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에서도 15번째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가 뉴스 속에서는 어떤 연관어로 장식되고 있을까?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과 우한(武漢), 후베이성부터 질병관리본부, 문재인 대통령, 마스크 착용까지 다양한 키워드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Kinds)'를 통해 확인됐다.빅카인즈는 조선일보·국민일보·한겨레 등의 중앙지와 매일경제·서울경제 등과 같은 경제지, KBS·MBC 등의 방송사와 지역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 독일과 미국 연구팀들이 각 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정보를 NEJM에 동시에 공개하면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에 대한 가설과 근거가 쌓이고 있다. 세 가지 연구논문을 종합해서 보면, 인간 대 인간 감염(human-to-human transmission)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증상 감염에 대한 가설에 힘이 실렸다. 中 연구팀, '사람 대 사람' 감염 가설에 뒷받침중국 연구팀은 우한 폐렴으로 확진된 425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해 NEJM에 발표했다.환자 56%는 남성, 4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에 걸린 44세 중국인 남성이 사망했다.복수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44세 남성은 필리핀에 도착하기 전에 감염됐으며, 열, 기침 및 인후통 같은 증상을 호소하면서 마닐라에 위치한 병원에 입원했다. 시간이 경과할 수록 증상들은 중증 폐렴으로 진행됐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망 사건은 중국 외에 나타난 첫 사망 사건이다. 그러나 환자는 지역감염이 아닌 질병의 진원지(epicenter)인 우한에서 필리핀으로 온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필리핀 보건당국은 4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에서 13-14-1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1일 기준 확진자 12명에서 2일 15명으로 늘면서 확진 환자가 3명 추가 발생한 것이다. 국내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네 번째 환자도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번째 환자는 28세 남성으로 31일 귀국한 한국인이다. 환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14번째 환자는 40세 중국인 여성이다. 이는 관강 가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평균 잠복기는 5.2일이며, 감염자 1인당 2.2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hinese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CDC)는 지난 22일까지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감염자 425명을 분석, 그 결과를 NEJM 1월 29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CCDC가 제시한 잠복기는 감염자 10명을 분석한 것이다. 구체적인 결과를 보면, 평균 잠복기는 5.2일(95%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도 1월 30일 저녁,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75회 임시회를 열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현안보고를 받았다.이날 복지위는 국가적 위기와 다름없는 상황에서 실무자들을 회의에 참석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하고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야 간 합의 하에 평소와 달리 신속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두고 우려가 커지자 대한의사협회가 "대기 중 전파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30일 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의협이 이처럼 나선 데는 중국 교민 격리시설로 사용될 공공기관이 위치한 일부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의협은 "의학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 대기 환경에서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 위험이 없다"며 "일반 대기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입자는 물리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할 수 없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주윤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대한의사협회가 대응지침을 내놨다. 설 연휴 기간동안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연휴가 끝나고 대부분의 회원들이 진료를 재개하는 시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지침을 안내한다"며 "감염 확산 방지와 의료기관 보호에 만전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고 대상자의협은 질병관리본부의 사례정의(감염병 감시, 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정의) 4판을 기준으로
South Korea confirmed that the fourth person infected with the Chinese coronavirus had crisscrossed across major metropolitan areas before showing symptoms, giving rise to fears of a possible pandemic in the country. The news comes as the reported death toll in China rose to 106 Tuesday, indicating
Korean health authorities have confirmed the country’s first case of the new coronavirus that originated in Wuhan, China, issuing an infectious disease crisis alert in the country.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had previously cleared a patient suspected of having been infect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09년 신종플루를 시작으로 2013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올해 중국에서 발생한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감염병 판데믹을 대비한 백신 개발과 공급의 필요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는 판데믹 대비 백신 생산·공급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로 정책 방향성을 설정해야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中 우한 폐렴, 백신 확보 필요성 재인식 계기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로부터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신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등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에 수많은 해로운 성분이 들어가지만, 제조사는 성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법적 의무가 없고, 보건복지부는 이를 검토할 법적 권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구조적 문제 때문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결과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지만, 전자담배 회사가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해도 정부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 비타민E 아세테이트란?최근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30%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3년 동안 전자담배를 사용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천식, 기관지염 및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폐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0% 더 높았다. 미국 UCSF Stanton A. Glantz 교수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약 3만 2000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이전 폐 질환 병력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쥴랩스·KT&G의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에서 폐 질환 유발가능성 있는 미량의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다는 발표를 했다.그런데 하루 만에 두 전자담배 회사가 유해 의심성분 원료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식약처의 분석결과를 완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것으로 업계와 정부 간 진실게임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식약처가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분석결과에서 쥴랩스 '쥴팟 크리스프' 제품에서 0.8ppm의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으며 KT&G '시드 토박' 제품에서 0.11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이 검출됐다. 반면 대마유래성분(THC)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는 인체 유해성 연구가 발표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일환으로 국내 유통되는 153개 제품을 대상으로 THC, 비타민E 아세테이트, 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 7개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액상형 전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청소년과 20~30대 등 젊은 층에서 '예비 당뇨병 환자' 문제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미국 내 12~34세 4~5명 중 1명이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됐고 국내 조사에서도 10대와 20대의 당뇨병 전단계 유병률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다.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기에, 당뇨병 전단계부터 조기 관리를 시행해 청소년과 젊은 층의 제2형 당뇨병 진행을 막아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인다. CDC "당뇨병 전단계 유병률 청소년 18%·젊은 층 2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KL24741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승인을 받았다. 현재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 해, FDA의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에 이어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KL2474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2020년부터 진행할 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가 내년 2분기 미국에 출시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FDA 허가는 국내 제약사가 후보물질 발굴부터 시판허가까지 기술수출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첫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시장 상업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전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26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엑스코프리 시판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엑스코프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비뇨의학회가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하는 일반건강검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SA는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선별 검사법으로, 혈액 채취만으로 전립선암 유무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뇨의학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전립선암이 최근 몇 년간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31일 비뇨의학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주요 암은 1위 위암, 2위 폐암, 3위는 대장암, 4위는 전립선암 순이다. 이중 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라는 보건복지부의 권고는 연구논문 등 근거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흡연 자체가 해로운 건 논란의 여지가 없다. 흡연은 폐, 심장, 뇌, 장, 피부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악영향을 미치며, 폐 질환뿐만 아니라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현재 흡연할 수 있는 방법은 연초로 만든 '일반 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및 액상형 전자담배가 있다.일반 담배는 오랫동안 시장에서 판매됐고, 궐련형 및 액상형 전자담배는 출시한 지 불과 10년이 안 돼 비교적 기술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