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는 심혈관질환과 독립적으로 연관된 위험인자다. 또 NAFLD와 비만은 밀접한 연관을 보이며 비만은 NAFLD 위험인자로도 잘 알려졌다.그런데 비만하지 않은(lean) 성인에서도 NAFLD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비만한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비만하지 않은 NAFLD 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비만 여부에 따른 NAFLD 환자의 죽상경화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은 만성질환 분야에서 대두되는 주요 과제다.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최적의 치료옵션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그동안 후보물질들의 도전은 꾸준히 이뤄졌다. 대부분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목표로 한 시도였고, ‘승인’이라는 결승선을 끊지 못했다. 실패의 역사는 질환 특성 및 임상 지표의 부재 등으로 치료제 개발이 힘들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비관은 이르다. 항해를 이어가는 후보물질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대사질환 약제는 희망의 빛을 내비치기도 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제간학회(IASL)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실시간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Liver Disease in the 21st Century : A Global Perspective’를 주제로 28개국 70여명의 세계 최고 간 관련 전문가들이 양질의 강의와 실시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국제간학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는 1958년 설립돼 간 관련 학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학술단체이다. 연세의대 세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병원장이 최근 강원도병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다.강원도병원회는 대한병원협회 산하 기관으로, 병원 제도 및 운영에 관한 개선과 수련교육 향상을 도모하고 강원도민의 보건·의료 환경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단체다.백 병원장은 1998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내과에 부임한 이래 소화기내과 과장, 소화기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연세원주의대 중앙연구실장 및 교무부학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9년부터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발표를 통해 검진 결과 설명의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 상담 수가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또, 검진기관 평가 공개를 확대하고, 상위 10% 이내 최우수 기관 선정을 통해 검진 시장 내 자연스러운 수요이동과 퇴출을 유도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이윤식 건강정책과장은 22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 과장은 수검자 중심의 건강검진 결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검진결과 안내 방법을 다양화 하고,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은 치료제 관련 연구가 활발한 질환 중 하나다. 그러나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아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그렇다면 왜 치료제 개발이 힘든 것일까. 치료제를 위한 타깃이 확실하지 않고, 임상적 결과를 판단할 지표도 부재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병원 김원 교수(소화기내과)는 5일 대한간학회가 주최한 제10회 임상연구방법론 워크숍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김 교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은 비알코올성단순지방간(NAFL)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등을 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 건강과 관련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던 내용을 대한간학회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영상물이 제작돼 일반에 공개됐다.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는 2021년 5월 13일 'The Liver Week 2021' 개최에 맞추어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사소하지만, 진료실에서 물어볼 수 없었던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간 건강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테마의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이 영상은 △간 상식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56세에는 C형간염(HCV) 선별검사를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간학회가 5월 13일~15일까지 개최한 THE Liver Week 2021에서 공개됐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은 HCV 선별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 모든 임신부, HCV RNA 양성 0.1% 이상, 그외에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HCV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CDC가 이처럼 HCV 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길어지면서 B형 간염이나 간암 등 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어떻게 진료해야 할지 의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19는 드물게 급성 간손상이나 AST, ALT, GGT의 상승이나 경도의 빌리루빈 상승 등의 간기능 이상을 야기하고 있다.이러한 간기능 이상이 코로나19 때문인지, 간질환의 합병증 때문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는 없는 상황이다.또 코로나19 감염으로 혈전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간질환이 있는 환자가 입원 시 저알부민혈증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간학회가 5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 치료 분야에서 항암제 건강보험 급여화가 타 고형암 분야에 비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가이드라인에서 강하게 권고하는 약제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급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5월 13일~15일까지 열리는 대한간학회 The Liver Week 2021에서는 간세포암 치료 약제 관련 보험정책 이슈가 다뤄졌다. 형평성 고려해달라는 학계...객관적 의견 달라는 정부간세포암은 항암제 사용이 어려울뿐더러 항암제를 사용할 정도의 환자는 이미 기저 간기능이 나빠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장초음파가 오는 9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될 예정인 가운데, 임상초음파학회가 초음파 시행 의사 질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9일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창영 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러 학회 활동이 위축돼 있지만 개원가 및 전공의들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정부의 초음파 급여화로 인해 초음파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초음파 시행 의사들의 질이 향상돼야 한다"고 지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양진모 교수(소화기내과)가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으로, 2022년 3월까지 아시아태평양 간학회를 이끈다. 이와 함께 양 교수는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1차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 2022 SEOUL)'의 조직위원장도 맡게 됐다. 한국에서 아시아 태평양 간학회가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4년만으로, 양 교수가 대한간학회 이사장 재임시절 이뤄낸 쾌거다.한편 양 교수는 대한간학회 이사장, 총무이사, 간행위원, 경인지회 회장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학회가 2013년 8월 이후 8년 만에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섰다. 오는 5월 간학회 학술대회 때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지난해 6월부터 개정작업에 들어가 지난 2월 17일 온라인 공청회를 거치는 등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의 간사를 맡은 김승업 교수(세브란스병원 내과)를 만나 이번 개정 작업의 의미와 중요하게 변경되는 내용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이유는? 2013년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가이드라인이 발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학회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섰다. 2013년 8월 이후 8년 만의 작업으로 오는 5월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지난 2월 17일 개정을 앞두고 온라인 공청회를 진행했는데,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조용균 개정위원장(강북삼성병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정의에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질환(MAFLD)에 대한 개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또 역할 부분에서 발생률과 유병률을 분리해 제시하고, 정상 체중 비알코올 지방간질환(Lean NAFLD)에 대해 추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 강당에서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고 적극적인 환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국내 C형간염 퇴치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를 담아 체결됐다. 대한간학회와 서울시의사회는 C형간염의 위중성, 조기 검진 및 치료 중요성에 관한 교육콘텐츠의 제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백순구 제6대 연세의료원장 겸 제22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이 3년 더 의료원과 병원을 이끌게 됐다.연세대학교가 29일 교원 보직 임명을 통해 백순구 현 연세의료원장 겸 병원장을 유임하고 제21대 원주의대 학장에 정순희 교수(병리학교실)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임기는 원주연세의료원장이 2024년 7월까지고, 원주의대 학장은 2023년 1월 까지다.백순구 의료원장 겸 병원장은 1964년생으로 1989년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소화기내과에 부임한 이래 소화기내과 과장, 소화기센터 소장, 중앙연구실장,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교수(소화기내과)가 대한간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2년이다. 배 교수는 19일에 열린 대한간학회 제26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대한간학회는 간질환 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활동과 적극적인 대정부 정책제안을 해오고 있다"며 "14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의 사무총장직을 충실히 수행해 성공적인 국제학회를 성사시키는 것은 물론, 대한간학회의 위상을 계승·발전 시켜 세계적인 학회로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C형간염을 국가검진에 도입하고자 진행 중인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의 예산 증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예산으로는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가 적어 공정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2차년도 시범사업의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대한간학회·대한간재단은 20일 제21회 간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념식·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학회는 지난 연구용역에서 C형간염이 국가검진 도입 부적격 판단을 받은 이후 C형간염 조기선별의 혜택근거를 입증하기 위해 9월부터 'C형간염 환자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오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이해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는 "2030년 내 국내에서 C형 간염을 종식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간의 날 개최되는 공동 기념식·토론회의 1부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언론인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특히, 2부에서는 10년 내에 국내에서 C형 간염을 종식하기 위한 학회의 비전과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혀 관심을 모았다.한편 질병관리청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의 중간보고도 포함돼 있다.학회 측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 간암 사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C형간염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와 C형간염환자 조기발견 시험사업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C형간염은 백신이 없고, 방치 시 간경변증(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으나 조기에 발견해 일정 기간의 약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이번 시범사업은 만 56세(1964년생) 남녀를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체계를 활용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수행된다.질본은 1964년생을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C형간염 항체 양성률이 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