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는 과거 개흉수술 및 카바(CAVAR)수술 받았던 고령환자의 심장판막을 타비(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시술로 대체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료환자는 2014년 8129명에서 2018년 1만 3787명으로 70%가 증가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전체인구 대비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3~5%로 나타난다.대동맥판막이란 피가 심장에서 온몸으로 나가는 대동맥과 심장 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에스티가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68.7% 하락이라는 다소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하지만 가스터,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슈가논, 주블리아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해 위안이 된 2020년 3분기였다.동아에스티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1456억원, 영업이익은 68.7% 감소한 67억원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이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79.4% 감소한 4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MRI를 이용해 심장 연유화 정도를 알면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대동맥판막협착증이 발생하면 심장에 만성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며 심장 근육도 비대해지고 딱딱하게 섬유화된다. 심장이 섬유화되면 이완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심부전이 나타난다.섬유화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게 되면 심장의 기능과 증상, 나아가 예후를 예측해 치료 방침 결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이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현정·이승표, 삼성서울병원 박성지 교수팀이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큐렉소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해 척추관 협착증 및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나사못 고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큐비스-스파인은 큐렉소와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척추수술로봇이다.이번 수술에서 환자는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고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 나사못이 계획대로 고정됐으며,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수술 후 5일째 정상적으로 퇴원했다.큐비스 스파인은 척추경 나사못 삽입수술에서 수술 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의 위치와 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첫 척추수술로봇을 도입해 척추관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세브란스병원 이성 교수(신경외과)는 최근 척추관 협착증과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척추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큐비스 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주식회사 큐렉소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척추수술로봇이다.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 A씨(63, 남)는 10년 전부터 진행된 양쪽 다리 통증과 허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신장병(질병코드 N18) 환자는 2015년 17만 576명에서 2019년 24만 9283명으로 최근 5년간 46% 증가했다. 만성신장(콩팥)병이 악화돼 신장 기능이 회복될 수 없는 말기신부전에 이르게 되면 신대체요법인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중 한 가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대체요법 중 가장 많은 70% 이상을 차지하는 혈액투석 환자수는 2018년 9만 901명으로 2014년 대비 22.8% 증가했고, 진료비는 2조 6340억원으로 45.5% 늘어났다.만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이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 대비 우월성을 재차 입증했다.PARTNER 3 2년 추적관찰 연구 결과, 수술 저위험군인 중증 대동맥 협착증 환자 중 TAVI를 받은 환자군은 SAVR을 받은 환자보다 2년째 1차 목표 발생 위험이 의미 있게 낮았다. PARTNER 3 연구의 1년 추적관찰 결과에서는 TAVI가 SAVR 대비 혜택을 보여준 바 있다.이 연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저위험군에서도 TAVI 시술이 가능하도록 적응증을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최근 원광대산본병원과 순환기내과 진료협력 MOU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원광대산본병원 하대호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중증심혈관질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이다.협약에 따라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명은 내달 1일부터 주 1회 원광대산본병원에 파견되며 화요일은 임홍의 교수, 금요일은 고윤석 교수가 진료하게 된다.우선 임 교수는 난이도가 높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연 300례 이상 시행하고, 풍선냉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협진으로 중증 고령 환자의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시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신상훈, 강인숙 교수팀은 3개월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고통 받던 79세 환자에게 TAVI 시술을 진행, 3일 만에 퇴원했다.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신상훈 교수는 “뇌졸중을 치료 중인 중증 고령 환자인 만큼 작은 부작용도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쉽지 않은 시술이었지만 전 의료진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의 타비팀(TAVI Team)이 '최소침습 타비시술'에 성공했다.최소침습 타비시술은 기존 타비시술보다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조기 퇴원과 조기 일상행활 복귀를 돕는 시술이다.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팀은 25일 고령의 87세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남성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최소침습 타비시술을 시행했고 환자는 26일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다.평소 보행이 가능한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최소침습 타비시술을 받기 위해 전날 입원하고 당일 시술받으며 다음 날 퇴원할 수 있어, 2박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수술 없이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타비시술) 8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심장내과 박승정·박덕우·안정민·강도윤, 흉부외과 주석중· 김준범·김호진, 마취과 최인철·함경돈)이 최근 80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여성을 타비시술로 치료하면서 2010년 국내 첫 도입 후 10년 만에 아시아 의료기관 첫 800번째 타비시술을 달성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노화된 대동맥 판막 때문에 판막이 좁아져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흉통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고윤석 교수(심장혈관센터)가 최근 80대 고령의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한림대성심병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TAVI 성공적 시술은 경기서남부권에서 최초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피를 내보내는 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판막이 좁아져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5년 내 사망률이 80%에 이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승모판협착증 환자 3명 중 2명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것으로 분석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오용석 교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주연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내 승모판협착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간 발생률 및 치료 트렌드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2007~2016년 승모판협착증을 진단받은 환자 4만 2075명을 분석한 결과, 66.1%(2만 7824명)가 심방세동을 동반하고 있었다. 10만명당 승모판협착증 발생률은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요추의 구조물 중 하나인 하관절 돌기 비대가 중심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을 밝혀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을 연구한 결과, 척추관협작증 환자의 하관절 돌기 면적은 정상인보다 넓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의 신경뿌리를 누르면서 통증과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협착 부위에 따라 △중심 척추관협착증 △경추간공 척추관협착증 △외측 함요부 척추관협착증으로 구분된다. 지금까지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은 요추 내 면관절이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비만, 대사이상이 있는 사람은 보통사람에 비해 비후성 심근증 발현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서울대병원 김형관, 박준빈 교수(순환기내과)는 2009년부터 2014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시행한 2800만 여명을 추적, 관찰했다.이 중 비후성 심근증이 발병한 7851명의 자료를 분석해, 비후성 심근증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파악했다.그 결과 비만과 대사이상은 비후성 심근증 발생 위험을 높였다.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아시아인 체질량지수 기준에 따라 환자 7,851명을 각각 저체중(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한 심방세동 환자에게 적용하는 항혈전요법에서 대동맥질환이 맞춤치료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전남의대 김준태 교수(전남대병원 신경과)팀이 발표한 한국인 뇌졸중임상연구(CRCS-K ) 분석결과 대동맥협착증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항응고제 + 항혈소판제 병용요법이 효과를 보였지만, 대동맥폐색이 있을 경우에는 항응고제 단독요법의 혜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방세동과 대동맥질환은 다양한 위험인자를 공유하고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위험인자가 중첩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게다가 심방세동과 급성 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박덕우·김대희·강도윤 교수팀(심장내과)은 최근 82세 고령의 남성 환자 김 모 씨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모판 역류증 치료용 기구인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수술로만 치료했던 중증 승모판 역류증을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 대신 클립으로 시술할 수 있게 되면서 고령이거나 고위험 환자들이 수술 부담 없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승모판 역류증이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판막인 승모판이 나이가 들수록 점차 퇴행하거나, 심근병증 등으로 인해
만성통증과 일시적인 통증의 구분법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만성통증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그 기간보다는 환자에게 불안과 우울, 불면 등을 야기시키는 병적인 상태를 만성통증이라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수술, 골절, 염좌, 화상 등 급성 통증의 원인이 되는 많은 질환은 대략적인 치유기간이 있고 이러한 정상적인 치유기간을 지나서도 앞서 말한 만성통증의 요소를 갖게 되는 경우 만성통증이라 정의하게 된다.만성통증의 유발 원인 만성통증은 두통, 요통, 관절통, 암성 통증, 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에 의해 발생
최근 '심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균관의대 천우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창원파티마병원 한양천 과장, 김해중앙병원 강구현 과장이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2018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단순 고혈압
최근 '심혈관질환의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의대 박병원 교수, 연세의대 유희태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 치료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고혈압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는 1,100만 명이며, 고혈압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