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가 내분비질환 환자의 지질관리를 집중 조명했다.미국내분비학회는 학계에서 처음으로 '내분비질환 환자의 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당뇨병뿐 아니라 모든 내분비질환 환자는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들의 지질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뜻이 모인 것이다.가이드라인 개발을 이끈 미국내분비학회 의장인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의대 Connie Newman 교수는 "내분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지질패널(lipid panel) 검사를 시행하고 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27일 전립선센터를 개소해 환자 중심 치료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전립선센터(센터장 주관중)는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필두로 다양한 비뇨기계 질환을 다룰 예정이다. 전립선센터에서는 ▲원데이 전립선 클리닉,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와 진행하는 다학제 협진 진료 등 환자분들이 한층 더 만족할 수 있는 진료를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강북삼성병원 전립선센터에서는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수술 방법으로서 로봇수술, 회음부 절개를 통한 수술, 개복수술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뇨기계 암 진단의 핵심 척도라 할 수 있는 혈뇨.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혈뇨나 현미경을 통해 혈뇨를 발견하고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이 의심될 때는 방광내시경 검사가 필수다.하지만 그동안 방광내시경은 굵고 단단한 경성 스코프(rigid scope)를 사용해왔기에 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검사를 꺼려왔던 게 사실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연성 방광내시경이 보급되면서 환자의 고통 감소는 물론, 검사 장벽도 낮아지는 추세다.종로타워비뇨기과 윤동희 원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연성 방광내시경을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진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페그비소만트)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 및 /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1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말단비대증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nsulin-like growth factor I, 이하 IGF-I)의 비정상적인 과다분비를 유발하는 성장 호르몬 과다분비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으로, 대부분 뇌하수체의 양성 종양으로 인해 발생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젬백스앤카엘은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인상시험 적응증을 경증 및 경도인지장애가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젬백스는 미국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도 적응증 확대에 대한 제안을 받았고, 내주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할 것이다. 이에 연내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을 진행한다.젬백스는 이미 허가를 받은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내년 초부터 실시하고 올해 안에 미국과 유럽에서 확대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의 승인을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신청할 계
최근 '전립선질환에서 Cernitin을 이용한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김태형 교수(중앙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유럽 및 일본 등지에서 40년 이상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된 Cernilton® (cernitin)에 관해 민승기 원장(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김광택 교수(가천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Cernitin의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증증후군 치료 효과"Cernitin은 생약제제로 부작용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이 다빈치 단일공(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비뇨의학과 단일 진료팀으로는 아시아와 국내 최초 성과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전립선암, 신장암 수술과 함께 장을 이용한 방광확장술 및 인공방광 형성술, 신요관절제술, 근치적방광절제술, 요로결설 제거술, 전립선비대증 등 다양한 수술을 실시하는 등 풍부한 수술사례를 축정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은 아니지만 혈압이 정상 수준보다 높은 고혈압 전단계 성인도 항고혈압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항고혈압제 치료를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고혈압 전단계가 고혈압으로 진행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고혈압제로 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 전문가들은 고혈압 전단계 성인의 혈압 관리에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며, 항고혈압제로 예후를 개선했음을 입증한 전향적 연구가 없어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7~8일 오프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지난 5월 미국 판매 시작을 알리며 국내 개발 신약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재확인시켰다. 하지만 코오롱 인보사 사태 및 기술수출한 한미약품의 당뇨병 신약에 대한 얀센과 사노피의 권리 반환 등으로 어두운 면도 노출되고 있다. 국내 개발 신약물질의 해외임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임상 3상 성과 및 성공조건에 대해 짚어봤다.-편집자 주-2018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혁신형 제약기업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이 개량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로, 2016년 약 112만명에서 2020년 146만명으로 늘었다.이 같은 전립선비대증 환자 증가 추세는 전 세계적인 양상이다. 때문에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도 커지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약 45억달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홍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한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신약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5-알파환원효소로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를 병용하게 된다. 이번에 승인 받은 DKF-313은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신약으로, 1일 1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유상준 교수(비뇨의학과)팀이 적정수준의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유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9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이상 성인 남성 4만 8539명의 임상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전립선비대증 예방을 위한 최적의 HDL 수치를 평가했다.연구기간 동안 전립선비대증이 진단돼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대상자를 분류해 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을 도출했다.연구 대상자들의 HDL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자사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의 외안각 주름(눈가 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과 3상을 종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변경 허가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8년 8월 식약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외안각 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과 3상 시험계획(IND)를 승인 받아 중앙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리즈톡스가 외안각 주름 개선율에 있어 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MSD를 통해 멕시코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MSD는 멕시코 의약당국으로부터 로수젯 10/5mg, 10/10mg, 10/20mg 등 3가지 용량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한미약품과 MSD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두번째다. 양사는 2009년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한미약품은 이번 MSD의 로수젯 허가를 비롯해 주력 품목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경구용 말단비대증 치료제를 처음으로 승인했다.미국 키아스마의 옥트레오타이드 지연방출 캡슐제인 '마이캡사'는 옥트레오타이드 또는 란레오타이드 주사제에 반응을 보이고 내약성이 있는 말단비대증 환자의 장기 유지치료제로 26일(현지시각) FDA의 허가를 받았다.마이캡사는 FDA가 승인한 최초이자 유일한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경구제로, 주사제와 관련된 많은 문제를 겪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했던 말단비대증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에게 의미 있는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희귀 만성질환인 말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이 있으면 비만하지 않은 남성도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정고은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NAFLD가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됐는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비만하지 않은 정상 체중의 남성 중 NAFLD 동반군은 비동반군보다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이 1.4배 높았다. NAFLD는 중심 발병기전이 인슐린 저항성으로 대사증후군과 크게 연관됐고 대사증후군은 전립선 비대증과도 관련됐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NAF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 구구(성분명 타다라필)가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출시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산도즈가 구구 2.5mg과 5mg 두 용량을 ‘Tadalafil Tablets 2.5mg∙5mg ZA [SANDOZ]’라는 제품명으로 일본 전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도즈는 지난 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두 용량 제품을 전립선비대증(이하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허가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타다라필 완제품(구구 2.5mg 및 5mg)을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해 산도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는 등 어린 자녀들의 등교가 늦어지면서, 늘어난 육아‧가사노동에 대한 고충과 피로감을 토로하는 주부들도 많아졌다.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가사노동은 신체에도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살림통증’이라고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이다.찌릿찌릿한 손목통증과 함께 심하면 마비증상까지 가져오는 손목터널증후군은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재활운동만으로 증상개선이 가능하지만, 6개월 이상 호전이 없을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임상을 통해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에 효과적인 용량을 탐색하고,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기허가 의약품이 없고 보툴리눔톡신 작용 기전에 의거해 비교적 간단한 절차를 통해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신태영 교수팀(비뇨기과)이 전립선동맥색전술 8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전립선동맥색전술은 허벅지나 손목을 0.2cm 크기로 절개한 뒤얇은 카테터를 전립선 양쪽 혈관까지 밀어 넣어 미세 혈관을 막음으로써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기존의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 하부요로증상을 비교적 간단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이 개선한다. 지난 2016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 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신 교수가 실시한 전립선동맥색전술 중 60%는 전립선 비대 정도가 40㎤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