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수가협상이 마무리됐지만, 공급자 단체들의 수가계약 협상 구조 및 제도 개선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이번 수가협상에서 1.6% 수가인상률로 건보공단과 협상을 타결한 병원계는 향후 수가계약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았던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정부를 향해 적정원가 보상에 기반한 수가계약제도 개편과 병의원 수가 역전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특히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가입자 단체들의 적정한 부담이 필요하며, 건보공단과 공급자 단체가 계약 당사자로서 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신약 신속등재를 위한 행정절차 검토 기간을 단축한다.또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중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을 생명 위협 이외 환자의 삶의 질이 악화되는 질환 치료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오창현 보험약제 과장은 14일 복지부 출입기자 협의회와 만나 신약 신속등재 및 위험분담제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중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하지만, 고가 신약이 줄줄이 도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재정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밝히며, 처리기한 내 평가를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진행한 브리핑에서 당뇨병 치료제 병용급여 논의 상황을 설명했다.김 실장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중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의 병용투여에 대한 급여기준 검토 후, 현재 재정영향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3제 병용요법 중 2가지 조합, SGLT-2 억제제 중 일부 품목과 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밴딩 규모가 공급자단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의료계가 허탈함을 보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공급자단체들은 31일 오후 10시부터 차례로 수가협상을 시작했다.같은날 오후 7시부터 열린 제3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1차 추가소요재정을 마침내 도출했다. 5분 내외로 짧은 3차 협상을 가진 공급자단체들은 하나같이 허탈함을 내비쳤다.대한의사협회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밴딩 수치가 나오긴 했지만 너무 적어서 앞으로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선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 마지막날인 31일 전날까지 1차 밴드가 제시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에 공급자단체들이 제대로 뿔났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사협회 등 6개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들은 30일 최종 협상 하루 전까지 추가소요재정(밴드)의 대략적인 수치조차 공유되지 않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는 나타내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의 성실한 협상을 촉구했다.그동안 수가협상은 통상적으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가 결정한 1차 밴드를 토대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이 마무리됐지만 1차 밴딩(추가소요재정)이 도출되지 않은 변수가 생기며 '깜깜이 협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공급자 단체들은 진전 없는 협상에 답답함을 표했고, 동시에 가입자 단체도 수가 인상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이 더욱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단체들은 25~27일 3일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통상 건보공단은 2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1차 밴딩 규모를 결정하고 공급자단체들에게 제시해왔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차 수가협상에 나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미확정된 밴드로 협상이 의미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관례적으로 2차 협상에서는 1차 밴딩 수치가 제시됐지만, 지난 23일 열린 제2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1차 밴딩수치(추가소요재정)을 도출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25일 가장 먼저 2차 협상에 나선 치협은 수치 또한 주고받지 못했다.치협 김수진 보험이사는 "재정소위에서 1차밴드를 만들지 못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이 오게된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2차 협상은 약간의 인상률을 제시하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5일 2023년도 수가협상 2차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재정소위가 1차 밴딩 수치(추가소요재정)를 합의하지 못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는 23일 제2차 회의를 가졌지만 1차 밴딩 수치 결정 합의가 불발됐다.재정소위 위원 중 일부는 매년 일정 비율 수가인상을 하는 수가협상 제도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했다.윤석준 재정운영위원장(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재정소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차 밴딩 수치 결정에 대해 가입자 단체 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윤 위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부터 3년간 제5기 상급종합병원이 지정,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기존 상급종병 지정·평가 기준이 진료기능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교육과 R&D, 공공성까지 권역 리더로서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과장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제5기 상급종병의 평가기준은 의료법상 상급종합병원 지정 취지에 맞게 환자구성상태 비율을 더 강화해 중증질환을 얼마나 많이 진료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치권, 정부 간 갈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간호단독법을 상정, 의결했다.이후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 및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비상대책위원회 등 범보건의료계는 간호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며 강력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의협은 지난 15일 서울특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입법 첫 관문을 통과한 간호법을 두고 의료계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의료분쟁특례법 발의를 예고했다.또한 간호법 수정안에 의료계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강조하며 총파업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서면인터뷰를 통해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제1법안소위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날인 5월 9일 열렸다. 12명의 제1법안소위 위원 중 민주당 7명, 간호법을 발의한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이 시작되며 추가소요재정(밴딩)을 두고 가입자와 공급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격적인 수싸움에 들어갔다.먼저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요양기관에 지급된 코로나19(COVID-19) 손실보상이다. 이미 가입자단체는 1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손실보상금과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요구한 상태다.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은 "가입자측에서 매우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한 것이 작년과 달라진 점"이라고 꼽았고, 건보공단 이상일 수가협상단장도 "과거와 다른 방식의 접근을 시도하는 것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재정운영위원회가 지난해 요양기관의 진료비 증가율에 주목하고 있다.가입자단체들은 코로나19(COVID-19) 손실보상 등 유형별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올해 협상에 개선된 SGR 모형이 적용되는 가운데 진료비누적기간이 결과값의 중요 변수라는 전망도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2년도 제1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1차 재정운영소위 이후 회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6개 시도의사회장이 간호법 폐기를 위한 강력 투쟁 전개를 천명하고 나서 국회와 의료계 간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9일 단독으로 간호단독법 제정안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 의결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단독법 제정 저지 범보건의료계는 비판 성명과 함께 강력 투쟁을 경고하고 있다.여기에 의협 16개 시도의사회 회장과 10일 간호법 폐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의사회장들은 더불어민주당 독단으로 간호법 의결이라는 입법 만행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계를 제외한 범의료계가 반대를 외쳐온 간호법이 입법의 첫 관문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9일 오후 회의를 열어 2건의 간호법안과 1건의 간호·조산법안을 병합 심의한 후 의결했다.이날 법안소위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했고, 국민의힘에서는 간호법안을 발의한 최연숙 의원만 참석했다.당초 민주당은 전체회의도 함께 개최하려 했지만 이에 대해 다시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이러한 민주당의 법안소위 소집에 대해 국민의힘은 일정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반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법안소위에서 간호단독법이 의결된 가운데, 의료계와 간호조무사계가 간호법 제정 철회 촉구 및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9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간호단독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간호단독법 제정안이 법안소위를 넘었다는 소식이 의료계에 전달되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즉각 비판성명을 냈다.의협은 국민 건강을 해치는 특정 직역에 대한 특혜를 천명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밝혔다.의협은 국민과 보건의료계를 무시하는 처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법이 국회에 재상정돼 장시간의 회의를 거쳤지만 이번에도 통과가 보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민의힘 서정숙,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발의한 간호법안과 간호·조산법안 3건을 병합 심사했다.이날 법안소위는 오전 10시부터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재개했다.법안소위는 약 두 시간이 지난 오후 3시 50분경 잠시 정회했다. 소위에서는 간호법에 대한 주요 이견을 다수 좁혔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단독법이 다시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에 재상정돼 심의가 예정되자 범보건의료계가 분노하고 있다.특히 간호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비대위는 최후의 투쟁 수단도 동원하겠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27일 간호단독법을 재상정해 법안을 심의한다.이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의원회 및 16개 시도의사회는 비판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의협을 주축으로 한 10개 보건의료단체 공동비상대책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투쟁의지를 밝히고 있다.10개 단체는 간호단독법 제정안을 상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계 내부에서 갈등이 이어지는 간호법안이 국회에 재상정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오전 전체회의와 오후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27일 오전에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한다.복지위는 26일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3일 진행될 전망이다.간호법은 제1법안소위 첫 번째 안건으로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민의힘 서정숙,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간호법안과 간호·조산법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법 제정을 두고 의료계 직역 간 대치가 심화되고 있지만 간호법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새정부 출범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정치 현안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란 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분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복지위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대한간호협회는 4월 임시국회 내에 간호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10개 보건의료단체는 이를 저지하려고 하고 있다.특히 간호법은 여야 대선주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