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간질환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간 이식이다. 병변을 완전히 없애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이식 후 생존율이나 예후가 많이 좋아졌다.그럼에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임신이나 출산을 계획 중이라면 더더욱 그렇다.최근에는 간이식 후 성공적으로 임신·출산에 성공한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도 7명의 여성이 간이식 후 건강한 아이를 성공적으로 출산했다. 다만 아직 흔하지 않은 사례인 만큼 환자들의 궁금증과 불안함이 많다.간이식이 임신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와의 힘든 전쟁이 1년 6개월여간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한 무기는 단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다. 방역당국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국민에게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달리 흘러가고 있다. 최근 정부는 18~49세 청장년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목표는 10월까지 전 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백신 예약률은 60% 수준에 그친다.목표보다 낮은 백신 예약률의 원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환자와 접촉한 의료기관 종사자의 근무복까지 의료기관 세탁물로 규정한 가운데, 의료계가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규칙 개정에 대한 입장을 통해 추가 소요비용을 의료기관에 전가해서는 안되며, 세탁관리를 위한 별도 수가 신설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규칙을 개정했다.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 세탁물로 적용되는 의류의 범주 중 근무복은 수술복, 가운 등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근무 중 착용하는 의류를 의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가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가 공론화될 가능성을 대비해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백신 콜드체인시스템의 체계적 구축과 의료기관 등 접종기관의 백신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 담겼다.비대면진료는 감염병 위기대응 심각 단계에서 의료기관 종별 구분, 질환과 관계없이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실시된다.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B.1.617.2)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람다변이(C.37)'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람다변이는 지난해 12월 남아메리카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81%가 람다변이 감염자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칠레,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람다변이는 전염성이 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확산세에 관심이 모인다.WHO '관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희귀 신경질환인 '길랭-바레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위험을 경고할 전망이다.12일(현지시각) 외신에 의하면, FDA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라벨에 이 같은 경고문을 추가할 예정이다.백신 접종 후 발생 위험이 낮았을지라도 미국 일반인과 비교해 백신 접종자에서 발생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얀센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외에서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B.1.617.2)의 위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주요 백신의 델타변이 예방 효과에 관심이 모인다.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19 백신의 델타변이 예방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제한적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보고에 비춰보면 코로나19 원균주(original starin)보다 델타변이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이에 백신 개발사들은 델타변이를 겨냥한 부스터샷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새로운 대책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 우려가 소아청소년에서 제기되고 있다.이에 소아청소년의 심근염 관리전략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표한 '소아청소년에서 심근염 진단 및 관리' 과학성명이 임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AHA는 소아청소년에서 심근염 진단 및 치료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담은 성명을 Circulation 7월 7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대유행 전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mRNA 기술 기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시 심장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심낭염 발생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mRNA 기반인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서 심근염/심낭염이 드물게 보고됐다고 23일(현지시각) 열린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밝혔다. 대다수는 10대 그리고 젊은 연령의 남성에서 2차 접종 후 보고됐다.이와 함께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심근염 등 심장염증 위험 경고문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안전성 문제 도마 위에 올랐다.미국에서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심근염(myocarditis)/심낭염(pericarditis) 사례가 예상보다 높게 보고되고 있는 것이다.심근염은 심장근육에,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이중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일(현지시각)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6~24세에서 2차 접종 후 심근염/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C형 간염(HCV) 검사 횟수와 치료 등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5월 10일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온라인에 게재됐다.HCV 감염은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혈액매개 감염이면서 간 관련 이환율과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CDC)가 의료진에겐 시급하지 않은 시술은 미루도록 했고, 환자들에겐 병원 방문 대신 원격진료나 환자 토털, 전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56세에는 C형간염(HCV) 선별검사를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간학회가 5월 13일~15일까지 개최한 THE Liver Week 2021에서 공개됐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은 HCV 선별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 모든 임신부, HCV RNA 양성 0.1% 이상, 그외에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HCV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CDC가 이처럼 HCV 선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심장협회(AHA)·미국뇌졸중협회(ASA)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특이 혈전에 대한 성명서를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이번 성명서는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Ad26.COV2.S)을 접종받은 이후 대뇌정맥동혈전증(cerebral venous sinus thrombosis, CVST) 발생이 보고된 후 미국심장협회지 'JAHA'에 게재됐다. AHA·ASA 성명서 위원회는 "CVST는 뇌혈관질환의 드문 증상"이라면서도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은 26일부터 의료기관 종사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 시행한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분석단장은 26일부터 만성신장질환자,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고위험군인 만성신장질환자 7만 8000명과 의료·방역체계 및 사회 안전 유지를 위해 의료기관·약국 등 보건의료인 29만 4000명, 사회필수인력 17만 7000명에 대한 접종이 우선 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심장학회(ACC)는 최근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에 기반한 최적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급 계획을 제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등 전 세계의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규제를 시행했다.효과적·안전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생산되면서 각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위험도에 따라 전체 인구를 분류해 우선순위에 해당되는 인구에 백신을 공급했다.미국의 심혈관 전문가 집단인 ACC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암 환자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적극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회는 대부분의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미 치료가 끝난 암 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금기사항이 아니며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권고한다고 밝혔다.단, 동종 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및 CAR-T 등 세포치료를 받았다면 치료 종결 3개월 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제시했다. 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 v1.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내장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향후 뇌졸중,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 발생 위험이 1.4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권형민 교수(신경과)팀이 국내 여성에서의 내장지방지수(VAI)와 무증상 뇌경색(SBI)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596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의 당뇨병 선별검사 시작 나이를 5년 앞당겼다.USPSTF는 당뇨병 증상이 없고 35~70세인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은 당뇨병전단계 및 당뇨병 선별검사 시작 나이를 현재의 40세에서 35세로 낮췄다. 선별검사는 70세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고, 의료진은 당뇨병전단계 성인에게 효과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주문했다(권고등급 B).USPST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당뇨병전단계 및 제2형 당뇨병 선별검사' 권고안 초안을 16일(현지시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가 미국에 코로나19(COVID-19) 백신 주사기 공급을 시작했다.휴온스는 최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공급 업체로 선정돼 1차 물량 납품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는 국내 업체인 신아양행의 최소잔여형(LDS, Low Dead Space) 안전 주사기로, 휴온스그룹의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현지 납품된다.휴온스USA는 워싱턴주 병원협회(WSHA, Washington State Hospital Association)로부터 요청받아 국산 주사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 시장 도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았던 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새로운 대상포진 백신이 국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GSK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안에 허가 후 시장 진입이 목표다.GSK 관계자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임상연구 자료를 포함, 국내 임상자료도 함께 제출, 허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