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성분명 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의 라인업이 확대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신규 제조단위 '리즈톡스주 50단위'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허가로 리즈톡스는 기 발매된 100단위에 50단위가 추가돼 총 2개의 제조단위를 보유하게 됐다. 오는 8월에는 200단위 허가를 앞두고 있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의료 현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용량 허가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50단위는 비교적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합병증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의 관리전략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연자로 나선 연세원주의대 손정우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는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심뇌혈관질환 등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고 전제했다. 손 교수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좌심실비대, 미세알부민뇨,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을 꼽았고, 이들 질환이 동반됐을 때는 엄격한 혈압강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반질환 환자에게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가 주로 권고·처방되고 있는 상황에서, 손 교수는 “합병증을 동반한 환자에서는 뛰어난 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유제약은 최근 연구개발(R&D) 가속화 목적의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안구건조증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며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제로(0%) 금리, 만기일 2026년 6월 15일이다.유유제약은 전환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안구건조증, 전립선비대증, 지난 3월 美 UCLA대학과 공동연구 진행을 발표한 뇌졸중 및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등 총 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한다.유유제약의 R&D 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송도병원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가 4월 세계적 의학 저널인 네이처 자매지 Nature Reviews Gastroenterology & Hepatology(IF 29.8)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송도병원 골반저센터 원대연 센터장(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스탠퍼드대학교 비뇨의학과 Joseph Liao 교수, 박승민 수석 연구원, 레지던트 Jessie Ge,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이사장(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이 함께 참여했다. "Digital biomarkers in human excreta"라는 제목으로 게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끝난 임상1상을 바탕으로 바로 3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임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긴장도 완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적응증 획득 예상 시점은 오는 2023년이다.리즈톡스는 현재 미간주름, 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발기부전으로 치료받는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환자는 평활근 이완제 '알프로스타딜'보다 '비아그라'와 같은 PDE5 억제제의 생존 혜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PDE5(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5) 억제제'는 주로 발기부전에 사용되는 약물이며 계열에는 ▲비아그라(실데나필, 화이자) ▲시알리스(타다라필, 일리릴리)▲레비트라(바데나필, 바이엘)가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병원(Karolinska University Hospital) Daniel P. Andersson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레지스트리 연구는 발기부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 치료제 분야에 또 다른 치료 옵션이 생겼다.PNH는 적혈구 밖으로 헤모글로빈이 탈출하는 용혈현상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야간에 혈색 소변을 보는 특징을 갖는다.희귀만성질환으로 빈혈, 피로, 정맥혈전, 간비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악셀리온 파마슈티컬스이 개발한 솔리리스가 유일한 치료제다. 하지만 빈혈이 발생해 수혈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Apellis Pharmaceuticals)의 페그세타코플란(pegcetacoplan, APL-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본사가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이스라엘 비뇨기질환 치료기기 기업 메디-데이트 인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메디-데이트는 양성전립선비대증 관련 최소침습 치료 솔루션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올림푸스는 2018년 11월 메디-데이트에 처음 투자를 시작, 제품 유통권 및 회사 주식 100%를 인수하는 권리를 획득했다.올림푸스는 지난 2년간 메디-테이트 대표 제품인 아이틴드의 판매 실적과 임상적 가치를 검토한 결과,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8년부터 일차의료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수가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가운데 환자 및 의료진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수가 기준은 기존 진료시간에 교육적 효과까지 포함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수가에 대한 인식은 의사와 환자 사이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일차의료중심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제도 도입방안'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은 그간 교육상담료 적용에 소외됐던 외과계 의원을 위한 새로운 모형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내분비학회에 속한 의사들은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평범한 의사들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분비학 연구에 집중해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 수호에 기여하는 것입니다."올해부터 대한내분비학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유순집 신임 이사장(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그가 강조하는 핵심 목표는 '국민 건강 수호'다. 학회가 해야 할 학문 활동에 충실하면서 이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게 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은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클리닉을 개소하고 오는 3월 24일부터 검진을 시작한다.대한비뇨의학회장과 대한비뇨의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클리닉을 담당한다.현재 국내 많은 건강검진센터에서 일반 검진을 하고 있지만, 비뇨의학과 전문의사의 정밀검진을 통한 전립선, 방광 등 필수적인 비뇨기계 장기의 검진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주요 암발생 현황에 따르면, 남녀 통합 10대 암에 전립선암과 신장암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10대 암에 전립선암, 신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머크사의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가 정신과적 이상반응 이슈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각) 미국 머크사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프로페시아의 자살행동에 대한 위험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숨겼다고 보도했다.2011년 FDA는 프로페시아 제품 라벨의 이상반응에 잠재적인 위험으로 '우울증'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자살 관련 경고는 없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크사는 최소 2009년부터 내부 위험관리 평가에 따라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에서 자살생각을 포함한 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최근 고령화와 맞물려 유의미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이는 오리지널을 위협하는 국산 제네릭 의약품이 선전하면서 더욱 가속화 됐는데, 최근 몇 년간의 처방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단순 원외처방 실적이나 일부 제약사의 매출 상승 등 표면적인 수치만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가늠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이 가능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은 약물은 크게 두 가지다.하나는 알파차단제이고, 나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보유한 비뇨기질환 치료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8% 성장했다.한미약품에 따르면 비뇨기 치료 전문의약품 12종의 작년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이 1019억원을 달성, 전년 864억원에서 약 155억원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치료제의 고른 성장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과를 이끈 주역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품군인 '한미탐스 패밀리'로, 262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미탐스 패밀리는 탐스로신 성분의 '한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휴온스글로벌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품목허가로 리즈톡스는 기존의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에 외안각 주름 개선 이 더해져 총 2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휴온스글로벌은 국내에서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상과 3상을 통해 리즈톡스의 외안각 주름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내약성을 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가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CIS) 지역의 주요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휴온스글로벌은 휴톡스가 에스테틱 및 제약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카자흐스탄에도 정식으로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등록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후 CIS 지역으로의 시장 진출 확장성을 고려해 값진 성과라는 것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인 '유마 메디컬(YUMA Med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 증가율 세 자릿수를 기록한 의약품이 19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처방 규모는 20억원대부터 500억원까지 제각각이나 증가율만 놓고 봤을 때 각자의 집안에서 가장 크게 성장,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기 시작했다.그 종류도 당뇨약, 고지혈증 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뇌기능개선제, 녹내장 치료제 등 다양하다.이는 2020년 3분기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로, 2019년 3분기 누적 처방액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의약품만 대상으로 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1상을 종료했다고 10일 밝혔다.휴온스글로벌은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U-045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중앙대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해 왔다.HU-045는 휴온스글로벌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이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치료 영역에서의 첫 임상을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임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긴장도 완화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고,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와의 안전성 비교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74세)와 바이든(78세)은 역사상 미국 대선에서 가장 고령인 후보자들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2017년 취임했을 때 나이가 가장 많은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두 대선 후보자가 고령인 관계로 각 후보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이에 2020년 6월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와 지난해 12월 바이든 주치의가 공개한 각 후보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