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APDW 2018)가 ‘Connecting Excellence o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n Asia-pacific'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APDW는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회(APDWF) 본부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학회(APGE), 아시아태평양소화기내시경학회(A-PSDE),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국제소화기외과학회(ISDS) 등 4개 학회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학
# 유전자 1b형국내 절반을 차지하는 유전자 1b형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은 6개가 존재한다. 다클린자+순베프라, 제파티어, 비키라+엑스비라, 하보니, 소발리+다클린자, 마비렛이다. 유전자 1a형 치료와 대체로 유사하지만 일부 약물은 치료기간이 다르고 또한 RAS 검사를 먼저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초치료 환자12주 치료를 한다고 가정할 때 유전자 1b형 환자에게 쓸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옵션은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치료다. 의료 현장에서 보면 다수 약제에 보험 급여가 이뤄졌음에도 약값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주저하는 환
만성 C형간염 바이러스(HCV)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나면서 어떤 약물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의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치료 옵션이 많아지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위해 최근 대한간학회(KASL)가 유전자형에 따른 치료옵션을 보험이 가능한 약물만 모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눈길을 끈다. 본지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최초 허가됐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부터 최근 허가된 마비렛까지 개정된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만성 C형간염
C형간염 항체검사를 국가검진 항목에 도입하면 간질환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의대 김도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14일부터 3일 간 그랫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The Liver Week 2018’ 국제 간연관심포지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 도입을 통한 환자 발굴의 필요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국내 C형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15~23% 수준인 4만 5,000명에서 7만명 수준이다. C형간염은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
4년만에 새 옷을 갈아입은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렌바티닙(제품명 렌비마)이라는 새로운 약제가 추가됐다.대한간암학회 박중원 회장(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은 15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학술대회(The Liver Week)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4년 개정안 발표 이후 새롭게 등장한 연구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새로운 권고안을 도출하고자 지난 2017년 여름부터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결과다.박중원 회장은 “새 가이드라인은 1차
대한간학회(회장 김대곤)가 C형간염 항체검사 건강 검진 추가, 리피오돌 공급 부족 사태 등 의료계 이슈와 관련해 환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대한간학회 및 유관학회 임원들은 15일 대한간학회 주최 국제간연관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8'의 기자간담회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를 국가 건강 검진 항목에 추가해 환자 안전과 건강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 일었던 리피오돌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해서도 환자를 위해 유연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했다.C형 간염은 진단만 되면
환자에 따라 만성 B형간염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전북의대 김인희 교수(내과학교실)는 13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8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의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과 종료에 대해 고찰했다.치료 언제 시작할까만성 B형간염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의 첫 시동은 주의를 요한다. 현재 항바이러스 치료로는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치료 목표는 바이러스 증식을 지속해서 억제해 다른 합병증을 막는 것이다.혈청 ALT와 HBV DNA
간암 치료에 필수적인 리피오돌에 대한 약가인상 요구와 공급량 조정이 환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4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리피오돌을 공급하는 프랑스 제약사 게르베코리아(이하, 게르베)가 약가 인상을 요구하는 동시에 공급 물량까지 줄여 현재 죽음과 사투하고 있는 해당 환자들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시행 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되는 조영제로, 퇴장방지 의약품으로도 지정된 약제다.업계에 따르면 게르베는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약값을 인상해 달라며 조정 신청을
국내 학회들의 가이드라인 개정 및 신약들의 잇따른 등장은 해당 질환 치료제 시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처방증대 가능성을 엿보거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진료지침이 나왔고 시장에는 신약들이 가세했다. 이에 따른 하반기 핫한 처방약 시장을 예상해 봤다.◇항응고제 개원가 공략 통할까지난 4월 대한부정맥학회가 한국형 뇌졸중 예방지침을 발표했다. 항응고요법을 받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가 25%에 불과해 치료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진료지침은 국내 처방이 가능한 약만을 타깃으로 지침
국내 최초 범유전자형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내달 1일부터 급여 적용을 받는다. 가격 경쟁력과 높은 완치율을 가진 신약이 나올때 마다 이목을 끈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은 범유전자형 치료제의 등장으로 또 한번 술렁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보건복지부 약제급여목록에 따르면 마비렛은 6만5020원에 등재됐다. 이번 급여등재는 한국애브비가 대체약제 가중평균금액의 90% 금액을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는 '약가협상생략제도'를 이용해 협상없이 등재에 성공한 것으로 빠른 시장진입을 위해 신속
대한간학회가 올해부터 매년 연구주제를 바꿔 연구비를 지원한다. 그 첫번째로 올해는 지방간질환을 지원하기로 했다.28일 간학회에 따르면, 올해 연구비 지원 기획주제는 알코올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다.분야는 임상연구, 중개연구, 기초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분야이며, 국내 자료가 부족한 연구과제, 다기관 협력이 요구되는 연구과제, 45세 이하의 젊은 연구 책임자, 간학회 지원 연구비 수혜 경험이 없는 연구자를 우선 지원한다.연구 기간은 2년 이며, 과제당 2000만원이며, 단독 혹은 공동 연구 모두 가능하다. 연구 심사기준은 연구
전국민대상 C형간염 선별검사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학계와 정부가 온도차이를 드러냈다.정부와 의학계는 6일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주최한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국회 정책토론에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지만 각 입장만 확인했을 뿐 합의를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이날 의학계 인사로 참석한 분당서울대 정숙향 교수(소화기내과)는 “C형 간염은 증상이 없고 인지도도 낮아 진단이 안된다”며 “다나의원 사태에서 학인했듯 전염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대부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
새로운 만성 C형간염(HCV) 신약 한 종이 새로 출시를 예고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준비 중인 신약은 마비렛으로 1형부터 6형까지 HCV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8주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해 환자는 물론 의사들의 관심이 높다.지난 12일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출시를 선언한 셈이다. 마비렛의 주요 성분은 글레카프레비르와 피브렌타스비르로 두 성분이 하나의 복합제로 만들어진 약물이다. 글레프레비르는 NS3/4 프로타아제 억제제이고, 피브렌타스비르는 NS5A 억제제이다. 두 성분의
올해 내분비내과계 중 당뇨병의 경우 국내외에서 새로운 지침이 쏟아져 나왔는데 핵심은 심뇌혈관 동반 당뇨병 환자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호흡기계에서는 난치성 천식 및 중중 COPD 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고, 소화기내과계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C형 간염 환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을 추가해 조기치료를 강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내분비계 : 당뇨병 가이드라인 줄이어…메트포르민 입지 굳건올해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이슈는 단연 새로운 지침의 출현이다. 지침이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양진모 교수가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11/23~25)에서 대한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오는 2019년까지 2년이다.양진모 교수는 대한간학회 총무이사, 간행위원, 경인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노력해왔다.
대한간학회가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을 6년 만에 업데이트하고 근거 기반 치료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복수 및 관련 합병증 치료’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으로, 가장 많은 변화가 이뤄진 부분은 급성신손상 및 간신증후군 진단이다.복수 감염 의심될 때만 세균 배양검사우선 간경변성 복수의 진단은 크게 변화된 것이 없다. 2등급 이상의 복수가 처음 진단되거나 복수가 심해져 입원한 경우, 복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간경변성 합병증(위식도정맥류출혈, 간성뇌증, 급성신손상 등)이 있다고 판단되면 원인 감별을 위해 진단적 복수천자
“실제 임상에 큰 변화는 없을 것”대한간학회 HCV 가이드라인유전자 1형에서 8주 치료 권고와 새로운 DAA 복합제 추가 등재가 주요 변화라면 유전자 2∼6형은 복합제 추가 외에 굵직한 변화는 없다. 특히 3형에서는 3제 복합제도 추가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유전자 2형 치료옵션에도 새로운 DAA제제 추� ÷?活� 2형 HCV 치료에서 새로운 변화는 유전자 1형과 마찬가지로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복합제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복합제 두 종이 추가된 점이다. 두 약 모두 아직 사용할
대한간학회(KASL)가 2017년판 만성 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국내 만성 C형간염 중 절반을 차지하는 유전자 1형 환자에 대해 8주 치료가 가능하다고 공식화했다.이 같은 내용은 23일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 및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7(KDDW 2017)에서 공식 발표됐다. 발표를 맡은 연정은 진료지침위원장(고려의대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이번 개정판의 핵심 변화는 그동안 새로운 연구를 모두 반영한 것”이라면서 “특히 직접 항바이러스 제제(DAA)의 치료기간과
소화기질환과 관련된 12개 학회가 융합과 국제화라는 한 뜻으로 제1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7(이하 KDDW)를 열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소화기질환 분야는 의학계에서도 가장 폭넓은 질병 영역을 담당하는 분야라서 관련된 학회만 해도 10여개가 훌쩍 넘는 방대한 분야다.이번 KDDW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소화기 관련질환을 연구하는 모든 학회가 함께 참여하는 최초의 통합 소화기 학술대회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참여 학회는 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해서 대한소화기내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