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또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는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전문가 의견이 모였다.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심혈관질환, 암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먹도록 권고하거나 반대할만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단,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예외다. 두 가지 보충제는 심혈관질환 또는 암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비권고했다.USPSTF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심혈관질환·암 예방 위한 비타민·미네랄·종합비타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가 비현실적 저수가와 전문진료질병군 기준인 중증도 분류 왜곡으로 인해 진료과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정형외과학회를 비롯한 정형외과계 개원가는 수가 및 급여기준 현실화와 산정불가 치료제에 대한 실제 가격이 보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백세시대 관절·척추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명구 회장(인하대병원)은 "초고령 사회에서 노인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근골격계 퇴행성 질환 등 정형외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최근 ‘건강한 한반도’를 향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면서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대상 의료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새터민들은 남한 주민들과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나, 오랜 기간 상이한 생활습관과 환경으로 인해 질병 양상에 차이점이 있다. 대다수가 정상치 미만의 비타민D 수치를 나타내며 특히, 남한 이주 후 체중 변화에 의한 대사증후군 발병확률이 높아 지속적인 검진 및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경제적 부담 등으로 특별한 조치 없이
-폐경기 골감소/골다공증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은 뼈는 골흡수와 골형성이 반복되는 골재형성(bone remodeling)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밀도를 유지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여성호르몬인데,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감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뼈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성호르몬제의 보충은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대신 자궁내막증식, 유방암, 심혈관질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실제 골다공증 치료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아이들병원은 5일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에 참여해 안양천 사랑을 실천했다.안양천 걷기 대회는 구로구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코로나19 거리두기로 2년 넘게 중단돼 왔으나 이번에 운영을 재개, 주민 참여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우리아이들병원은 이날 빵 2000개와 어린이 영양제를 걷기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제공했다.특히 걷기대회 당일 병원 부스를 마련,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선물 등을 증정했다.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은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는 환경의 날인 6월 5일 안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는 10% 이상 체중을 줄이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당뇨병 환자의 체중 변화와 고관절 골절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2009~2012년 건보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건강검진 시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성인 144만 7579명을 체중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10% 이상 체중 감량군(그룹
-골다공증, 골감소증 환자가 늘고 있지만 치료율은 높지 않다. 이유가 뭔가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할 만큼 증상이 없다. 골절이 나타나야 비로소 자신의 골감소 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이다. 의료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 검사나 치료를 선뜻 시도하기 곤란한 분위기도 문제가 된다.검사 측면에서 보면, 현재 국가 검진에서 만 54세와 66세의 여성에게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尹 당선자가 60세와 72세를 추가하여 총 4회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점은 그래도 고무적이지만 충분하지는 않으며, 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유트리스가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건강기능식품 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2022 건강기능식품 대상은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2020년 출시한 유트리스는 비타민B6와 비타민D,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이 함유돼 항산화작용, 체지방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특히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 완화, 골다공증 개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영양결핍과 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크게 늘며 관련 진료비도 급증했다.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의원급에서 진료를 받았고, 종별로는 종합병원의 진료비가 가장 비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2017~2021년)간 건강보험 심사결정분 기준(심사일 기준) 영양결핍과 비만 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2021년 영양결핍 환자수는 33만 5441명으로 2017년 14만 9791명 대비 123.9% 증가했고, 2021년 비만 환자수는 3만 170명으로 2017년 대비 101.6% 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은 프리모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에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유트리스 8200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유트리스는 비타민B6과 비타민D, 녹차 추출물이 포함돼 항산화, 체지방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이다.국제약품과 프리모가 공동 전달한 유트리스는 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2700여 세대에 전달된다. 국제약품은 "60년 넘게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었다"며 "영양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여성들의 건강한 일상에 작은 도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량(bone mass)이 적은 폐경 여성은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 뼈 부하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는 HOPS(Heartland Osteoporosis Prevention Study) 연구의 부분 결과로, 10월 1~4일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됐다. 미국 네브래스카대학 Laura Bilek 교수 연구팀은 골량이 낮아진 폐경 여성의 골밀도 변화, 골 교체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폐경 후 6년 이내면서 골량이 떨어진 여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전문가들이 폐경기 골다공증 환자의 관리는 평생 동안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골절 초고위험군에 대해선 골형성 촉진제 사용을 고려하도록 안내했다.북미폐경학회(NAMS)는 이 같은 내용의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관리: 2021 성명서’를 학회지인 Menopause 9월호에 게재했다.이번 성명서는 2010년 이후 첫 개정판이다. 10여 년간 바뀐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골감소 및 골절 위험을 최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이에 따르면 50세 여성의 절반 가량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겪으며 골절 발생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비타민D 수치와 고관절 골절 환자의 수술 경과 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D가 부족한 환자는 수술 후 입원기간이 길고 보행능력이 떨어지며 합병증 위험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대병원 임채문 교수(정형외과)는 9~11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대회(ICKHS 2021)에서 이 같은 내용의 후향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고관절 골절로 제주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140명의 데이터에 기반했다. 환자의 69%는 비타민D 수치가 결핍(25(OH)D 20ng/mL 미만)
제57차 유럽 신장-투석 및 이식 학회 연례학술대회(ERA-EDTA 2021)가 2021년 6월 5~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Microbiome in CKD'를 주제로 Carmela Cosola 교수(University of Bari Aldo Moro, Italy), Alessandra Perna 교수(University of Campania Luigi Vanvitelli, Italy)가 강연을 발표했고, 'Uraemic toxicities'를 주제로 Lucie Henaut 교수(University of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옆구리 등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 환자가 중장년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연령층에서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았으며,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8월에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가장 많았다.요로결석이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극심한 통증이 옆구리에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2016년 27만 8000명에서 2020년 30만 3000명으로 2만 5000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최근 면역치료제가 1형 당뇨병의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대표주자는 ‘테플리주맙’이다. 이 약물은 CD3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1형 당뇨병 발병을 늦추는 효과를 보였다.‘GAD-alum’, ‘레미젠’, ‘5MCAR’ 등 후보물질들도 백신∙재생의료∙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세포 치료제 등 형태로 1형 당뇨병을 공략하고 있다.이들 약물은 질환의 지연 또는 완치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치료지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내 전문가는 테플리주맙 등 면역 관련 제제가 1형 당뇨병 발병 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골다공증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수지만, 한국의 낮은 치료 지속률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작년부터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병원 내원율이 감소하면서 골절 위험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6개월 1회라는 넓은 치료주기를 강점으로 내세운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10년 장기치료에서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고 골절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춰줄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부각되고 있다.충남대병원 김제룡 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인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 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교수, 김경진B 교수)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팀(이준영 교수, 김민선 교수)과 함께 골다공증 환자에서 칼슘 보충제 단독복용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국내외의 여러 골대사 가이드라인에서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특히 골절의 위험이 높은 고령에서,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의 사용을 권고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일반인 대비 골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김범준 교수(내분비내과), 박상형 교수·안형진 전문의(소화기내과), 김예지 교수(의학통계학과)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기반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염증성 장질환 환자 1만8000여 명과 일반인 18만여 명의 골절 위험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척추∙고관절 골절 등 주요 골절 위험이 약 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 6월 한 달 동안 허가된 의약품 중 최다 허가 효능 품목은 '소화성궤양용제'로 나타났다.아울러 최다 허가 성분은 '에스오메프라졸 마그네슘 삼수화물+탄산수소나트륨'이었고, 전체로 봤을 때 제네릭의약품 및 자료제출의약품 포함 총 114품목이 허가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6월 허가변경 사항 및 안전성 서한, 약학정보원의 월별 허가 정보 리뷰를 집계한 결과 확인됐다.신규 허가 114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84품목(74%), 일반의약품은 30품목(26%)이다.허가심사 유형별로는 자료제출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