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가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시카고 멕코믹 컨벤션에서 열리는 가운데 대규모 심혈관예방 연구의 최종 결과가 잇따라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AHA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번 연례학술대회에서 VITAL, REDUCE-IT, DECLARE-TIMI 58, CIRT 결과가 발표된다.이중 가장 먼저 발표되는 VITAL 연구는 비타민 D와 오메가 3의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다. 이 결과에 따라 각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 및 암의 1차 예방 기능을 할 수 있을
아침을 먹지 않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비타민 결핍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포우리병원 가정의학과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2년)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아침복용과 비타민 D 상태를 조사했고, 그 결과를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비타민 결핍은 혈중 25(OH)D 20ng/mL로 정의했다.그 결과 아침을 복용하는 12~15세 청소년들의 평균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16.52ng/mL인 반면 아침을 복용하지 않는 청소년들에서는 15.21mg/mL로 낮았다. 또한 15~17세 청소년의 경우에도 아침을 복용하는 경우 16.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WONCA)에 참석 중인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 비타민 D 제제는 골절예방효과가 없는 만큼 급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우리나라는 골다공증 골절예방을 위해 비타민 D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들은 비타민 D제제와 함께 복합제로 판매되며 건강보험급여도 해주고 있다.명 교수는 "일부의 근거를 토대로 비타민 D의 골절 예방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예방효과는 없다. 그래서 많은 연구를 메타분석을 해봐도 예방 효과는 나오지 않
한국형 재골절예방프로그램(Fracture Liaison Services, FLS)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한골대사학회가 그 일환으로 FLS 가이드라인 발간을 목전에 뒀다.FLS는 코디네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다공증 환자의 2차 골절 예방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2차 골절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2018년 중점 사업으로 FLS 구축을 천명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FLS는 초기 환자 진단
한국인의 비타민 D 지수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지난 2008년부터 7년간 한국인의 비타민 D 상태 추이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 D 결핍된 남성과 여성은 각각 23.4%p, 14.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 골다공증학회 추계학술대회(ICO 2018)에서 13일 동국의대 최한석 교수(일산병원 내분비내과)의 연구 발표에 따른 것이다.최 교수팀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비타민 D 상태 추이를 조사하기 위한 관측 연구를 수행했다.총
보령제약(사장 최태홍)이 네스프와 레그파라 국내 영업을 맡는다. 보령제약은 한국쿄와하코기린과 만성신장병(CKD)환자에서 나타나는 빈혈 조혈제 ‘네스프’와 만성신장병환자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을 진행한 바 있다. 네스프(다베포에틴알파)는 일본 쿄와하코기린과 미국 암젠이 개발한 만성신장병환자의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로, 현재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와 투석전 만성신장병 환자,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지난해 10월부터 급여가 시작된 이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항체약물 골다공증 치료제 플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에 대해 동국의대 최한석 교수(일산병원 내분비내과)가 대한내과학회 학술지인 KJM에 효능과 부작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목을 끌고 있다.프롤리아는 데노수맙 성분으로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κB (RANK) ligand)에 대한 인간 단일클론 항체로서 파골세포의 분화와 골흡수 기능을 억제한다.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가 골기질에 결합되어 있다가 골흡수과정에서 파골세포
비타민D를 통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만 2000명의 대규모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25(OH)D)가 높을수록 대장암에 발병 위험이 최대 27%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여성에게서 두드러졌다.미국 암학회 Marjorie McCullough 박사팀이 수행한 이 연구는 6월 14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렸다.McCullough 박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국내 제약업계가 CDMO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할 수 있고 신약개발을 위한 역량과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CDMO 사업에 뛰어는 국내사들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최근 들어 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온 바이오사들도 영역 확장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CDMO가 뭐길래?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투입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는 위
생후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비타민D3를 권장량보다 더 많이 보충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JAMA Pediatrics 지난달 29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생후 24개월 미만의 건강한 유아는 비타민D3 권장량보다 3배 더 많이 복용하더라도 골강도 개선 및 감염병 예방 효과 얻을 수 없었다. 유아는 뼈의 무기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D3를 보충해야 한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비타민D를 계속 보충해야 한다고 권장하면서 매일 400IU 섭취를 권한다. 그러나 이는 비타민D가 구루병 예방에 효
대한골대사학회는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기존 회장 체제에서 이사장 체제로 탈바꿈했다. 이사장 체제로 바꾼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임원 수와 회원 수가 늘어났고, 여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그 두 번째 이사장으로 경희의대 정호연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가 5월 13일 취임했다. 지난 2년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학회가 맞이했던 새로운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을 그에게 물었다.무엇이 변했고, 어떻게 변할까?먼저 학회 구성의 변화가 주목할 만하다.대한골대사학회 임
대한골대사학회가 발간한 ‘골다공증 진료 지침 2018’ 개정판이 1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SSBH 2018’를 통해 공개됐다. 골다공증 진단과 예방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이번 지침은 지난 2015년에 발표했던 지침에 이어 3년 만에 개정됐다. 역학과 치료약제 등 최근 바뀐 내용을 수정 및 보완했고, 골절위험도 평가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감소증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골다공증 꾸준히 증가, 여성에게 특히 많아지침에 따르면
폐경 여성의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대사성 증후군(Metabolic syndrome)'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브라질 상 파울로 주립대학교의 Eneida Boteon Schmitt 교수팀은 폐경 여성 463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횡단 연구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여러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폐경 후 여성과 관련한 연구는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폐경 여성의 비타민D 수치와 대사 증후군 사이의 관련성을 평가했다.연구에서 대사성 질환
운동, 뇌 훈련, 비타민을 비롯한 그 어떤 인지기능 치료 약물도 치매를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미국 텍사스 대학 Paul Schulz 교수, 미네소타 대학 Mary Butler 교수팀 외 다수의 연구진이 지금까지 발표된 치매 예방 연구결과 116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2월 1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100여 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각종 신체 활동은 물론 인지행동치료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이 신장내과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JW중외제약은 에자이그룹 EA제약과 혈액투석환자를 위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SHPT) 치료제 AJT240에 대한 국내 임상 및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획득함으로써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 것이다. AJT240은 기존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경구 치료제보다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정맥주사 신약이
유유제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정을 맥스바밀장용정으로 제품명을 변경, 의약품 유통업체 및 요양기관에 안내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제품명 외에 낱알 식별, 원료, 분량 등 제품 품질과 보험청구 및 제품코드는 이전과 동일하다. 유유제약 ETC 마케팅 홍태의 팀장은 “맥스마빌은 최초 출시 시점인 2006년부터 장용정으로 발매됐다”며 “이번 제품명 변경은 고객 인식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맥스마빌장용정은 국내 유일 저용량 알렌드로네이트와 활성형 비타민D 칼시트리올 복합 골다공증 치료제다.올해 5월에는 맥스마빌정이 골다공
굴지의 국내사들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복합제 라본디를 시장에 내놨고, 종근당은 암젠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는 한편, 대웅제약은 판권과 허가권을 인수하는 등 각 회사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마케팅 파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곳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 복합 신약 라본디캡슐을 지난 7월 출시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지 약 반년 만에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약물심의위
로모소주맙이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약은 골형성에 관여하는 스클러로스틴(sclerostin)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약물로, 골 흡수를 줄이고 생성은 증가시키는 이중 기전을 가지고 있다. 데노수맙과 함께 암젠이 개발하고 있는 항체약물 중 야심작으로 꼽힌다.로모소주맙은 위약과 비교한 임상에서 이미 골절 발생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했는데, 최근에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경구용 약물인 알렌드론네이트와 비교한 임상에서도 우위성을 확보했다.9월 18일자 NEJM에 실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50% 이상은 비타민D가 결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 Kassandra L, Munger 교수팀이 Neurology 9월 1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핀란드 여성 80만 여명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 D가 결핍된 여성에서 다발성경화증 발병위험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핀란드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Finnish Maternity Cohort (FMC)에 참여한 여성 80만 여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결핍과 다발성경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문성진 교수(신장내과)와 황희진 교수(가정의학과)가 지난 2015년 7월 발표한 ‘만성콩팥병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과학 저널인 플로스원(PLoS ONE)으로부터 우수 인용 논문(Top 25% most cited articles)에 선정됐다.플로스원(PLoS ONE)의 우수 인용 논문은 2015년 게재된 논문 중 지난 2년간 피인용지수가 상위 25%에 속하는 논문을 의미한다. 양 교수의 이번 논문은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