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존 4개의 연명의료 대상 시술 범위가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상승제까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대한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연명의료 대상인 의학적 시술의 범위를 확대하도록 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이제까지 인정된 연명의료 대상 시술은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연수)가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개최했다.1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콩팥 건강 모두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로 콩팥 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식이요법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이와 함께 식이요법 실천을 위한 조리 노하우를 영양사에게 직접 듣고 이에 따른 환자식도 직접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날 행사에서 건양대병원 황원민 교수(신장내과)는 '만성콩팥병 바로알기' 강연을 진행했다. 황 교수는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사진 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장질환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정신질환이 우울증이지만 이에 대한 치료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혈액투석, 복막투석 등을 받는 환자들은 신체적 활동이 힘들고 사회활동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우울함을 호소한다.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나아가 예후 악화로 이어진다. 하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우울증을 겪는 투석환자를 정신건강의학과로 의뢰(refer)하는 경우가 적고 치료전략에 대한 임상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투석환자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질평가 제도에서 의료 질과 환자안전 영역을 평가하는 구조지표의 절반이상 변별력이 없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의료질평가 제도 효과분석 및 평가모형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책임연구자인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의료질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병상 규모가 클수록 성과가 높고, 영역 점수의 평균도 상급종합병원이 종합병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공공성 영역 평균 점수는 2015년에는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2016년부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최근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 : 리얼월드에 적용된 과학기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이하 HDx)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국내외 신장 전문의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한림의대 김도형 교수는 '확장된 혈액투석이 더 나은가'를 주제로, 서울의대 한승석 교수는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법에서 심혈관질환 타겟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특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소병원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전문병원은 의료질지원금을, 요야병원은 수가와 연계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의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그런데 중소병원은 아무런 지원이 없는 상태다. 23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가 개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기성 상근평가위원은 중소병원이 다른 종별보다 가산기관은 적고 감산기관은 많다고 우려했다.이 위원은 "2017년 1차 혈액투석 전체
심장돌연사(sudden cardiac death)를 예방하는 비약물적 치료전략으로 그 중심에 서 있는 치료가 '삽입형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다. ICD는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의 심장돌연사 위험을 낮추며 이식에 따른 혜택이 크다는 사실이 학계 정설로 자리 잡았다. 임상에서는 이들에게 심장돌연사를 1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ICD를 이식을 적극 권한다. 그러나 비허혈성 심근병증 환자의 심장돌연사 1차 예방을 위해 ICD를 이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학계 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는 최근 열린 미국신장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ANS) 연례 학술대회에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HDx)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박스터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HDx 치료법과 관련된 초록 13건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을 평가한 글로벌 연구에는 주요 환자 측정 기준인 안정적 알부민 수치, 중분자 및 큰 중분자 요독물질의 유의한 감소,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
혈액투석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의원 등의 센터보단 가정에서 투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혈액투석을 진행한 장소에 따른 1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가정혈액투석(home hemodialysis, HDD)을 받은 환자의 사망 위험이 센터혈액투석(in-center hemodialysis, IHD)을 시행한 환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미네소타대학 Eric Weinhandl 교수는 "임상에서 HDD가 IHD를 대체하고 있지만, HDD를 받은 환자의 예후를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번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돼 가톨릭의대 박수헌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충북 진천·음석 혁신단지에 혈액투석액(Hemo Dialysis Solution) 플랜트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플랜트는 약 2만 2000㎡ 대지에 연간 410만개 혈액투석액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규모로 지어진다. 이는 기존 GC녹십자엠에스 용인공장 생산규모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회사측은 제조 중심으로 전문화한 혈액투석액 사업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보령제약과 10년간 혈액투석액 장기
신장(콩팥)은 양쪽 다 합쳐 300g 정도 되는 작은 장기다. 제 기능을 못하면 소변으로 나가야 할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고, 쌓인 노폐물의 독성 성분으로 인해 심장과 혈관 기능을 망가뜨린다. 심하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심장마비나 심부전이 오기도 한다. 이때 병든 신장의 기능을 대신해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을 걸러주는 치료가 바로 투석이다. 투석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으로 나뉘며,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는 7만3059명, 복막투석 6475명이다.혈액투석은 미리 팔 혈관을 이어서 만든 동정맥루에 두 개
보령제약(사장 최태홍)이 네스프와 레그파라 국내 영업을 맡는다. 보령제약은 한국쿄와하코기린과 만성신장병(CKD)환자에서 나타나는 빈혈 조혈제 ‘네스프’와 만성신장병환자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을 진행한 바 있다. 네스프(다베포에틴알파)는 일본 쿄와하코기린과 미국 암젠이 개발한 만성신장병환자의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로, 현재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와 투석전 만성신장병 환자,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말기 신질환으로 혈액투석을 시작한 노인 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미국신장환자등록시스템(United States Renal Data System, USRDS)을 토대로 혈액투석을 받은 노인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5명 중 1명이 투석 시작 후 10년 이내에 치매를 진단받았다. 게다가 이들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노인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Mara McAdams-DeMarco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신장기능이 악화되면 인지기능이
아픽사반이 신장기능이 악화된 심방세동 환자를 겨냥하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른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보다 신장 배설률이 낮다는 강점으로, 현재 신장기능이 악화된 심방세동 환자에게 투약하는 와파린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것이다. 신장기능 악화로 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심방세동 유병률이 높고 부정맥도 흔하게 발생해 신장기능이 정상인 이들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크다고 보고된다. 이에 학계에서는 NOAC 랜드마크 연구와 처방 데이터를 토대로 이들에서 와파린 대비 NOAC의 효과 및 안전성을 보고
정부의 혈액투석 의료급여 정액수가 고시 개정에 의료계가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대한신장학회와 대한투석협회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급여 환자의 혈액투석 정액수가 고시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가 이처럼 나선 데는 정부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투석 당일 감기, 심장병 등 혈액 투석과 관련 없는 증상이 생겼을 때 다른 진료 과목의 전문의 혹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에만 진료비용 지급이 가능토록 한 내용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이들에 따르면 혈액투석 의료급여 정액수가 고시는 2001년 출범한 이래 수가 수준 조정
투석이 필요한 만성 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Quality Adjusted Life Years, QALY)을 개선하는 데 복막투석이 혈액투석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말기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비용 효과 분석을 진행한 결과, 복막투석은 1 QALY 향상을 위해 혈액투석보다 연간 약 4억원 적게 소요됐다.20일 서울대학교 임상시험센터 강당에서 열린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합리적인 투석방법 선택을 위한 정책 공청회'에서는 '한국인 말기 신부전 환자 전향적 코호트 구축을 통
만성 콩팥병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는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복용하고 있다면 출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의료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NOAC을 복용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는 와파린을 복용하는 이들과 비교해 출혈 위험이 20%가량 높았다. 단 허혈성 뇌졸중 예방 효과는 치료 중인 항응고제 계열에 관계없이 비슷했다.심방세동 환자는 신장장애를 동반한다면 출혈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NOAC의 랜드마크 연구에는 신장기능이 악화된 심방세동 환자는 포함되지 않아 이들에서 NOAC의 효과 및 안전성을
국내 제약사들이 자회사나 바이오사 지분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설립하거나 인수한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직접적인 이익이 실현되는가 하면, 미래를 보고 투자한 바이오사들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고 있다. 자회사 수익 또는 바이오 투자 회수금을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셈이다. “자회사 재미 쏠쏠하네”한미약품은 2016년 인수한 의약품 자동분류·포장시스템 회사 제이브이엠(JVM)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처방전을 입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