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과거와 비교해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등 새로운 당뇨병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신규 항당뇨병제도 등장했지만, 당뇨병 환자의 혈당은 여전히 관리되지 않는 모습이다.2002년부터 2019년까지 젊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02~2007년과 비교해 2008년 이후 평균 당화혈색소는 유의하게 개선되지 않았다. 오히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평균 당화혈색소는 최근 년도에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젊은 당뇨병 환자의 시간에 따른 혈당 변화를 분석한 'The SEARCH for Diabet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농촌에 거주하고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이하 당뇨병)는 원격의료를 통해 혈당조절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농촌에서 살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원격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6개월 후 평균 당화혈색소가 1.36% 의미 있게 감소했다. 이들에게 적용한 프로그램은 ACDC(Advanced Comprehensive Diabetes Care)로, 재향 군인인 당뇨병 환자 50명이 참여한 연구에서 당화혈색소, 당뇨병 자가 관리 등의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농촌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탓에 촉발됐으나 앞으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말을 듣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승격의 필요성까지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까지는, 전문가와 관계부처 간에 큰 이견이 없으나 승격 이후 조직 개편과정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과도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등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면서 질병청의 인원과 예산이 질본 때보다 못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그것이다.이에 전문가들은 단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시 산하의 국립보건연구원이 복지부로 이관되는 이유에 대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법률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 복지부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며, 질병관리청 소속의 권역별 '(가칭)질병대응센터'가 설치된다.이를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빈 수레가 요란한 청 승격, 허울뿐인 청 승격이라는 지적이 일고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독감 시즌에 예방접종을 받은 적 없는 호흡기질환 환아는 초기 예방접종으로 1회보다는 2회 백신을 투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Jessie R. Chung 연구팀이 독감 백신 접종력이 없는 급성 호흡기질환 환아를 분석한 결과, 독감 시즌에 백신 2회 투약한 환아는 1회 투약한 환아보다 독감에 걸릴 확률이 43% 더 적었다. 독감으로 인한 감염 부담이 크지만 예방접종은 바이러스 감염과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예방접종으로 백신 투약 횟수에 따라 임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세계 각국 언론과 코로나19(COVID-19)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7일 오후 5시 50분부터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복지부-질본 온라인 외신 브리핑(MOHW-KCDC Online Briefing on COVID-19 for Foreign Medi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외신 브리핑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방역 체계와 작동 양상 등에 대한 각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는 자사의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 10만통을 영국 프로테크닉 헬스케어를 통해 영국 정부에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자 프로테크닉이 긴급수출을 요청해 성사됐다.휴온스메디케어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영국정부에 초도 물량 10만통을 전량 출하할 예정이다. 또 티슈형 항균 피부 소독제 헥시와입스 수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휴스크럽은 클로르헥시딘글루코산염 1%와 에탄올 83%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효과를 검토하라고 지시하자 미국 보건당국이 두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허가했다. 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DA에 이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5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관한 "굉장히 이례적인(unusual)"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등과 같은 과학적 근거 기반이 아닌 일화(anecdote)에 기반을 뒀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다. 美 FDA, 하이드록시클로로퀸·클로로퀸 '긴급사용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 감염이 중국에서 전 세계로 확산하자 프린스턴대 학생을 포함한 누리꾼은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KCDC)의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영어로 번역하는 데 나섰다.질병관리본부는 앞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 (지자체용) 7-3'이란 프로토콜 문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COVIDTranslate이라는 봉사그룹은 다른 나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하자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프로토콜을 번역한 것이다. COVIDTranslate은 코로나19에 맞싸우기 위해 지식을 공유하는 자원봉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DI-19)가 단기간에 종식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지난 2주간 시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을 예상하는 학자들도 있다며, 장기전이 될 것임을 공식화 했다.박 1차장은 "현재 전 세계 의사와 과학자들, 각국의 정부가 동의하는 것 중 하나는 코로나
South Korea Thursday reported 89 additional new coronavirus patients from the day prior, bringing the total to 9,976 cases.According to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most of the cases came from Daegu (21 patients), Gyeonggi Province (17 patients), and Seoul (14 patient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계절성 독감 시기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 환자도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 Eric J. Chow 박사 연구팀이 계절성 독감 시기에 입원한 환자의 호흡기 및 비호흡기 진단율을 분석한 결과, 호흡기 증상 없이 비호흡기 증상만 나타난 독감 환자가 약 5% 확인됐다.연구팀은 2010~2018년 독감 시기인 10월 1일부터 4월 30일에 실시된 '인플루엔자입원감시망(FluSurv-NET)' 자료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다기관 인구 기반 단면조사로 미국 인구의 약 9%를 차지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소아의 제1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를 두고 연구 결과들이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으로 제1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최근 이와 반대되는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는 것이다.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심한 위장관염을 예방하고자 생후 6주부터 만 8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한다.로타바이러스는 췌장의 인슐린 생산 기능을 손상시켜 제1형 당뇨병을 촉진할 수 있어,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제1형 당뇨병의 위험요인으로 꼽힌다.현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망자 중 20%는 65세 미만의 성인이라는 보고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 코로나 19 확진자는 중환자실 입원 환자 중 53%, 사망자 중 80%를 차지했다. 즉 코로나19 사망자 5명 중 1명은 65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었다. 코로나19에 관한 여러 보고를 통해 고령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알려졌다. 이번 분석은 최소 미국 내에서는 고령자뿐 아니라 젊은 성인도 코로나19 감염 시 병원에 입원하고 사망할 수 있음을
Il-Yang Pharm said Friday that it confirmed the efficacy of a leukemia treatment “Supect” in battling the new coronavirus (COVID-19).The firm said it commissioned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Biosafety Center’s BSL-3 facility research team to verify the drug candidate.The research team condu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이, SOFA(Sequential Organ Failure Assessment) 점수, 디다이머(D-dimer) 농도 등이 지목됐다.중국 코로나19 생존자와 사망자의 임상적 특징을 비교한 결과, 사망자는 고령이고 SOFA 점수가 높았으며 입원 당시 디다이머 농도가 1㎍/L를 초과했다.SOFA 점수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장기부전 및 예후를 평가하기 위해 활용하는 평가도구다. 점수 범위는 0~24점으로 점수가 증가할수록 중증도가 높다.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적어도 평생에 한번은 C형간염 선별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의료계에서 제기됐다. 대한간학회는 C형 간염의 조기 발견을 위해 C형간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고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는 C형 간염 선별검사 시행을 강조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지난 2일 JAMA에 발표했다.이번 권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술대회를 취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하는 분위기다. 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대다수 학회는 3월 예정된 연례학술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이들 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시 학술대회 개최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CDC
The global pharmaceutical industry is working together to put an end to the novel coronavirus (COVID-19) spread by developing new therapies.Gilead Sciences has launched the phase 3 trial for remdesivir to test the drug's safety and efficacy on the novel coronavirus while domestic firms such as Cellt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작년부터 미국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전자담배 사망사건이 비타민 E 아세테이트와 연관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작년 8월부터 미국에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원인 불명의 사망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폐 손상 사건 및 사망 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이러한 원인불명의 폐 손상 사건을 EVALI(e-cigarette or vaping product use-associated lung injury)로 지칭했다. 미국에서 올해 2월 기준 약 2807명이 EVALI로 진단됐으며, 68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