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대표 장두현)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립공원공단과 보령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공단 직원들이 현장근무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호장비 8개 품목 1300여개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진행됐다. 보령은 보호장비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 봉사활동 등 국립공원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 간이식팀이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한양대병원은 최근 뇌사 장기 기증자로부터 받은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환자가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동시 이식은 4월 26일 외과 김경식 교수가 간이식을, 외과 최지윤 교수가 신장이식 수술을 맡아 진행됐다. 7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6개월 전부터 소변 장애가 발생했고 수술 한 달 전부터는 황달 증상도 나타났다. 하지만 치료받지 않고 지내다 급성간부전과 신부전으로 입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 대한 투석치료와 보존적 치료 비교시 투석치료가 생존율 및 증상 호전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치료 여부와 투석치료법 간의 임상적 효과, 사전 계획 여부에 따른 예후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70대 이상 인구의 10명 중 1명 이상은 중증도 이상의 만성콩팥병 환자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 만성콩팥병 또는 말기신부전 환자에 대한 국내 진료지침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이에 보의연은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과 바야다홈헬스케어는 한국형 재택투석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에 나선다.바야다홈헬스케어와 서울대학교병원은 27일 서울대병원 시계탑1회의실에서 ‘재택 투석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재택 투석 관리 모델 개발 및 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재택 투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교육 컨텐츠 개발 및 제공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식에서 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신장내과)는 “코로나 사태로 투석 환자의 감염 예방과 투석치료 유지를 위한 재택 투석의 필요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친환경의 중요도가 전 산업군에서 커지면서 제약업계 역시 환경에 중점을 둔 ESG 경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기업의 ESG 법제화를 추진하며 특히 E(환경) 영역의 규제에 나서고 있다.국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환경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배출 감소·탈플스라틱 등 친환경 정책과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법제화·정책화를 맞닥뜨린 국내 제약업계는 이미 환경 문제 인식을 통한 ESG 활동을 진행하며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제약업계, 10여년전부터 환경 문제 관심…미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10년간 65세 이상 말기신부전 환자가 187.5% 늘어나고, 총진료비는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말기신부전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절반수준(45%)은 의원급이 차지했고, 2012년 대비 증가율 및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급이 더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말기신부전 진료현황을 발표했다.말기신부전은 신장이 스스로 기능할 수 없을 정도의 만성 신장질환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단계다.말기신부전 진료인원은 2012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보건복지부에서 마련 중인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를 두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학회는 지난달 26~29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2)에서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학회 황원민 일반이사(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투석전문의의 현재와 미래' 발제를 통해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 해결책을 제안했다.황 이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혈액투석실의 국가적 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대표이사 이상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청 인 농도 개선 제제 네폭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네폭실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 개선을 위해 사용 가능하다.네폭실의 주성분은 구연산과 철 이온을 함유하고 있어 경구투여 시 위장관 내 인 흡수를 감소시켜 혈청 인 농도를 낮출 수 있다. 또 구연산제이철수화물에서 해리되는 3가 철 이온은 위장관에서 음식의 인산염과 반응, 불용성의 인산철 침전물을 형성하고 체외 배출돼 혈청 내 인 농도를 감소시킨다.특히 네폭실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대표 장두현)은 최근 혈액투석액 용기 업사이클링을 위해 재활용 전문 업체 글로벌인프라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의 혈액투석액 헤모시스 PE(폴리에틸렌) 용기는 글로벌인프라텍을 통해 무상으로 회수되고, 재활용 과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 등으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병원에서는 혈액투석액 PE 용기가 사용 후 재활용 되지 않아, 위탁 폐기를 진행해 일반폐기물로 처리했다.보령은 위탁 폐기의 번거로움과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혈액투석액 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1979년 첫 수술 이후 43년 간 꾸준한 술기 개발과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5000례 신장이식의 주인공은 전직 운동선수인 A씨(48세)다. 40대 초반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 당뇨로 지역 병원에서 정기 검진과 치료를 받던 중 2018년 6월 갑작스럽게 신기능 수치가 정상치의 3배 이상 상승했다.신장 조직검사 결과, 사구체 경화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행하던 중 지난해 9월 말기신부전으로 투석을 하거나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약단체들이 병상기본시책과 비대면 진료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병상기본시책 추진상황,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 시행, 비대면 진료 협의체체 구성 및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복지부는 병상기본시책의 병상 수급 관리원칙과 관리기준, 이행 관리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병상기본시책의 추진상황을 의약단체들과 공유했다.또, 복지부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혈액투석이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투석전문의 캠페인'을 전개한다.학회는 이번 캠페인이 TV,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15초 분량의 함축된 동영상 광고로 5월 한 달간 방송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캠페인 목적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투석전문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환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투석전문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다. 홍보 슬로건은 '건강하고 안전한 혈액투석, 투석전문의가 함께 하겠습니다!'이다. 동네병원 혈액투석실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가 투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팀(신장내과)과 서울의대 이정찬 교수팀(의공학교실)이 헬스커넥트, 시노펙스,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함께 혈액투석 기기 및 필터 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전체 신대체요법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혈액투석은 단일 의료행위 중 건강보험 재정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지금껏 혈액투석기와 필터, 소모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혈액투석에 2조 7천억원 이상의 재정이 집행됐다. 이에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서 국산화에 대한 요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과 한국쿄와기린은 빈혈 조혈제 네스프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의 국내 공동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네스프(다베포에틴알파)는 만성신장병 환자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환자, 투석 전 만성신장병 환자 등에 처방되고 있다.투석 환자 대상 1주 혹은 2주 간격으로 1회만 투여하면 되는 높은 치료 편의성이 특징인 조혈제로, 2010년 국내 출시 후 신장질환 의료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레그파라정(시나칼세트 염산염)은 1일 1회 경구 투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양증, 고칼륨혈증 등은 만성 신장질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 몇 가지가 6~10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미국국립신장재단 학술대회(NKF SCM22)에서 선보였다.소양증 치료제, 코수바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선택적 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 작용제로 2021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양증 승인을 받은 미국 버텍스 테라퓨틱스의 코수바(성분명 디페리케팔리)다. 혈액투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APOL-1 매개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focal segmental glo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우리동네 투석전문의는 어디에?'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학회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투석실 관리를 책임지는 투석전문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환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 목표는 투석전문의에 대한 홍보 유튜브 및 투석전문의 근무병원 목록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포스터·QR코드 명함을 통해 많은 환자가 투석전문의가 근무하는 의료기관에서 안전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캠페인을 주관한 학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경기북부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수 교수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교수진은 △순환기내과 장재혁, 안유란 △내분비내과 정채호 △류마티스내과 고정희 △간담체외과 한의수 △혈관·이식외과 목상균 △신경외과 김민수 △산부인과 이수정 △소아청소년과 윤지홍 △안과 주진호 △방사선종양학과 이병민 △핵의학과 이영주 △재활의학과 박민아 등 교수 13명이다.소아청소년과에서는 소아 환자들의 심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윤지홍 교수를 초빙했다. 윤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혈액투석 질 관리를 위해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 세부기준 권고안' 마련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장학계가 권고안의 '투석전문의' 인력기준을 양보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권고안의 핵심은 인공신장실에 투석전문의를 두는 것으로, 의료단체가 해당 기준의 현실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신장학회는 7일 학회 사무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공신장실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인공신장실에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 확진자보다 7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2020년 2월~2021년 11월 코로나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들의 예후를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학회 코로나19 대응팀(위원장 이영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이 총 206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투석환자를 분석한 결과, 38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85명(22.4%)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일반인 확진자의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21년 기준 전국 296개 기관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대한신장학회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차에 걸쳐 시행한 전국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는 투석 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투석 기관의 질 관리, 표준 진료지침 제시, 지역별 의료기관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수도권 지역의 투석기관과 투석전문의 수련 병원에 대해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2016년부터는 1년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