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동영상 광고로 TV·라디오·유튜브 통해 5월 한 달간 방송

▲투석전문의 캠페인 CF 영상 캡처. 대한신장학회 제공.
▲투석전문의 캠페인 CF 영상 캡처. 대한신장학회 제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투석전문의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이 TV,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15초 분량의 함축된 동영상 광고로 5월 한 달간 방송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캠페인 목적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투석전문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환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투석전문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다.  

홍보 슬로건은 '건강하고 안전한 혈액투석, 투석전문의가 함께 하겠습니다!'이다. 동네병원 혈액투석실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가 투석전문의를 만나서 안전하게 투석 받는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캠페인을 주관한 황원민 이사(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우리나라 혈액투석실 4곳 중 1곳은 투석전문의가 없다"며 "투석환자가 전문적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엔 결국 환자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양철우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이번 홍보를 통해 혈액투석실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학회는 투석전문의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를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투석전문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해 왔다. 투석전문의 배지와 로고를 진료 가운과 인공신장실에 부착하고, 환우들을 위한 투석전문의 근무병원 목록을 학회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또 포스터 및 QR 코드 명함을 제작·배포했으며, 투석전문의 역할에 대한 유튜브도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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