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석협회가 질 향상을 위해 사무장병원은 척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9일 코엑스에서 제20회 추계 심포지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협회 김성남 부회장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결과, '질 향상'이라는 답을 얻었다"며 "질 향상을 위해 사무장병원에서 행해지는 질 낮은 투석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되면 행정조치 또는 과징금 등 경제적 제제 등이 전부다. 이마저도 정부에서 가
최근 의료기기 영업사원과 간호사·간호조무사에게 대리수술을 시켜 적발된 정형외과 원장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된다. 의협은 7일 해당 정형외과 전문의를 의협 중앙윤리위에 회부, 징계심의에 부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에 따라 수술 시 환자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점,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점, 진료 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한 점 등에 대한 위법 여부와 의료윤리 위배 사실관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전문의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키고 의
정부와 의료계, 한의계가 2030년 의료일원화하기로 합의한 게 알려지자 반발이 거세다. 상황이 이렇지만 대한의사협회는 합의안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회원 의견수렴은 최종 합의안을 공개한 뒤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의료일원화 합의문 공개 못해"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 의협, 대한한의사협회는 의-한-정 협의체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협의체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의료일원화를 하며, 사전에 면허통합과정을 거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
조인성 원장이 현장으로 돌아왔다. 서 있는 자리는 달라졌지만 선택의 기준은 이번에도 국민건강이다.조 원장은 지난 7월, 3년 임기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임명됐다.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국민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국민건강증진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개발, 정책분석은 물론 금연교육과 국민영양관리사업 등을 시행하며, 각종 지자체 건강증진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조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중심 의료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정부 주요 보건의료정책 중 하나인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
생체나이(건강노화나이)가 개인의 노화 상태는 물론 사망률과 주요 질병의 발생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에이지 연구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2002~2013년까지 공단검 진자 약 116만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생체나이가 개인의 사망률과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중풍, 암 등의 발생위험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측정된 생체나이가 1살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은 남자가 1.5%, 여자는 2.0% 증가해 평균적으로 1.6% 증가
개원가도 학술 연구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위, 대장 등 내시경을 주로 하는 개원가에서도 학술 연구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향후 일차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는 연구활동을 중점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학회 박현철 회장은 "위, 대장 등 내시경 관련 연구는 그동안 대학에서 많이 해왔고 일차의료기관 의사들은 쉽지 않았다"면서 "기존 사업과 함께 일차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는 연구활동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회가 이처럼 나선 데
오는 10월 첫 발을 내딛는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에 외과 개원가가 환영의 뜻을 보냈다. 대한외과의사회 정영진 회장은 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년 추계연수강좌 기자간담회에서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은 외과의 만성질환관리제"라며 환영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10월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의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원은 수술 전후 환자에 교육 상담을 제공한 경우 초회 2만 4000원, 재회 1만 6400원의 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 또 15부 심층진찰을 실시한 경우 2만 4000원의 심
정부가 방문물리치료사 제도 도입을 검토하자 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방문물리치료사 제도는 물리치료사가 환자를 방문해 의료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으로, 현행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사의 처방을 전제로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 물리치료사의 방문 진료 허용을 검토 중이다. 이에 의협은 "의료인이 아닌 물리치료사는 의료기관 내에서 의사의 직접적인 지도 아래에서만 제한적인 물리치료 행위를 할 수 있다"며 "방문 치료는 허용되
한의사에게 봉침 시술을 받고 쇼크로 사망한 환자를 도운 가정의학과 의사에게 민사소송이 제기되자, 의료계가 착한 사마리아인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의료기관외 응급의료에 대한 소송제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 6월 초등학교 교사 A씨는 부천 모 한의원에서 봉침시술을 받고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했다. 당시 해당 한의사는 환자 상태가 나빠지자 같은 층에 있는 가정의학과의원 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가정의학과 의사는 11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임신중절수술 전면 거부를 공식화했다.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 시행하면서 ‘형법 제270조를 위반하여 낙태하게 한 경우에는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한다’고 명시한 것에 따른 행동이다.(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8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의사회 김동석 회장은 “임신중절수술 전면 거부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많을 것을 예견할 수 있다"며 "환자의 아픔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치료해야 하는 의사들이 아기와 산모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와 정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사회는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 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장점을 모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는 의료계와 논
투쟁을 기치로 내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투쟁이 없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의협 집행부는 투쟁은 계속 준비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산하 시도의사회 대의원 일부는 현 최대집 집행부에 불만을 표하며 문케어 저지를 위한 별도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강경투쟁을 예고하며 당선된 최대집 집행부가 취임 초와 달리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상남도의사회 정인석 대의원과 경기도의사회 박혜성 대의원은 이
"전체 회원 50%가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한국 의료체계의 의미 있는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집단행동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협은 최근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제주에서 '전국 순회 회원과의 대화 및 결의대회'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시도의사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집단행동 역량을 끌어올리려면 제대로 된 의료체계로 개편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파업은 물론 국민 1천만 서명운동, 동시다발적 전국 집회 등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낙태가 포함되자, 산부인과 개원가가 '낙태 전면 거부'를 선언할 조짐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비도덕적 진료행위 유형을 확정하고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비도덕적 진료행위는 5개항으로 구성됐는데,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형법 제270조를 위반해 낙태하게 한 경우다. 이번에 발표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에 따르면 인공임신중절술을 시행할 경우 의사는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하게 된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이는 이유는 2016년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등이 비도덕 진료행위에서 임신중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한의사협회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정책공조를 약속한 자유한국당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법을 추진하자, 국회를 찾아 읍소에 나섰기 때문이다. 의협은 16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날 의협은 자유한국당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법에서 '의료' 분야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의협은 다양성과 특성을 무시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료계가 반대하는 영리병원, 건강
대한의사협회가 중소병원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한다. 대한중소병원협회를 의협이 품에 안겠다는 모양새다. 그런데 정작 중병협의 상위단체인 대한병원협회는 참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말도 나온다. 의협-중소병원장, 지역병원협의회 구성 의협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대집 회장과 중소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현안 논의를 위한 긴급 중소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특단의 보건의료제도 개선이 이뤄져
간호사 태움문화, 전공의 폭행사건 등 보건의료기관 내 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법안 개정에 나섰다. 그런데 대한의사협회는 전문가 단체의 자율성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의협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의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개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보건의료인이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지시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은 인권침해 피해의 신고접수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의료인 인권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의협은 인
의료계가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은 의료기관에서의 의료인 폭행 재발을 막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응급실 의료인 폭력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응급실 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해당 의료진에 의해 진료를 받고 있거나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정당한 진료권을 침해, 응급환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범죄
의료계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정책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제2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조직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의료계와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지 1년 동안 정책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국민과 의사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보장성 강화 정책의 근본적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만일 변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정협의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 정책변경
정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의료계가 우려의 뜻을 표했다. 앞서 정부는 기존 의원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모은 '일차의료 만성질관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 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들의 장점을 모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일차의료기관이 만성질환 관리의