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취임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30일 취업제한 결정 수용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원 회장이 제약바이오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정적인 이유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 때문으로, 원 회장은 이를 수용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취업제한 결정을 내린 데는 원 회장이 2008년 국회의원이던 당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한 바 있는데, 이 때의 입법활동이 제약바이오협회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이후 원 회장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지원기준을 '5개국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며, 참가자가 300인 이상이면서 이 중 외국인이 100명 이상이고, 3일 이상 회의를 개최하는 경우'로 제한하는 방안을 정부에 권고하기로 했다.의학회는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24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국제학회 인정기준을 당초 예고한대로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일 공개토론회를 열어
국내 학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의료분야 리베이트 관행 개선안'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대한의학회는 1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공정경쟁규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지원'과 '해외 학술대회 참가 지원'이었다. 다만 유관학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닌,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기에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의학회는 권익위 개선안에 대해 각 학회의 의견을 모으고자 이달 초 약 180개 학회에 간담회 참석에 관한 공문을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18일 정오 롯데호텔 37층 가네트룸에서 제26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임원선임 및 정회원 입회 승인에 관한 건 등을 의결했다. 병협은 학술이사 겸 보험이사에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정책이사에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 상임이사에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 배학연 조선대병원장,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이사에 최병민 고려대 안산병원장,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을 임명했다.회무보고에서 정책국은 문재인케어 관련 의정실무협상단 구성 경과와 진행,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개선 협의체
국제학술대회 운영 기준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1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공정거래규약 개선을 간담회를 개최한다.
제약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대기업들이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 중견 제약사들이 주도하던 한국 제약 업계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도 여러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국내외 제약산업 문을 두드렸지만 숱하게 고배를 마셨다. 그룹 차원의 왕성한 투자도 부족했을뿐더러 산업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모습이다. 삼성, SK, LG, 코오롱 등 제약·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업계 전반에 등장,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약개발이라는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간다. 국가적으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와 새 정부 출범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고, 보건의약계 또한 그 역사적 소용돌이 안에서 함께 울고 웃었다. 돌아보건데 시대적 격동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한 해를 살아온 것은, 모두 중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과 자리를 지켜온 사람의 힘이었다. 2017년 한 해 대한민국과 보건의약계의 주요 이슈를 '인물' '숫자' '키워드'로 엮어 되돌아봤다. ①인물로 보는 보건의료정책 이슈 ②숫자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는 학회 공식 학술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舊 톰슨로이터스)의 국제적인 과학기술 분야 데이터베이스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SCIE는 약 5천여 종의 국제적인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를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로, 매년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과학기술 분야 저널을 선정해 색인 및 인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SCIE 등재를 통해 대한당뇨병학회의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를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현재 국제 학술대회 개최 요건 충족이 용이해 국내 학술대회를 국제 학술대회로 확대 실시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권익위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를 근거로 △5개국 이상의 외국인 참가 △회의 참가자가 300명 이상이고 그 중 외국인이 100명 이상 △3일 이상 진행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국제 학술대회로 인정하겠다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사실상 이름만 '국제'인 학술대회를 정리하겠
불법 리베이트 혐의에 성추행 파문까지 더해진 한국노바티스가 이번에는 세무조사로 시끄럽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4일 오후 한국노바티스 사옥을 방문, 세무조사를 진행했다.조사는 회계부(Finance Dept)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유관부서 등에서 예산집행 자료들을 수집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직원들에게 정기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것이라며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내부 시각은 다르다. 국세청 직원들이 이미 조사에 필요한 자료 리스트를 가지고 사무실에 들어섰다는 전언이다. 또한 작년
“공감한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추가로 논의를 진행하겠다”여느 토론회를 가더라도 정부 측은 짠 것처럼 같은 답변을 내놓는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최한 ‘리베이트 관행 개선 공개토론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의사의 처방권 독점이 현재의 리베이트를 만들었다며 성분명처방 도입을 통해 리베이트를 근절할 수 있다는 대한약사회의 뻔한 레퍼토리도, 국민건강을 위해 성분명처방은 불허한다는 대한의사협회의 반박도 지겹다. 하지만 리베이트 관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몇 년째 되풀이되는 같은 주제를 두고도 ‘쌀로 밥 짓는 소리’만 하
정부가 반부패 척결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리베이트 관행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지만, 각 직역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데 그쳤다. 특히 의약계 리베이트 관행을 관리감독해야 할 부처인 보건복지부도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으면서 뾰족한 대안은 도출되지 못했다. 국민권익위는 1일 LW컨벤션에서 ‘의료분야 리베이트 관행 개선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각 직역은 모두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했다. 대한약사회는 리베이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성분명처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약사회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상품명
정부가 반부패 척결 정책 의지에 따라 CSO, 매출할인 등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관리체계와 처벌 근거를 마련한다. 다만 관리체계와 처벌근거가 강화되는 만큼, 성실히 이행한 기업과 단체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1일 LW컨벤션에서 열린 의료분야 리베이트 관행 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권익위원회 사회제도개선과 문석구 과장은 이 같은 내용의 향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권익위는 의료분야에서 개선돼야 할 리베이트 관행 개선방안으로 ▲자율통제 시스템 강화 및 의료기기 구매 심의기준 강화 ▲CSO 처벌근거 및 관리체계 마련 ▲의약품·의료기기
반발 속에서 출발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어느덧 1년을 맞은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전문가평가제 확대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29일 저녁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중간결과 보고 및 향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권근용 사무관은 “시범사업이 시작될 당시 대내외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진지하고 고민하고 적극적이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향후 전문가평가제는 확대되고 전 직종에 보편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복지부는 ▲평가 대상 확대 ▲대
리베이트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국노바티스가 이번에는 내부 성추행 사건을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항암 분야 한 여성 임원이 회식자리에서 남자 직원들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해오다가 해당 직원의 문제 제기로 내사가 시작됐다.이 임원은 지난 9월초 여수에서 진행된 사내 워크샾 후 가진 회식자리에서 남자 직원의 몸을 과도하게 접촉하는 등의 성추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자리에는 메디칼, 마케팅, 영업부 등 다수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이러한 장면을 상당수가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최근 영업본부 간담회를 열고 CP 강화선포 및 ISO 37001 도입 선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장성 사장 및 영업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등 총 5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장성 사장의 CP 준수 메시지와 자율준수 서약서를 임직원 모두가 낭독하며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동아에스티는 2007년 업계 최초로 CP도입 및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2010년 CP팀을 신설 한 이후 2014년 조직을 CP관리실로 확대하고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이 "글리백과 제네릭이 안전성과 유효성에 있어 차이가 없다"면서도 "처방교체는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는 글리벡을 복용하는 6000여명 암환자들과 이들이 참여하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의 공개질의에 대해 답변이다.환자단체는 지난 13일 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나온 류 처장의 발언을 문제삼아 공개질의와 함께 식약처장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해왔다. 질의 내용은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를 처벌한다는 명목으로 글리벡을 장기복용 중인 암환자는 물론 의사
"동일한 성분이고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하면 오리지널과 제네릭은 약효과 같다."지난달 보건복지부 종합 국정감사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이 글리벡과 제네릭 약효에 대해 한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한국GIST환우회(이하 환자단체)는 류영진 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복지부 종합 국감에서다. 이날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노바티스의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관련한 행정처분이 급여정지가 아닌 과징금 처분으로 갈음한 이유에 대해 "식약처와 복지부의 시간이 다른 것 같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공식학술지인 DMJ(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된다.학회는 지난달 27일 클라리베이트 어날리틱스사(Clarivate Analytics, 구 톰슨로이터)로부터 DMJ가 SCEI 등재 수락됐었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수락 결정으로 조만간 펍메드와 같은 주요 논문 검색 사이트에서도 DMJ 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국내 연구자들의 인용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2017년 현재 DMJ의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국내 제약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최근 조찬 회의를 열고 의약품 투명성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ISO 37001 도입과 관련해서는 제약바이오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가 제안한 일정과 참여기업 등을 확정해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차질 없는 도입을 추진키고 했다. 이에 따라 1차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녹십자·대웅제약·대원제약·동아ST·유한양행·일동제약·JW중외제약·한미약품 등 이사장단에 포함된 8개사와 코오롱제약 등 모두 9개사가 I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