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이 지분을 가진 도매업체와 제약사 간 신종 리베이트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있다는 국회 차원의 의혹이 제기됐다.그동안 의료계 리베이트는 제약사와 의사 간 발생했지만, 최근 도메업체와 병원 사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당 이종성 의원이 지적하고 나섰다.이 의원에 따르면, 병원들은 의약품을 제약사로부터 직접 납품받지만, 의약품을 직접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간에 도매업체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병원들은 도매업체의 지분 49%을 가지고 있으면, 수의계약을 통해 일감을 몰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영업대행조직(CSO) 카드를 꺼내든 국내 제약업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CSO가 일부 중소 제약사에게는 '승부'일 수 있으나, 자칫 리베이트 등의 불법이 횡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보건복지부도 인식하고 있는 것.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CSO를 통한 영업 증가 추세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부 제약사 사이에서는 영업팀을 CSO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실제로 A 제약사는 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0억원 사업 몰아주기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이전에도 수억원대의 일감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이 적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적발된 이후에도 건보공단이 해당 업체들과의 계약을 유지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조달청의 행정해석'에 따라야 했다고 해명했다.28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억원대의 일감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이 적발됐고, 적발 시점 이후에도 해당업체들과 수년간 거래를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 다시금 영업대행조직(CSO)이 주목받고 있다.과거에는 영업팀과 별도로 외부 CSO를 고용해 자사 의약품 판매에 나섰다면, 최근에는 영업팀을 해체한 후 별도 CSO를 설립해 재고용하는 방식이다.이는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이지만, 일각에서는 완전하지 못한 조직관리로 리베이트 등 불법이 횡행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업팀을 CSO로...승부수 던진 제약업계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 제약사 사이에서는 영업팀을 CSO로 교체하고 있다.시작은 명문제약이다. 명문제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제약사 한국법인들 역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제한을 받으면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2단계로 격상했다.코로나19 재확산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제약사들은 영업 및 마케팅 업무가 또 다시 제한 받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기존 유연·재택근무를 계속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의 수술실 출입에 관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의료기기협회는 17일 협회 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의료기기협회는 의료기기 업체 직원의 수술실 출입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한다. 이에 의료기기협회는 의료기기 공급자의 수술실 입회에 대한 최근 동향, 법적 쟁점, 선진국 사례를 토대로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한편, 가이드라인 제정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의료기기 공급자가 수술실, 분만실 등 감염관리가 필요한 시설을 출입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의약품의 공급구조 혁신 방향으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와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 및 경쟁력 제고, 신약개발의 양적, 질적 확대 필요성이 제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상공회의소에서 의약품 공급 및 구매체계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이상원 교수는 '의약품 공급구조 혁신 방안'으로 이같이 주장했다.이상원 교수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과 제약유통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발전시키기 위한 혁신 방안이 필요하다며, 혁신의 기본 방향으로 제네릭 생산과 유통, 신약 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낙동강 오리알'온라인 학술대회 지원방식과 금액기준 등이 확정된 가운데 병원계가 예상치 못한 뒤통수를 맞은 모양새다.1개 대회당 부스 및 광고를 최대 60개까지만 허용하고 건당 금액을 200만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지원 대상에서 병원계가 철저히 배제됐기 때문이다.관련 소식을 접한 병원계 관계자들은 터무니없는 기준이라며 논의 과정에 참여한 대한의사협회를 비판했고 특히,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강력 대응을 예고해 의·병 간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고·부스 동시 지원 가능…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온라인 학술대회에 대한 제약·의료기기업체의 지원 및 광고가 사실상 모두 허용된다.현재 의료법과 약사법 등에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및 광고에 대한 근거가 없어 논란이 되고 있으나,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시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허들을 없애겠다는 것이다.특히, 보건복지부는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 하던 적법한 수준의 지원을 온라인 학술대회에 적용한다면 리베이트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복지부는 최근 의·약계를 비롯해 산업계(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의료기기협회 등)와의 간담
간납사란 무엇인가의료기기산업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납사에 대해 알고 있다. 간납사란 간접납품회사의 줄인 말로 병원납품에 대한 관문 역할을 하며 일정 수수료를 통행세 형식으로 징수하는 회사를 총칭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조사한 바로는 국내 간납사는 모두 세 가지 부류이며 병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간납사로는 대형간납사로 이지메디컴과 케어캠프가 있다.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 중심으로 간납계약을 맺고 운영되며 최근 물류센터 등을 운영하며 물건값의 할인과 함께 추가 수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다발성경화증을 치료하는 약물 승인 건수와 제네릭 약물 출시가 많아졌음에도 지난 7년 동안 약물 가격은 상승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발성경화증이란 중추신경계 특히 뇌, 척수, 시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이다. 원인을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 보건과학대 약대 Daniel M. Hartung 박사팀은 다발성경화증의 제네릭 치료제의 경쟁 부족이 약값 상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발성경화증 질병치료요법(disease-modifying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4년간 공방을 펼쳐온 노바티스 리베이트 사건에 법원이 유죄를 판결했다. 다만 메디칼업저버와 발행인은 무죄가 선고됐다.1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허명욱 부장판사는 의사 등에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노바티스 법인에 약사법 위반으로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한국노바티스 전 임원 K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문학선 전 한국노바티스 대표와 다른 임원들은 무죄가 선고됐다. 본지를 제외한 다른 의료전문지에도 유죄가 내려졌다. 의료전문지 C매체는 벌금 200
[메디칼업버저 신형주 기자] 리베이트 의약품 약가인하 처분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한 동아ST, 아주약품, 한국피엠지제약, 일양약품 등 4개 제약사가 승소한 가운데, 복지부가 항소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지난 21일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동아ST, 아주약품, 한국피엠지제약, 일양약품 등 4개 제약사가 각각 제기한 보험의약품 약가인하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복지부는 지난 2017년 7월 동아ST의 글루코노정 등 142품목과 2018년 3월 일양약품의 글리메드정 등 46품목, 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에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41명을 배출했다. 이들 중 2명은 한국에서 연구 중인 외국인 연구자며, 한국인은 39명이다.특히 18명은 자신의 연구가 다른 분야 연구자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는 20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내년 초까지 37개 제약사 및 의료기기업체들의 지출보고서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지출보고서 제도는 제약회사 또는 의료기기업체 등이 제공한 경제적 이익을 체계적으로 관리, 보관하게 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거래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의 자정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지출보고서는 의약품 공급자 및 의료기기 제조업자 등이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에 관한 내용과 근거자료를 5년간 보관해야 한다.지출보고서에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신약 보장성 강화를 통해 현재 개발단계 신약까지 급여등재할 경우 건강보험재정 지출 영향이 최대 0.6%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아이큐비아코리아 부지홍 상무는 7일 '신약의 사회적 가치와 건강보험 재정 관리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약제비 정책 변화 3가지 가상 시나리오의 건보재정 지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부 상무에 따르면 현재 27개 비급여 신약이 급여권에 진입할 경우 약제비는 0.1% 추가 지출되며, 과거 10년간 출시되지 않은 158개 신약이 국내 출시되고 등재되는 경우는 추가 0.2% 지출이 발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 담당 공무원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료법 해설서를 출간했다.보건복지부 인구정책과 보육기반과 오성일 서기관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의료법을 담당했다.2년간 의료법을 담당하면서 과거부터 전임 의료법 담당자들 사이에서 전래돼 왔던 의료법 해석내용과 유권해석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오성일 서기관은 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한국의료법의 해설’ 출간 설명회를 가졌다.오성일 서기관은 이번 출간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과 문전약국 간 처방전을 담보로한 금품 및 시설, 편의를 제공하는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와 약사회가 손을 맞잡았다.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지난 10일 제1차 약정협의체 회의을 갖고, △공급중단(장기품절) 의약품 관련 대책 △약국 개설등록 기준 재정비 및 의료기관과의 담합 근절 △약국 변경등록 관련 개선 방안 △약국조제업무 신뢰도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정부와 약사회측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간의 담합행위를 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년 동안 끌어온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이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나올 전망이다.그동안 공정경쟁규약이 학술행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및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은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2년간 많은 논의를 거듭해 왔다.현재까지 학계와 제약업계, 의료기기업계는 일정 부분 규약 개정 방향에 대해 컨센서스를 형성한 상황으로, 올해 말까지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의학회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약사회가 공동으로 리베이트 및 담합을 근절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약사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10일 달개비에서 제1차 약정협의체 회의 를 갖고, 약사 관련 현안에 대한 발전적 정책을 모색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협의체 운영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협의체는 분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는 수시로 운영하기로 했다.이번 협의체에서는 장기품절 의약품 관리방안, 약국 조제업무 신뢰도 향상 방안, 약국 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