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요양급여 심사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한 건수가 63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상병 청구가 누락된 검사료, 원외처방 약제 등이 이의신청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개최한 2021년 이의신청 요양기관 설명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설명했다.이의신청이란 요양급여에 대한 심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평가에 관한 처분에 불복해 처분 취소나 변경을 신청하는 것을 의미한다.요양기관은 심평원의 처분과 관련 90일 이내에 근거자료를 제시해 처분을 취소(환수)하거나, 변경(정산) 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쎈트힐에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생생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생생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은 핵심 성분인 이탈리아산 포스파티딜세린(PS)은 물론, 비타민E와 비타민D까지 한 캡슐에 함유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7가지 기능성을 한 번에 담은 제품이다.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한 종류로써, 세포막과 뇌세포 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소량이지만 두뇌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성분이며, 특히 다른 인지질과 달리 체내에서 완전 합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다이어트 보조제∙보완요법 임상시험의 대다수는 효능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임상시험 근거 수준이 높은 비율은 약 16%에 그쳤다.미국 노스 캐롤라이나대 John A. Batsis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결과를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비만학회 공식 저널 Obesity에 게재했다.연구팀은 Medline(PubMed), Cochrane Library, Web of Science 등 의학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체중감량, 보조제, 보완요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세계 비만대사센터에서 활용 가능한 비만대사수술 후 미세영양소 검사 스케줄이 최초로 제시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성수 교수 연구팀(박성수, 권영근, 하재인)은 세계 최초로 비만대사수술 후 미세영양소 검사 스케줄을 제시했다.박성수 교수팀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70%가 넘는 곳에서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양보다 부족한 영양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대사수술은 위의 용적을 줄이는 등의 수술적 요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영양소의 흡수를 줄여 비만과 대사질환을 치료한다. 그러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B 교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낫에서 열리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경진B 교수는 칼슘보충제 단독복용과 비타민D 혼합복용의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칼슘 보충제 복용에 대해 골절 이외에도 심혈관 및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과 관련해 오랫동안 위험/이익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이를 국내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것이다.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 (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1형 당뇨병 백신이 탄생할 수 있을까.이에 대한 답은 후보물질 ‘GAD-alum(개발사: Diamyd)’이 제시할 전망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임상 2상에서 HLA DR3-DQ2 유전자 보유 환자의 인슐린 분비능을 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웨덴 린셰핑대 Johnny Ludvigsson 교수팀은 GAD-alum의 임상 2상인 DIAGNODE-2 결과를 지난 21일 미국당뇨병학회지 Diabetes Care에 게재했다.GAD-alum은 항원-특이성 림프절 면역치료제다. 인체의 GAD65 저항성을 늘려줄 수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과 유럽 등 뼈 건강(bone health) 관련 전문가들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예정된 골다공증 환자 관리를 위한 공동 지침(Joint Guidance)을 개발했다.지침 개발에는 △미국골대사학회(ASBMR)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유럽골대사학회(ECTS) △국제골다공증재단(IOF) △미국골다공증재단(NOF) 등이 참여했다.이들 학회는 ASBMR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골다공증 관리 공동 지침'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근육량과 근력, 근육기능이 모두 감소하고 비만이 동시에 존재하는 근감소성 비만(sarcopenic obesity) 노인 환자는 체중 감량이 필수가 아니라는 조언이 나왔다.근감소성 비만은 근감소증과 비만이 각각 존재할 때보다 대사질환, 신체장애, 사망 등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된다.그러나 근감소성 비만 노인 환자는 체중 감량 혜택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된 경우에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건양대병원 강지현 교수(가정의학과)는 26~27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비만학회 제5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칼슘제를 복용하는 경우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공동 제1저자)가 공동으로 1990년부터 2013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편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했다.연구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및 코크란 라이브러리(Co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타민D 부족이 다발성경화증(MS)의 인지장애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 발표됐다.예전에도 비타민D 부족은 MS 발병 위험과 질병 활동과 진행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였다.그런데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다발성경화증치료제연구위원회(ACTRIMS)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MS 환자 중 인지장애 있으면 비타민D 부족 심각인지장애가 있는 MS 환자에서 정보처리속도(IPS)가 늦어지는 것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진다. 이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최근 혈액투석 환자에서 골절발생 시 심근경색증 주의를 당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액투석 및 투석전 만성콩팥병 환자 총 3만 8935명 중 5057명(13%)에서 골절이 발생했다. 연구에는 혈액투석 환자 1만 1379명, 투석전 만성콩팥병 환자 2만 7556명이 포함됐다. 또한 1431명(3.7%)에서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고, 특히 척추골절이 발생한 혈액투석 환자에서 비골절군에 비해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2배 높았다.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에서 비타민C와 아연 보충제는 코로나19(COVID-19) 증상을 완하하는데 효과 없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보충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20일 퇴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항체치료제와 아연, 비타민D, 멜라토닌 등과 같은 보충제를 함께 투여받았다는 소식에 코로나19 치료제로 보충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지난 12일 의학저널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COVID A to Z' 무작위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골절 환자가 50~6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 가운데, 진료비 또한 45% 급증하며 2조원을 넘어섰다.특히 겨울철 한파와 빙판길로 인해 1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입원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골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골절이란 단일 또는 반복적인 과부하로 인해 골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최근 5년간 건강보험가입자 중 골절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217만명에서 20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유제약이 알보젠코리아와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정과 본듀오정에 대한 공동판매와 유통 등 코프로모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양사는 에비스타정과 본듀오정에 대한 국내 모든 병·의원에 대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두 제품에 대한 유통은 유유제약이 담당한다.에비스타정은 2세대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계열의 라록시펜염산염 단일제제로 1일 1회 1정 복용하며 폐경기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 목적으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본듀오정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여성의 생식 관련 요인과 골절 위험 간 연관성이 국내 대규모 연구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127만여 명의 폐경 여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늦은 초경, 조기 폐경, 초경과 폐경 사이의 짧은 생식기간 등이 여성의 골절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사실 여성에서 이 같은 위험요인과 골절 위험의 연관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상황.하지만 대다수 연구의 규모가 크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으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이를 입증하기 위해 환자군 분류에 변화를 줘야 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의 위험도가 높은 상태'로 정의되는 골다공증 환자는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한번 골절이 생기면 1년 내 또 다른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심한 경우 사망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치료뿐만 아니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하정훈 교수(내분비내과)는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 권장량 섭취, 꾸준한 골다공증 약물치료, 골절 예방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 교수는 "칼슘은 뼈의 무기질로 구성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칼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비타민D 보충제 용량을 올려도 고령자의 낙상 위험이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자의 부상 관련 사망 원인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65세 이상 고령자 약 30%는 낙상했다고 보고했으며 2015년에는 약 3만 3300의 사망 사건이 추정된다. 지난 8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STURDY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보충제 1일 200 IU 이상을 복용했을 때 낙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위절제술을 받은 청소년을 1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골밀도는 낮아지고, 골수에 지방(fat)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에서 비만은 오래된 문제다. 특히 청소년 비만이 심각한데, 2005~2014년 사이 위절제술을 받은 청소년이 100배 증가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위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과 달리 장기 효과 등이 입증된 바 없어 논쟁이 있었다. 이에 미국 메사추세츠병원 Miriam Bredella 연구팀이 체질량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혈관질환 예방에 오메가-3 지방산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됐다.작년 랜드마크 REDUCE-IT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 약물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최근 발표된 STRENGTH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 약물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추지 않는다고 밝혔다.또한 STRENGTH 동시에 발표된 OMEMI와 VITAL Rhythm 임상시험은 오메가-3 보충제가 특정 인구에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을 확인하지 못했다. 정반대되는 결론에 미국 전문가들은 각 연구의 단점을 보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이 고혈압제, 콜레스테롤제 등 여러 약물을 개별적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물을 혼합한 폴리필(polypill)과 아스피린을 같이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TIPS-3(The International Polycap Study) 결과는 13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0)에서 발표됐다. 무작위 대조군 연구인 TIPS-3의 결과는 동시에 의학저널 New England Journal of M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