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 전문의들 출연, 일반적인 간 관련 궁금증 재미있게 풀어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 학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 건강과 관련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던 내용을 대한간학회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영상물이 제작돼 일반에 공개됐다.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는 2021년 5월 13일 'The Liver Week 2021' 개최에 맞추어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사소하지만, 진료실에서 물어볼 수 없었던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간 건강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테마의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대한간학회가 '사소하지만 진료실에서 물어볼 수 없었던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간 건강 TMI'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대한간학회가 '사소하지만 진료실에서 물어볼 수 없었던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간 건강 TMI'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간 상식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술과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총 4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었으며 대한간학회 전문의들이 출연하여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삼성서울병원 백승운 교수와 해운대백병원 허내윤 교수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영상에서 일반 간 상식과 바이러스 간염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각각 설명하였다.

첫 번째 영상에서 피로감은 간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다른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 복용이나 민간요법은 간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B형간염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약물 요법을 하는 경우라면 대부분 장기간의 복용이 필요하므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김동준 교수와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는 세 번째 영상에서 간경변증과 간암에 대해 다루면서 피부에 거미 모양의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 간경변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해 적절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하였으며, 이미 간경변증을 앓고 있거나 만성B형 또는 C형간염처럼 간암 발생이 높은 환자로 확인된 경우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 등 간암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유하였다. 김

동준 교수와 이동현 교수는 네 번째 영상에서 "하루 한 잔 술은 간 건강에 괜찮은가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술과 간의 상관 관계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하루 한 잔의 술이라도 개인에 따라 무리가 될 수도 있으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지방간뿐만 아니라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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