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시장에서 프로톤펌프 억제제(PPI)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는 다른 치료 옵션으로 공존할 전망이다. PPI는 그동안 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란소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그러나 2018년 P-CAB의 등장으로 시장 판도는 바뀌었다.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시장에 출현하면서 부터다. 실제 케이캡은 작년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GERD 치료제 시장 총 매출의 20%를 차지했다.P-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난치성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코셀루고를 급여화해 소아 환자에게 치료적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코셀루고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평가 중이다. 제약사는 정부에 자료를 보완 제출해 급여권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3일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교수(소아내분비대사과)에 따르면 희귀질환은 7000개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평균 진단까지는 7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6개 성분 중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와 아데닌염산염이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약평위에서는 올해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들과 3개 품목의 결정신청 약제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심평원은 국민건강 요양급여의 기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약평위 심의를 거쳐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하고 있다.2022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은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에페리손염산염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의원급과 한방의 수가 인상률이 각각 2.1%, 3.0%로 최종 결정됐다.연속혈당측정검사가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되고, 음압 및 일반 격리실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 의원・한의원(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결정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을 의결했다.또, 음압·일반격리실 급여기준 개선 안건 등을 보고 받았다.건정심에 따르면, 2023년에 적용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축소를 취소하는 내용의 재판 선고가 미뤄졌다.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당초 17일 예정됐던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 적용 고시 취소 소송을 연기했다. 기일변경된 날짜는 다음달 22일이다.이는 종근당 외 46곳이 제기한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취소소송이다. 재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일변경명령이 내려졌다.같은날 제약사와 정부측 소송대리인 등에게 변경기일 통지서를 일제히 송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020년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236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신약 신속등재를 위한 행정절차 검토 기간을 단축한다.또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중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을 생명 위협 이외 환자의 삶의 질이 악화되는 질환 치료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오창현 보험약제 과장은 14일 복지부 출입기자 협의회와 만나 신약 신속등재 및 위험분담제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중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하지만, 고가 신약이 줄줄이 도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재정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밝히며, 처리기한 내 평가를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진행한 브리핑에서 당뇨병 치료제 병용급여 논의 상황을 설명했다.김 실장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중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의 병용투여에 대한 급여기준 검토 후, 현재 재정영향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3제 병용요법 중 2가지 조합, SGLT-2 억제제 중 일부 품목과 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국엠에스디의 항생제 저박사주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약평위에서 심의된 약제는 한국엠에스디의 저박사주(세프톨로잔/타조박탐)다. 약평위는 저박사주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정했다.저박사주는 복잡성 복강내 감염, 복잡성 요로 감염, 원내 감염 폐렴의 항생제로 쓰인다.지난 2019년 약평위에서 심의됐었지만 대체약제에 비해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급여권 진입이 불발된 바 있다.심평원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1회 투여 가격이 25억원에 달하는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가 급여 첫관문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펙수클루정은 조건부로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먼저 한국노바티스의 졸겐스마주(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는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다만 요양급여 사전승인, 환자단위 성과기반 위험분담 및 총액제한 적용을 조건으로 했다.졸겐스마주는 SMN1 유전자에 이중대립형질 돌연변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정심이 리베이트 제공으로 급여정지 처분 대상이었던 동아ST의 73개 품목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해 복지부의 향후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건을 상정했다.이날 건정심에 상정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은 약사법을 위반한 불법 리베이트 제공 동아ST 237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주 등 급여확대 등이다.건정심은 동아ST의 122개 품목에 대해 5월 4일부터 복지부의 약가인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급성 림프성 백혈병 및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킴리아주'가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을 개최했다.건정심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CAR T세포 치료 관련 행위 수가 신설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른 요양급여 변경 △건강보험 재난대응 매뉴얼 제정(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전부개정(안)을 의결하고, △간호등급 미신고 기관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건정심에 따르면, 급성 림프성 백혈병 및 미만성 거대 B세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난치성 신경섬유종증 치료제인 코셀루고가 약평위 심의 결과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2022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약평위에 상정된 약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코셀루고캡슐10,25밀리그램(셀루메티닙황산염)이다.코셀루고는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 신경섬유종(plexiform neuro-fibroma)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인 만 3세 이상 소아 환자의 치료를 효능으로 급여 신청했다.그러나 이날 약평위 심의 결과는 코셀루고는 비급여로 판정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조스파타와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 주사제 루타테라주,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주 등 5개 품목이 3월부터 신규로 건강보험 적용된다.또,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3월부터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상정했다.건정심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한국아스텔라스의 조스파타(길테리티닙푸마르산염) 정과 위장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시행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계획과 관련해 시기 및 항목을 검토 중이다.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 제도는 올해 차질없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용명 개발상임이사는 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설명했다.지난해 9월 정부는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확대해 616항목(상세 935항목)을 공개한 바 있다.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약제 소송 및 집행정지 결정에 따른 제약사 재정 손실을 보상해주는 손실액 환급제를 도입한다.보건복지부는 17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 입법예고하고, 3월 18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0년 10월 산정 대상 약제 등 보험약제 협상제도 확대 이후 협상과 관련한 불분명한 세부 절차 규정을 정비하고, 약제 제조업자 등이 행정심판, 소송 결과에 따라 발생한 손실액에 대한 환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쟁송 결과에 따른 손실액 환급제도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4억원을 넘어서는 초고가 신약인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가 위험분담 및 총액제한 적용을 조건으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이날 약평위에서는 한국노바티스 킴리아주를 결정신청 약제로 심의했다.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인 킴리아는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3월 허가-급여평가 연계제도를 활용해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했고, 같은해 10월 조건부로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킴리아는 1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단체들이 킴리아와 키트루다 등 고가약제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통과와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병원비백만원연대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심평원 약평위는 이날 CAR-T 치료제 킴리아 신규 건강보험 등재 안건과 현재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한국MSD의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을 확대하는 안건을 논의한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킴리아는 제약사가 급여를 신청한지 11개월이 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사가 정부의 약가 조정에 불복해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제약사가 입은 손실을 보상하는 손실환급제도가 도입되며, 약제 협상 제도도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협상제도 개선 및 소송결과에 따른 손실환급 제도 도입 방안을 보고했다.현재 국회에는 약제 소송 결과에 따라 재정손실을 징수하거나 제약사에게 손실을 환급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 2건이 발의돼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이다.2018년 이후 약제 소송은 △오리지널 약가조정 18건 △ 급여 범위 축소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인제약의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정과 미쓰비스의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가 각각 내달 1월, 내년 1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또 올해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이었던 실리마린, 빌베리 건조엑스, 아보카도-소야, 비티스 비니페라 4개 성분 중 실리마린과 빌베리 건조엑스 성분은 임상적 유용성 근거가 미흡해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상정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환인제약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정 200mg, 8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워도 만족하면서 살아가려 애쓴다.그런데 정말 화가 날 때가 있다.난 피나는 노력을 해도 쉽지 않은 걸 누군가는 너무 쉽게 가졌는데, 그 이유가 납득하기 어려울 때다.그게 진짜 실력이라면 문제될 게 없지만, 평가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인하지 못한다면 분노는 더 커진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급여 신청 절차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그 일환으로 임상적 유용성 위주의 정보에 한정해 제공되던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 자료를 비용효과성 자료까지 확대해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