서울만 577명이라고 밝혔다.이기일 제1통제관은 "강화된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